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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김종철 성추행에 되살아난 '미투망령'...'2차전지'뜨자 기술 유출한 연구원들 外

 

【 청년일보 】김종철 정의당 대표의 성추행 파문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가 서울·부산 시장선거의 핵심 이슈로 다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사건에 대한 강력한 처벌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차전지 검사 장비 회사에 근무하면서 핵심 기술 자료를 빼돌린 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다.

 

◆김종철 성추행 파문에...되살아난 '미투'

 

정의당 김종철 전 대표는 소속 의원인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대표직을 자진사퇴. 

 

성폭력 근절을 외쳐온 정의당에서, 그것도 진보정치의 차세대 주자로 꼽혀온 김 전 대표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진보진영은 큰 충격.

 

정의당에서는 이번 사태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조직문화, 성 불평등에 대한 장혜영 의원의 큰 용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우리 사회를 바꾸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을 아껴.

 

◆노래방서 지인 성폭행...전직 프로야구 선수 기소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전 프로선수 A씨를 지난해 말 기소. A씨는 지난해 5월 17일 자정께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

 

B씨는 같은 해 7월 A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 기혼자인 A씨는 서울 구단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선수 생활을 했고, 지방 구단에서 1년 동안 코치로도 활동.

 

저항하는 B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B씨에게 일부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져.

 

◆'야구방망이 폭행' 혐의 래퍼 아이언 숨진 채 발견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아이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 아이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

 

아이언은 2014년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하며 사실상 무명에서 촉망받는 래퍼로 부상했지만 최근 수년 동안은 각종 사건과 구설에 휘말려.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또다시 경찰 수사를 받았다고.

 

◆2차전지 검사장비 기술 빼돌린 연구원....검찰, 구속기소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영업비밀 누설등)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A사 전 연구소장 한모 씨를 구속기소, 전 연구원 3명을 불구속기소.

 

 피해 기업인 A사는 중기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육성할 목적으로 선정한 '소·부·장 강소기업 100' 가운데 전기·전자 부문 배터리 검사 장비 유망기업.

 

검찰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자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의 업무가 수원지검으로 이관됐다"며 "첨단산업기술 및 국방과학기술을 보호하고, 방산 비리를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양가정 조사는 인권침해...입양가족연대, 보조금 수령 이유 조사 반발

 

전국입양가족연대는 16개월 여아가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일부 지자체가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하려는 양육 환경 점검이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전국입양가족연대는 사랑의위탁모·이스턴입양합창단·한국입양선교회·건강한입양가족모임 등 15곳으로 구성. 문제는 점검 대상에 이미 과거에 절차를 마치고 평범하게 사는 입양 가정까지 포함시켰다는 점이라고.

 

이 같은 정책은 양육보조금을 받는 입양가정은 언제든 긴급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논리라며 사건의 본질은 아동학대에 있을 뿐 입양 자체에 있는 게 아니다고 강조.

 

 

◆원주서 나무 들이받은 승용차 전복…60대 운전자 숨져

 

강원 원주시 신림면 금창리 5번 국도에서 A(64)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나무를 들이받고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30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A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 경찰은 굽은 도로를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

 

◆긴급차 우선신호 시스템 도입...소방차 오면 적색등이 녹색등 전환

 

경북 경주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심부 모든 교차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이 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내부에서 출발할 때 컴퓨터로 신호를 보내면 교통관제센터가 긴급차 위치를 감지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방식으로 운영.

 

운영 구간은 구급차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까지 도착하는 도심부 모든 교차로. 시는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 예정.

 

◆청주 당구장서 도박판...집합금지 위반 행위도 적용

 

청주 청원경찰서는 당구장 주인 A(50대 후반)씨를 도박 방조로, 이용자 5명은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의 한 당구장에 모여 1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훌라'라는 카드 게임을 한 혐의.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저녁값 내기 차원에서 도박했다고 진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집합금지 위반 행위를 관할 구청에 통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북에서는 이달 31일까지 5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되기 때문.

 

◆매월 비위행위 모니터링...인천시, 공직기강 경보시스템 도입

 

인천시가 공직자 비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직기강 경보시스템을 도입. 다음달부터 매월 공직자 비위행위 발생 건수를 점수로 환산해 일정 기준치를 초과하면 경보를 발령할 계획.

 

대상 비위행위는 성범죄·금품수수·음주운전·복무규정 위반 등. 시는 시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소방본부 등 소속 공직자의 최근 5년간 비위행위별 발생 건수를 점수로 바꿔 기준치를 마련.

 

전체 공직자들의 전월 비위행위를 모니터링해 기준치를 1점 미만 초과하면 '주의보', 1점 이상 초과하면 '경보'를 발령해 경각심을 높일 예정.

 

◆주택에 15명이?...도박 신고에 들통난 집합금지 명령 위반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10분께 부산 한 주택 2층에서 도박이 이뤄지는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급습해 한 주택에 15명이 거실과 안방에 모여 있는 것을 발견,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도박이 이뤄진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날 경남 거제에서는 확진자와 화투를 친 지인과 가족 등 14명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는 일이 있었고, 도박은 밀집·밀폐·밀접 등 환경이 모두 갖춰져 있어 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는 웃지 못할 평이 나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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