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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美 1티어급 통신사 진입 유력, 하나금투 다산네트웍스 BUY...하이투자증권, 실리콘웍스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美 1티어급 통신사 진입에 주목...하나금투, 다산네트웍스 투자의견 BUY

 

다산네트웍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DZS는 지난 2월 2021년 1분기 조정영업이익(일회성비용 차감 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적자, 연간 조정영업이익 가이던스를 40~220억원 수준으로 제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DZS는 지난해 4달러대비 4배 오른 16달러 수준에서 현재 주가가 형성. DZS 주가로 판단하면 올해 상반기 이익 부진은 다산네트웍스 주가에 기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향후 수주 성과에 따라 주가가 결정될 전망.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매출을 늘리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DZS 경영진 교체에 이어 최근엔 M&A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연간 4천억원에서 7천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의 퀀텀 점프가 예상됨.

 

명퇴금, M&A 비용, 스톡옵션 등의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될 것이 예상되지만, 이 작업이 완료되면 다산네트웍스는 현재와는 급이 다른 회사로 변모할 것으로 판단.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TP 18,000원을 유지하고 KMW/이노와이어와 함께 5G 장비 업종 Top Picks로 제시.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일회성비용 제외, 작년 실적 결과 및 올해 전망이 나쁘지 않고 ▲옵텔리언을 비롯한 다수의 M&A로 하반기 미국 1st Tier급 통신사 진입이 유력 ▲올해 4분기부터 미국 광통신 투자 증대에 따른 수혜 예상 ▲일본 수주 지속으로 시장 수출 전망이 낙관적 ▲정부의 와이파이 투자가 본격화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 등을 제시.

 

◆ 수익성 높은 OLED 구동 Chip 비중 확대...하이투자증권, 실리콘웍스 투자의견 매수

 

실리콘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08억원(YoY +70%, QoQ -1%), 영업이익 315억원(YoY +169%, QoQ +27%)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08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IT 기기 수요 호조세로 계절적 최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주요 세트 업체들이 Premium 제품인 OLED TV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OLED TV향 DDI를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 에게 긍정적인 요인.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리콘웍스 실적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iPhone향 OLED 패널과 BOE, CSOT의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높은 OLED 구동 Chip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

 

또한 내년 삼성전자가 OLED TV시장에 진입할 경우 다른 세트 업체들도 OLED TV 전략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이 약1,0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조원(YoY +35%), 1,461억원(YoY +5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Consensus 매출액1.4조원, 영업이익1,208억원). 이에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9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 中 춘절 물량 본격 반영에...하나금투, 오리온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업종 합산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춘절 효과, 신제품(중국 법인: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 판매 호조에 따른 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예상되어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034억원(YoY +11.8%), 1,083억원(YoY +11.6%)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

 

또한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춘절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이미 1월 월 최대 실적을 시현.

 

심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4,201억원(YoY +8.5%), 4,357억원(YoY +16.0%)으로 추정, 이는 중국 법인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1분기 및 4분기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로 YoY 8.9%(로컬통화 기준)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

 

아울러 오리온의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6배에 불과해 역사적 밴드하단에 위치. 업종 내 부각될 실적 모멘텀 감안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 동사의 투자의견을 매수, TP 170,000원 유지를 제안.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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