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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대검,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 LG 전자, '애플카' 기대에 8% '급등' 外

 

【 청년일보 】 대검찰청이 '투기' 공직자 전원 구속과 함께 법정 최고형 구형을 지시하면서 강력한 투기 근절 의지를 표명했다.

 

LG전자가 애플카와의 협업 가능성에 지난 22일 이후 6일만에 15만원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우려 발언에 대해 '미국산 앵무새'라 부르며 비난했다.

 

◆대검, 부동산 투기사범 전원 구속...법정 최고형 구형 지시

 

대검찰청은 30일 전국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의 확대 편성과 "공직 관련 투기사범의 전원 구속과 법정 최고형 구형"을 지시했다.

 

이는 부동산 투기사범 대응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전담수사팀은 총 500여 명의 규모로 구성되며, 공직자와 그 가족 및 지인이 관련된 사건을 중심으로 민간 부동산 투기 사범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다.

 

대검은 최근 5년 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의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어 추가 수사 및 처분 변경이 필요한 경우 검사가 직접 수사하도록 주문하여,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한편 오는 31일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주재로 '전국 검사장 화상 회의'를 열어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산 앵무새"…김여정, 미사일 발사 발언에 거친 비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의 담화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미사일 발사 발언에 "미국산 앵무새"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북과 남의 같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탄도 미사일발사 시험을 놓고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산 앵무새라고 칭찬해 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 부산서 80대 여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고 사망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접종 나흘만에 숨졌다.

 

이는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이다. 이 여성은 2015년부터 치매와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으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지난 25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백신 접종과 사망간 인과관계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며 "부검 결과로 사인이 분명히 나온 뒤 후속 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황이며, 부검 결과는 질병관리청에 통보될 예정이다.

 

◆ 직장 후배 집에 따라가 성관계 녹음 시도한 공무원

 

직장 후배 집에 몰래 쫓아가 주거지 내부 소리를 녹음하려 한 공무원이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47)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하였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 심야 시간에 직장 후배인 B씨의 아파트 현관문을 촬영하였으며, 복도에서 창문에 휴대전화를 대고 녹음을 시도하였다. 그는 짝사랑 하던 B씨가 같은 직장의 C씨와 만나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 이들의 성관계 소리를 녹음하려 했고,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한편 재판부는 "심야시간에 피해자의 주거지로 몰래 쫓아가 1시간 넘게 대문과 창문 앞에서 집 안 소리를 녹음하고, 피해자와 사건 관계자에게 녹음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용서 받지도 못했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애플카' 기대에 약 8% 급등한 LG 전자 주가

 

LG전자의 주가가 '애플카'와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LG전자는 30일 8.19% 오른 15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22일(15만 5000원) 이후 거래 6일 만에 15만원 선을 회복했다.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의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애플카를 제작할 준비가 돼 있고, 제조 공장을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마그나 CEO가 직접 언급함에 따라, 만약 계약이 현실화 될 경우 LG전자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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