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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씨에스베어링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1Q 라인업 흥행' 콘텐츠 제작 역량 입증...하이투자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상향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드라마 라인업은 경이로운소문,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등으로 텐트폴(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작품) 작품인 '빈센조' 외에도 대부분의 라인업이 흥행에 성공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입증.

 

작년 OTT 오리지널 작품 제작은 넷플릭스가 유일했다면 올해는 국내 OTT인 티빙과 중국 OTT인 아이치이에도 드라마를 공급할 예정.

 

특히 올해 처음으로 공급을 하는 티빙과 아이치이의 경우 20% 수준의 확정 마진 외에도 한국 내 TV 방영권은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기존 디지털 작품대비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경우 제작비의 20% 수준을 제작사마진으로 보장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의 매출 총이익률이 14.2%였던것을 감안하면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

 

스튜디오 드래곤에 대해 다양한 라인업의 흥행 등으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3,000원에서 128,000원으로 상향.

 

◆ 고객사 다변화 기대감...한화투자증권, 씨에스베어링 투자의견 BUY

 

씨에스베어링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02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각 YoY +23.5%, +25.5% 기록. 전년 동기 기저효과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플러스 성장세 나타냄.

 

동사는 생산 제품 전반에 대해 베트남 공장에서 multi-qualification 절차 진행 중으로 함안 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생산 라인이 점차 베트남으로 옮겨감에 따라 생산 유연화가 가능할 전망.

 

베트남 공장은 생산원가가 한국 대비 20% 이상 낮아 원가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긍정적. 한편 동사는 하반기 중 추가 투자를 통해 베트남 내 해상풍력용 베어링 생산 라인도 확보할 예정.

 

아울러 SGRE 3~4MW 터빈에 대한 베어링 인증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빠르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기여가 가능할 전망.

 

더욱이 장기적으로는 주요 터빈업체의 트랙 레코드와 씨에스윈드 네트워크에 힘입어 Nordex 등 고객사 확대 가능성도 유효.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 가동 본격화와 고객사 다변화 기대감이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분석하고 씨에스베어링의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000원으로 유지.

 

◆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일석이조'...하이투자증권,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 상향

 

현대건설기계는 매출이 전기 대비 성장했지만, 영업이익 12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2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 다만 동사는 올해 매출 2조7,510억원(YoY, 5.1%)으로 성장목표를 제시.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올해 매출을 2조8,406억원으로 가이던스보다 높은 매출을 예상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630억원, 490억원으로 돌아서는 실적 예상치를 제시.

 

현대 중공업 지주가 두산 인프라코어를 인수해 한지붕 두 가족이 되는데 최 연구원은 판매, 공동연구개발, 통합구매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며 원가율 개선 폭이 최소 3%p 이상을 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2019년 4월 물적 분할로 A/S와 양산부품 사업을 독립시킨 현대코어모션은 2020년 총 매출 3,500억원(양산부품 2,000억원)으로 마쳤는데, 현대뿐 아니라 향후 인프라코어의A/S를 맡고 양산부품 공급도 늘리며 계획보다 두 배 빨리,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최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원가 절감 효과에 추가로, 자회사 현대코어모션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 현대건설기계의 투자의견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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