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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미국 반도체 장비주와 동반 상승 기대 하나금투, 티씨케이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한섬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미국 반도체 장비주와 동반 상승...하나금융투자, 티씨케이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의 반도체 리쇼어링 정책과 함께 이에 화답하는 인텔과 TSMC의 대규모 설비증설 발표 등이 미국 반도체 장비 업종 주가의 상승을 견인했다며, 미국 반도체 장비 공급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씨케이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고 평가.

 

실제로 티씨케이는 3월 7일에 목표 주가를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주가는 179,400원에서 4월 12일 기준 191,100원까지 상승.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1분기 실적은 당초에 매출 622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전망했는데, 이를 각각 626억 원, 영업이익 234억 원으로 상향 조정.

 

김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주력 제품인 실리콘 카바이드 링의 생산, 출하가 견조하다며 1분기를 시작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0억 원, 200억 원 수준을 상회하는 구조가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티씨케이는 2018년 7월부터 내부 자금으로 공장 신축, 기계장치 및 부대설비 증설 투자를 진행 중인데, 증설 효과가 유의미하게 느껴지는 수준만큼 투자가 전개된 것을 고려해 2021년 매출 추정치를 2,662억 원에서 2,709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

 

따라서 그는 향후 바이든 정부의 리쇼어링 정책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티씨케이의 목표주가를 200,000에서 240,000원으로 상향하는 한편,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

 

◆ 오프라인 채널의 빠른 회복세...한화투자증권, 한섬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한섬에 대해 오프라인 채널의 빠른 회복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421억원(+26.0%, 이하 yoy 기준 성장률 동일), 영업이익 388억원(+32.7%)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손 연구원은 2월 이후부터 백화점 채널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은 +28.0% 성장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고성장에 따른 베이스 부담이 있기는 하나 성장 추세는 이어지면서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

 

그는 온라인 채널 성장이 지속되고 오프라인 채널의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

 

이에 따라 손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연간 매출액 1조 3,704억원(+14.6%), 영업이익 1,291억원(+26.5%) 전망.

 

오프라인 매출액은 1조 1,082억원(+13.5%), 온라인 매출액은 2,622억원(+19.5%)로 온라인 채널의 성장이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의 빠른 회복을 기대.

 

손 연구원은 오프라인 채널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10%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한섬의 목표주가를 5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 착공물량 증가 전망에...하나금융투자, DL이앤씨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가 DL이앤씨에 대해 착공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L이앤씨가 63.9%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DL건설의 도급 경쟁력 회복으로 연내 7000세대 이상의 주택 착공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결 기준 착공 세대수는 전년 대비 48% 급증한 2만9000세대로 전망.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L이앤씨는 별도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2만2천 세대, DL이앤씨가 63.9% 지분을 지닌 DL건설은 7천 세대를 착공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

 

아울러 DL이앤씨가 수도권의 대형 단지, 자회사 DL건설은 지방의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따른 시너지도 있을 것으로 기대.

 

또 윤 연구원은 1분기 러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477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보이며 연간 플랜트 수주 목표의 32%를 달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DL이앤씨의 주택착공 증가는 향후 2~3년간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며, 주택사업 특성 상 양호한 현금흐름도 기대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65,000원을 제시하면서 커버리지를 재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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