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한의사 사기단, 선업 쌓으라며 60억 편취...차량 막고 폭행, 범인 '오리무중' 外

 

【 청년일보 】경기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앞을 가로막은 일당이 둔기로 차량을 부순 뒤 운전자와 동승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 감독이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지 약 1년 만에 추가 증거가 나오자 재수사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학대 시 처벌, 반려동물 등의 안전관리와 복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동물보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

 

◆62억 뜯어낸 한의사 포함 사기단..."선업 쌓고 난치병 치료"

 

난치병 치료와 카르마(업보) 제거 등 신과 같은 영적 능력을 갖춘듯 속이며 한의사들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낸 일당 3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아. 피고인 중 2명은 20년 넘게 현직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은 한의사들.

 

이들은 사상의학 등에 관심 많은 한의사를 상대로 "나는 선업(善業)을 쌓아서 신을 소환할 능력이 있다"라거나 "선업 지수가 높아지면 다른 사람의 난치병을 없앨 수 있다"는 등 말로 현혹.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이 신과 소통해 난치병을 치료하거나 고민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편취했다"며 "피해 규모가 큰 데도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판시.

 

◆주행 중인 차량 가로막고 운전자와 동승자 둔기로 무차별 폭행

 

경기남부경찰청 폭력수사계는 지난 8일 화성시 남양면에서 발생한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신고를 받아 현재 수사 중.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께 남양면 남양리의 한 이면도로에서는 일용직 근로자 A(40) 씨와 B(32) 씨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일당 4명 이상에게 둔기로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 범행 동기 등은 드러나지 않았다"며 "목격자 등을 통해 달아난 일당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경찰, 고교 아이스하키부 감독 선수 폭행 재수사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 A 감독이 2019년께 학생들을 하키채 등으로 폭행한 사건을 전반적으로 다시 수사할 계획.

 

당시 수사에서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일부 고학년 학생들이 자신을 때려달라고 요청해 폭행 장면을 연출했다'는 내용의 진술이 있어 피해자의 승낙에 따른 위법성 조각 사유를 반영, 무혐의 처분.

 

최근 A 감독이 빙상장 탈의실에서 학생들의 둔부 등을 하키채 등으로 때리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자 경찰은 사건을 다시 수사하겠다고. 경찰은 새로운 증거로 재수사가 가능하다고.

 

동물 학대 처벌 강화…잔인하게 죽이면 2년 이하→3년 이하 징역

 

개정 '동물보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이 12일부터 시행.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 대한 벌칙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

 

개정법은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를 높여.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기존 소유자는 오는 12일, 신규 소유자는 맹견을 소유한 날부터 의무적으로 맹견 책임보험 가입해야.

 

◆'회계위반 과징금' 씨젠..."재무제표 추가수정없어"

 

씨젠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등 조치와 관련한 재무제표 수정은 과거에 이미 마쳤다며 회계전문인력을 충원하고 관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증선위는 대리점 임의 반출을 통해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 매출원가, 관련 자산 등을 과대 또는 과소 계상한 혐의로 정례회의에서 과징금 부과 등 처분 의결.

 

씨젠은 이미 2019년 3분기에 과거의 모든 회계 관련 사항을 반영 재무제표 수정. 2019년 3분기에 공시. 변경할 사항은 없다고.

 

 

◆국방부 "포항 아파치 사격훈련 잠정중단…합리적 조정 기대"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하는 조정 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 이를 수용. 

 

내년 3월까지 수성사격장에서 시행하기로 했던 미군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은 잠정 중단. "국방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수용해 조정 기간 동안 아파치헬기 사격훈련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권익위는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정 기간 국방부가 헬기 훈련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고, 국방부는 이를 수용해 훈련을 중단하고 조정절차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군산 아파트 7층서 불…주민 11명 부상

 

전북 군산시 한 아파트 7층에서 화재 발생. 이 불로 주민 1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10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90여 명과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33대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아. 전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민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울산 방어진항서 정박한 어선 침몰…인명피해 없어

 

울산시 동구 방어진항에 정박 중이던 2.82t급 연안 통발어선 1척이 침몰해 해경이 긴급 인양에 나서. 배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어.

 

울산해양경찰서는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선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 2차 오염에 대비해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한 후 선내에 남은 기름을 옮겨.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배를 육상으로 옮길 예정

 

◆작년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 등 1만8천건 적발

 

지난해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이나 불법 튜닝 등으로 단속된 사례가 1만8천여건에 달해. 이는 전년도의 1만4천818건보다 21.5%(3천193건) 증가한 것.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자동차 안전 단속 결과 안전기준 위반과 불법 튜닝 등 총 1만8천11건을 적발해 시정조치 했다고. 

 

적발 유형별로는 안전기준 위반이 1만6천19건으로 88.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불법 튜닝 1천719건(9.6%), 등록번호판 등 위반 273건(1.5%) 순.

 

◆화재로 지난해 설날 7명 사망...동해시 토바펜션 업주 법정구속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형사1단독 백대현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 폭발성물건파열죄 등으로 기소된 토바펜션 업주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같은 혐의로 구속된 LP가스 시공업자 B씨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토바펜션 공동 운영자인 C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펜션 종업원인 D씨에게는 금고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

 

A씨는 펜션 공동 운영자인 C씨와 함께 지난해 12월 30일께 인덕션을 사용하기 위해 종업원 D씨를 시켜 가스레인지를 철거하도록 지시하고, 사고 당일까지 LP가스 누출 방지를 위한 마감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