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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으로 역대 최대 매출"… 데브시스터즈, 2020년 매출 710억

국내외 수익 확대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적자폭 크게 줄여
'쿠키런: 킹덤' 등 여러 신작 통해 기업가치 퀀텀점프 목표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매출 710억 원, 영업손실 62억 원, 당기순손실 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9% 상승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국내외에서 수익을 확대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힘으로 적자폭도 크게 줄였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마케팅 집행 및 인원 증가, 비경상적 비용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된 52억 원을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그동안 신작 개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2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과를 기반으로 연간 손실규모를 줄이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작 '쿠키런: 킹덤'의 성공으로 화려하게 2021년을 시작한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기업 경쟁력 확대를 책임질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새로운 게임들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기존 쿠키런 IP를 대폭 확장하고 신규 IP를 본격 성장시킬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지난 1월 21일 정식 출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쿠키런: 킹덤의 장기 흥행 체제 구축에 집중한다. 이미 차트 상위권에 등극한 주요 국가의 성적을 장기적으로 지속하는 것은 물론, 현지화 강화 및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개를 통해 흥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그간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회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쿠키런: 킹덤의 글로벌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하반기에는 쿠키런: 킹덤의 뒤를 이을 2021년 핵심 기대작을 내놓을 전망이다.

 

먼저, 쿠키런 시리즈 최초 3D로 개발 중인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쉬(가제)'를 통해 쿠키런 IP의 확장성을 더욱 넓힌다. 쿠키런: 오븐스매쉬는 실시간 매칭을 통해 다른 유저와 대전하는 캐주얼 슈팅 게임으로, 현재 개발 스튜디오 프레스에이에서 제작을 맡고 있다.

 

쿠키들의 슈팅 스킬과 그에 따른 공략, 빠르고 정확한 이동 및 타격으로 승패가 좌우되는 짜릿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프레스에이의 또다른 핵심 프로젝트인 3D 건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도 스팀을 통해 출시한다. 하드코어한 해당 신작을 통해 장르 다각화 및 PC 게임 시장 공략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개발 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마스의 '브릭시티(가제)'도 하반기 중 모습을 드러낸다. 브릭을 활용해 나만의 가상 도시를 만드는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을 설계하고 생산 및 소셜 활동을 통해 도시를 발전해 나가는 창작과 성장의 재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쿠키런: 킹덤을 비롯한 올해 신작들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2021년 연간 턴어라운드 및 창사 이래 최대 성과 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넘어, 중장기적인 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퀀텀점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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