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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조선업계 호황 등 '모멘텀 요인 만발' 하나금투, BNK금융 목표주가 상향...전기차 부품 성장성에 포스코인터내셔널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조선사 수주 랠리 등 '모멘텀' 요인 만발...하나금투, BNK금융 목표주가 상향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NK금융의 1분기 추정 순익은 1,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0% 증가해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 시현을 전망.

 

부산과 경남은행의 합산 1분기 대출성장률이 3%를 상회하고, NIM도 양행 합산 전분기대비 4bp 상승하는데다 PF수수료 등으로 인해 수수료이익도 증가하면서 핵심이익이 매우 양호할 것으로 추정.

 

증권과 캐피탈 등 비은행도 순항 중이고,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개선되고 있는 은행 자산건전성도 추가로 좋아지면서 그룹 대손비용도 800억원 초반대로 감소할 전망. 이는 그동안 최대 취약점으로 인식되던 충당금 변동성이 완화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최근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 랠리가 이어지면서 부울경 기반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매우 커지고 있는데다 MSCI 지수 편출 이슈로 작년 11~12월에만 1,74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올해 들어서는 BNK금융을 다시 490억원 순매수하는 등 수급 여건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흐름.

 

최 연구원은 올해 BNK금융의 이익 개선 폭이 13%를 넘는데다 배당성향도 22%대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당배당금은 400원 기대. 기대 배당수익률은 6.0%로 업계 최상위권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BNK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8,500원으로 6.3% 상향.

 

◆ 전기차 부품 성장성 가시화...하이투자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의견 BUY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식량,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전개. 그 중에서도 부품사업의 경우 친환경 시장성장과 관련.

 

지난해 4월3일 동사로부터 물적 분할된 100% 자회사 포스코SPS는 STS냉연, 정밀재,모터코어 등을 생산·유통하고 후판 가공과 철 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전문기업.

 

자회사를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기차용 구동 모터코아, 수소연료전지 분리판 사업에 진출하는 등 친환경 신규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

 

모터코아의 경우 자동차와 산업용 설비 등 모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에 공급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모터코아 매출액은 2018년 820억원, 2019년 1,089억원, 2020년 1,671억원 등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모터코아는 구동모터의 심장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시장성장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

 

또 다른 친환경사업으로 수소연료전지 분리판을 본격화 할 예정인데, 이는 향후 수소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P Poss470FC 소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2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EPS 추정치 2,568원에 Target PER 10.6배(KOSPI 12개월 Forward PER에 20% 할인)를 적용하여 산출.

 

◆ 꾸준한 진단키트 수요 증가 가능성에...하나금투, 씨젠 저점매수 추천

 

지난 12일 씨젠은 1,2월 잠정 매출액을 발표. 1월과 2월 연결 기준 매출액은 각각 1,270억원, 966억원(누적 2,236억원)으로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2월 누적 매출액 290억원(1월 114억원, 2월 176억원) 대비 약 8배 증가한 수치.

 

씨젠이 이와 같이 예외적으로 1,2월 잠정 매출액을 발표한 이유는 4분기 시장의 컨센서스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현재 주가는 실적 발표 전 대비 약 28% 하락했기 때문.

 

특히 작년 4분기 서울시 송파구의 진단키트 수출 금액은 3억 5,928만 달러(한화 약 4,014억원)인데 실적 발표 시 시약의 수출금액은 3,629억원으로 통관데이터 대비 약 10% 적은 금액으로 시장의 혼란을 야기.

 

최근 뉴스에 의하면 독일과 이탈리아가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돌입하면서 유럽에서 3차 재유행(유럽기준으로 3~4월 1차 확산, 10~12월 2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

 

이와 같은 증가의 원인은 전파력이 더 빠른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에 의한 것으로 이번의 확산세를 억제하지 못한다면, 각종 봉쇄 조치 등 다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씨젠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4% 증가가 예상. 씨젠의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순이익 6,623억원에 코스피 평균 12개월 Fwd PER의 35%를 할인, 8.6배를 부과하여 적용.

 

다만 선 연구원은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이 높고,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 상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50,000원의 저점 매수를 추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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