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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지난주 리포트 모아보기..."HDPE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NH투자증권 대한유화 목표주가 58%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상반기 석유화학 업황 강세...NH투자증권, 대한유화 목표주가 상향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PE와 PP 등 대한유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 유지될 것으로 전망. 이는 미국 텍사스 지역 한파에 따른 미국 내 에틸렌 설비의 절반 약 2주간 가동 중단, 중국 역내 성수기 진입및 경기 회복세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이어 2020년과 2021년 동사분리막용 HDPE 매출액을 각각 1,000억원, 1,400억원으로 추정하며, 향후 매출액 성장률 35~40% 유지할 것으로 전망.

 

분리막은 전기차와 2차전지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제품, 분리막 제조에 사용되는 HDPE의경우 분리막의 두께 및 기공의 균일성과 내열성이 우수해야하기 때문에 기술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물질.


황 연구원은 분리막용 HDPE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위로 향후 전방산업과 동반 성장할 전망됨에 따라 대한유화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2차전지에 사용되는 동사 분리막용 HDPE 실적성장, 해당 부문 사업가치 SOTP 방식으로 신규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52만원으로 58% 상향.

 

◆ EUV 취득 공시에...하나금융투자, SK하이닉스 투자의견 BUY

 

SK하이닉스는 1월 말 개최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UV 노광 장비 관련해 수년 전부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개발 양산 계획에 따른 확보에 대해 장비 공급사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언급.

 

SK하이닉스는 유형자산 취득 결정 사항을 공시. ASML Holding N.V.사로부터 5년간 기계장치 EUV(Extreme Ultraviolet) Scanner를 구매하는 계약이며 취득가액은 4조 7,549억 원.

 

이번 공시는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 실적의 P, Q, C (Price, Quantity, Cost) 중에 C (Cost, 원가) 측면에서 DRAM 공정 일부의 패터닝 속도를 앞당기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

 

아울러 4조 7,549억 원을 5년간 취득 시마다 분할하여 지불하는데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의미하는 EBITDA는 최근 6개월 동안 (3Q20 3.8조 원, 4Q20 3.6조 원) 7조 원을 상회하기 때문에 예산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목표주가 역시 175,000원으로 유지.

 

◆구리 가격 상승 반영...NH투자증권, 풍산 투자의견 BUY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톤당 9000달러에 육박한 구리 가격이 신동사업의 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다만 방산부문은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내수 판매 감소로 인해 매출은 1.4% 증가에 그칠것이라고.

 

"올해 연결 매출액 3조 481억 원, 영업이익 1581억 원, 지배주주순이익 917억 원을 전망한다"면서 "영업이익은 1분기 344억 원, 2분기 454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2011년 2월 톤당 1만 5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당시 풍산의 주가는 5만 26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고.

 

"경기 회복에 의한 수요와 역대급으로 낮아진 재고로 인해 구리 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인다면, 주가는 실적 증가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목표주가 상향은 구리 가격 상승을 반영.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3% 상향한 4만 3000원으로 제시. 풍산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9.3% 상향한 4만 3000원으로 제시.

 

◆붉은사막 기대감에...SK증권, 펄어비스 목표주가 상향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056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전분기 대비 5.8% 하락한 원달러 환율과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의 하락세 지속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

 

지난해 12월 TGA게임쇼에서 인게임 영상이 공개된 대형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해외 전문 매체 및 커뮤니티 등에서 증가 추세인 점을 반영. 올해와 내년 예상 판매량 각각 250만 장, 300만 장으로 상향 조정.

 

"현 주가에는 검은사막 북미·유럽 직접서비스, 붉은사막 반응, 판호 등 최근 여러 기대감이 충반히 반영돼 있다"며 "펄어비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 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 1분기 순이익증가 기정사실에...DB금투, 삼성생명 투자의견 ‘BUY’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의 실적이 양호하기 때문에 1분기 순이익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다소 부담이 생기더라도 1분기 순이익은 매우 양호할 것”으로 분석.

 

물론 역마진 스프레드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에 따라 연동형 조달금리 하락세가 멈추면서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

 

2020년 삼성생명의 배당성향은 소폭 하락했지만, 경영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영향 받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언급.

 

또한 삼성전자 특별배당의 기저효과와 역마진 악화 때문에 2022년에는 실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이 다시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따라서 이 연구원은 “당사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승분을 반영해 삼성생명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삼성전자 주식가치의 상승과 배당유입의 증가, 그리고 금리 상승 분위기를 감안하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가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판단.

 

◆ 샤이니 컴백 등 음반 판매 호조 예상에...DB금투, 에스엠 ‘매수’

 

에스엠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563억원(-15%YoY), 영업이익 140억원(-65%YoY)로 전망,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불가한 상황에서 연간 국내 발매 음반 판매가 893만장에 달하며 본사는 영업이익이 개선.

 

22일 오후 6시 샤이니는 정규 7집 Don’t Call Me의 음원을 전곡 발표하면서 군 공백 이후 2년 6개월 만에 컴백, 음반 판매가 지속 호조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오프라인 공연 재개, 자회사 개선 등을 감안한 21년 영업이익은 +269% YoY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그리고 해외 활동 정상화를 가정한 22년 영업이익은 +48%(YoY)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에스엠은 올해부터 증익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엠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 또한 점진적인 정상화를 가정한 에스엠은 올해부터 연간 증익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

 

◆ 카지노 독점권 20년 연장에...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 투자의견 BUY

 

폐광지역 개발지원 특별법(폐특법) 개정안이 보도되면서 강원랜드의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기준을 현행 '이익금의 25%'에서 '카지노업에서 발생하는 총매출액의 13%'로 조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의결했고, 이 개정안은 26일 본회의가 남아있지만, 통과가 유력한 상황이기에 이대로 통과된다면 효력은 당장 3월부터 발생.

 

다만 정부는 강원랜드에게 채찍질과 함께 당근을 제공, 기존 2025년 만기였던 내국인 허용 카지노 독점권을 2045년까지 20년 연장.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향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불가피해 보이지만, 오히려 본업 활동에 있어서는 조금 더 여유로워졌고, 경쟁 하나 없는 독점권도 장기간 늘어나면서 현재 주가의 동력은 코로나 이후 회복 가능성의 유무가 더 크다고 판단.

 

지인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31,000원을 유지.

 

◆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DB금투, 한섬 목표주가 소폭 상향, BUY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섬은 더한섬닷컴과 에이치패션몰, 이큐엘 등 3개의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분석.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 수준(2,300억원)에 근접하고 있고, 특히 자체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 규모가 타 패션기업 대비 월등히 높아 이익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

 

브랜드별로는 더캐시미어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강화로 매출 볼륨화가 지속되고 있고, 라이선스 브랜드 랑방도 캐주얼한 컨셉 라인의 확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 시키며 볼륨을 키우고 있다고.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매출 부진의 기저효과가 본격화되는 구간으로 매출은 17%YoY 성장, 영업이익은 30%YoY 성장한 380억원을 예상.

 

밸류에이션 시점 변화로 한섬의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소폭 상향,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하는 동시에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등 이익의 질 향상으로 ROE 레벨이 조금씩 상향될 전망. 중장기 투자 매력을 더해나갈 것으로 보여 매수의견 유지.

 

◆ 조선업 수주 환경 개선...NH투자증권,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 상향

 

현대미포조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수주환경이 개선되었고,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에 주목.

 

2021년 수주목표는 36.5억달러이며, 최근시장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달성에 무리가 없는 상태로 평가. 컨테이너운임이 이례적수준으로 강세를 보이고있고, 중형 LNG선에 대한 수요도 발생하기 시작.

 

수주잔고의 질적 개선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 탱커에 70% 가까운 의존성을 보여 왔으나, 최근 컨테이너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LNG운반선, LNG추진선, 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확대가 두드러지는 상황.

 

2020년과 2021년 동사분리막용 HDPE 매출액을 각각 1,000억원, 1,400억원으로추정하며, 향후매출액성장률35~40% 유지할 것으로 전망.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 수주 환경 개선 및 수주실적 확대 전망에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6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LED, GM 물량 회복에...DB금투, 에스엘 목표주가 상향·BUY 유지

 

지난해 하반기 에스엘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국내외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는 21년에도 계속될 전망. 우선 기아차 쏘렌토와, GMC Terrain의 생산이 올해 본격화될 예정.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에스엘의 물량 및 ASP 증가 효과로 램프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약 6%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 램프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1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13%, 99% 상향.

 

주요 차종들의 F/L 및 신차 등을 통해 LED 램프 적용 차종의 확대는 20년 대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현대/기아차의 D세그먼트 이상의 신차들에는 LED 램프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

 

김 연구원은 21년 FWD EPS 2,815원에 Target 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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