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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지속" 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64% 상향...하나금투, 하나금융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지속...하이투자증권,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64% 상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성디에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5921억원, 51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9%, 19% 증가할 것으로 전망.

 

또한 1분기 매출액은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 이어 올해 분기 매출은 적어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3분기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송 연구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리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2분기 중순 이후 판가 상승으로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따라서 올해 영업이익은 하반기 이익률의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519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또한 그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자동차용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단기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생산 설비 할당을 크게 늘리기 위해선 동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설명.

 

현재 고객사 입장에서는 리드프레임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므로 향후 동사 리드프레임 가격 상승이 쉽게 용인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

 

해성디에스는 자동차용 리드프레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중인 만큼, 이런 폭발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장도 계획. 올해 3분기부터는 국내 신규 설비 가동이 개시되고 내년 이후에는 해외 생산 설비 건설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송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64% 상향.

 

◆ 올해 NIM 상향 전망에...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의 1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0%, NIM은 6bp 상승해 은행 중 마진 개선 폭 가장 클 것으로 추정. 이는 순이자이익(NIM)이 대폭 개선되는데다 사모펀드 관련 손실 인식도 없어 대손비용도 특이 요인 없이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달금리의 후행적 하락 및 대출 억제에 따른 가계대출금리 상승 현상이 지속되면서 1분기 NIM 급등에 이어 2분기에도 상당폭 추가 상승이 예상. 올해 그룹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약 5.2%(약 3,000억원) 증가할 전망.

 

따라서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올해 연간 이익 전망치는 2조7700억원이라며 이를 기준으로 ROA(자산수익률),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0.60%와 8.6%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이익 증가와 배당성향 상승으로 올해 총 주당배당금은 2400원 상회, 중간배당금도 적어도 600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

 

이에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NIM 전망 상향에 따른 이익추정치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000원으로 8% 상향조정.

 

◆ 디지털 사업 강화에 주목...하이투자증권, CJ ENM 투자의견 BUY

 

CJ ENM의 지난해 1분기 TV 광고 매출이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철인왕후’ ‘여신강림’ ‘빈센조’ 등의 드라마와 ‘윤스테이’ 등 예능까지 시청률 호조를 보이면서 1분기 TV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추정.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 투자 계획을 발표했고 올해는 1000억원 수준의 제작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작품 제작에 나설 예정.

 

또한 순제작비 160억원을 투자한 영화 ‘서복’은 다음달 15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장과 OTT 동시 공개는 첫 사례라며, 현재 상황에서 극장 매출로도 BEP 달성이 어려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OTT 동시 공개를 선택했다는 것은 티빙사업의 본격적인 가입자 및 외형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이어 현재 티빙의 가입자 수는 넷플릭스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오리지널 시리즈의 라인업 강화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포함으로 OTT 시장 내 티빙의 가입자 수 증가가 가장 가파를 것으로 전망.

 

김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티빙 콘텐츠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OTT 가입자 수 증가에 따른 디지털 사업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 이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00,000원을 모두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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