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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지난주 리포트 모아보기...OLED 구동 Chip, 시장 기대치 큰폭 상회에 실리콘웍스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수주선가 상승세에...하나금융투자, HSD엔진 우상향 전망

 

조선소들의 수주선가가 높아질수록 선박엔진 가격도 함께 오르게 되는데, 특히 LNG추진엔진 사양이 탑재된 선박의 수주선가 상승은 엔진 가격 상승폭을 더욱 높여주게 된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HSD엔진의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을 고려할 때 올해 엔진 수주실적은 카타르 LNG프로젝트를 제외해도 1조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조선소들의 수주선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HSD엔진의 올해 연간 엔진 수주금액도 1조원을 훌쩍 상회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더욱이 조선소들의 수에 비해 실질적인 선박추진엔진 제작기업이 두 군데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HSD엔진의 수주실적과 영업실적 성장폭은 연초 제시된 전망치를 웃돌게 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박 연구원은 HSD엔진 목표주가 1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한편, 조선소들의 수주선가 상승은 HSD엔진 주가의 견조한 우상향 추세를 이끌게 될 것으로 전망.

 

◆ 전기차 기대감·배터리 수익 개선...하나금투, 삼성SDI 투자의견 매수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의 실적은 매출 13.2조원(YoY +17%), 영업이익 1조원(YoY +50%), 지배순이익 0.9조원(YoY +59%)으로 매출 성장 대비 이익 증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수익성 개선, 원형 전지 고부가 제품 mix 개선 영향으로 전사 마진 상승으로 이익 레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 분기 실적 추이는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QoQ 증익 전망.

 

수익성은 BEP에 가까운 소폭 적자로 시장 기대치 부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흑자 전환을 전망. ESS를 합산한 중대형전지 부문 매출은 YoY +55%, 영업적자 11억원으로 YoY 적자 유지 불가피하나, 적자폭은 대폭 축소(YoY +339억원)가 예상된다고.

 

현재 실적 추정치는 전지 부문 매출 연평균 20% 성장을 가정한 것으로 보수적(중대형 전지는 25% 성장 가정). 강한 수요가 지속 확인되면, 최근 원통형전지처럼 신규 증설에 따른 매출 추정치 추가 상향 여력 발생할 수 있고 그러한 상황 지속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BEP에 도달한 현 시점에서 연평균 매출 증가율 25%, P 하락률 5~8% 가정 하에서 1%p 수준의 연평균 OPM 상승 전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

 

2019년부터 감가상각 연한을 5년으로 단축한 이후 2년 사이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향후 OPM 상승 속도는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다고 분석.

 

따라서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목표주가 1050,000원을 유지하며, 단기 실적 리스크 부각되는 1~2분기 구간이 다시 매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판단.

 

◆ PI 필름 적용처 확대...하이투자증권, PI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PI첨단소재 올해 실적은 매출액 3,261억원(YoY+24.6%), 영업이익803억원(Yo+33.8%)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더불어 5G, 전기차배터리, 폴더블폰OLED 패널 등 PI 필름 적용처 확대로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

 

PI필름은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열 시트와 연성회로기판(FPCB)에 부품으로 들어가는 연성동박적층판(FCCL) 등에 주로 활용, 올해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매출성장에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

 

한편, PI첨단소재는 현재 PI 필름 생산능력이 연3900톤인데, 내년 하반기까지 4500톤으로 600톤 늘릴 예정.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EPS 추정치 2,029원에 Target PER 28.1배(최근3년간PER 평균치에25% 할인)를 적용해 PI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57,000원으로 상향.

 

◆ 무인 솔루션 수요 증가 전망...하이투자증권, 에스원 투자의견 매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입관리·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권 변화 등에 따른 공실률 관리도 어려워지면서 종합적인 빌딩 관리를 원하는 수요가 증가.

 

이에 에스원은 올해 통합 보안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조직을 사업부조직과 통합, 물리보안사업과 건물관리사업 조직을 하나로 합쳤다고.

 

아울러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는 제품군으로 지난달 발열감지 솔루션을 출시, 조만간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등을 출시할 예정.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3,139억원(YoY+4.1%), 영업이익 2,166억원(YoY+5.9%)으로 견고한 실적향상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에스원의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으므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분석.

 

이 연구원은 중소형 빌딩 확대 등으로 올해 건물관리 서비스 사업부문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속에서 무인 솔루션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에스원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유지.

 

◆ 주류시장 점진적 회복 기대...하나금투, 하이트진로 투자의견 BUY

 

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맥주 및 소주 시장은 코로나19 기인해 각각 YoY -9%, -4% 감소한 것으로 파악. 하이트진로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

 

그러나 백신 보급이 가시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년 기저효과 및 완연한 수요 회복을 기대할만 하고, 이에 주류 업체의 실적 모멘텀도 하반기 갈수록 강해질 것으로 전망.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3,555억원(YoY +4.5%), 2,158억원(YoY +11.5%)으로 추정.

 

화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YoY -5.0%, -15.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

 

심 연구원은 1분기는 YoY 감익은 불가피 하겠으나 이를 바닥으로 QoQ 개선세가 예상됨에 따라 하이트진로의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48,000원으로 유지.

 

 

◆ 패널 가격 상승세에 1분기 실적 호조 전망...한화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 매수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 가격 상승 지속, 원달러 환율 상승 전환 등의 요인으로 1분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되며,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판단.

 

TV와 IT 패널이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0조 원, 영업이익 5,182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으로 전망.

 

평균 판매가격은 PO 물량 감소로 인해 9% 하락 예상. 원달러 환율도 기존 예상치 1,100원보다 높아져 호실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주식들의 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가치주에 속할 정도로 저 PBR을 받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다른 테크 종목들에 비해 밸류에이션도 싸고,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를 매수, 목표주가를 31,000원으로 유지.

 

◆ 5G로 연계될 스몰셀의 가능성...하나금투, 이노와이어리스 투자의견 매수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를 예측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스몰셀 성과. 시험 장비는 글로벌 5G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되었다고 평가되지만 스몰셀 부문은 이제부터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

 

스몰셀은 2018년 이후 5G 핵심장비로서 주식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지만 특별한 성과가 없었고 2019년 이후엔 성과가 나와야 믿겠다는 투자가들의 생각이 커진 상황.

 

현재 투자가들은 IoT로의 진화를 통한 진짜 5G 도입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사용 가능 주파수를 감안하면 결국 28GHz 장비 출시 및 시점이 5G 장비주의 주가 상승 계기가 될 전망.

 

이에 이노와이어리스 28GHz 대역 지원 5G 스몰셀이 가장 먼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큰 기대를 갖게 하며, 특히 커버리지를 감안할 때 28GHz 5G 스몰셀은 활용도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킬 공산이 크다고.

 

또한 이노와이어리스는 최근 삼성전자 수주 부진에 따른 5G 장비주 폭락 영향으로 다소 억울한 동반 주가 하락이 나타났으며, 올해/내년 실적 기준 PER 14배/13배로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황이라고 판단.

 

이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여름 28GHz 대역 5G 스몰셀 출시를 계기로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이노와이어리스의 목표주가를 90,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

 

◆ 美 1티어급 통신사 진입에 주목...하나금투, 다산네트웍스 투자의견 BUY

 

다산네트웍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DZS는 지난 2월 2021년 1분기 조정영업이익(일회성비용 차감 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적자, 연간 조정영업이익 가이던스를 40~220억원 수준으로 제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DZS는 지난해 4달러대비 4배 오른 16달러 수준에서 현재 주가가 형성. DZS 주가로 판단하면 올해 상반기 이익 부진은 다산네트웍스 주가에 기반영되어 있다는 판단이며 향후 수주 성과에 따라 주가가 결정될 전망.

 

현재 다산네트웍스는 미국 매출을 늘리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지난해 DZS 경영진 교체에 이어 최근엔 M&A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연간 4천억원에서 7천억원 수준으로 매출액의 퀀텀 점프가 예상됨.

 

명퇴금, M&A 비용, 스톡옵션 등의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될 것이 예상되지만, 이 작업이 완료되면 다산네트웍스는 현재와는 급이 다른 회사로 변모할 것으로 판단.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산네트웍스의 투자의견을 매수, 12개월 TP 18,000원을 유지하고 KMW/이노와이어와 함께 5G 장비 업종 Top Picks로 제시.

 

김 연구원은 그 이유로 ▲일회성비용 제외, 작년 실적 결과 및 올해 전망이 나쁘지 않고 ▲옵텔리언을 비롯한 다수의 M&A로 하반기 미국 1st Tier급 통신사 진입이 유력 ▲올해 4분기부터 미국 광통신 투자 증대에 따른 수혜 예상 ▲일본 수주 지속으로 시장 수출 전망이 낙관적 ▲정부의 와이파이 투자가 본격화로 디지털 뉴딜 정책의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 등을 제시.

 

◆ 수익성 높은 OLED 구동 Chip 비중 확대...하이투자증권, 실리콘웍스 투자의견 매수

 

실리콘웍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08억원(YoY +70%, QoQ -1%), 영업이익 315억원(YoY +169%, QoQ +27%)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08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를 크게 상회할 전망.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IT 기기 수요 호조세로 계절적 최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주요 세트 업체들이 Premium 제품인 OLED TV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OLED TV향 DDI를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 에게 긍정적인 요인.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리콘웍스 실적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iPhone향 OLED 패널과 BOE, CSOT의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높은 OLED 구동 Chip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

 

또한 내년 삼성전자가 OLED TV시장에 진입할 경우 다른 세트 업체들도 OLED TV 전략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이 약1,0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정 연구원은 이를 반영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7조원(YoY +35%), 1,461억원(YoY +55%)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Consensus 매출액1.4조원, 영업이익1,208억원). 이에 정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9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

 

◆ 中 춘절 물량 본격 반영에...하나금투, 오리온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업종 합산 영업이익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오리온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춘절 효과, 신제품(중국 법인: 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 판매 호조에 따른 점유율 상승으로 호실적이 예상되어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034억원(YoY +11.8%), 1,083억원(YoY +11.6%)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

 

또한 중국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며, 춘절 물량이 본격 반영되면서 이미 1월 월 최대 실적을 시현.

 

심 연구원은 올해 오리온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4,201억원(YoY +8.5%), 4,357억원(YoY +16.0%)으로 추정, 이는 중국 법인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1분기 및 4분기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로 YoY 8.9%(로컬통화 기준) 매출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

 

아울러 오리온의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6배에 불과해 역사적 밴드하단에 위치. 업종 내 부각될 실적 모멘텀 감안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고 판단. 동사의 투자의견을 매수, TP 170,000원 유지를 제안.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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