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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신라젠, 우선협상대상자에 엠투엔 선정...메드팩토 항암 항체치료제, 위탁개발업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外

 

【 청년일보 】 미국이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부문 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추가 조치 필요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지된 주식 거래 재개와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신라젠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엠투엔을 선정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 또는 개발 중인 약물들이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동등한 수준의 억제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 미국서 얀센 백신 접종 중단…식약처 "국내 조치 필요성 검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


식약처는 미국 보건당국이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식약처는 한국얀센에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의 혈전 이상 사례 정보를 요청.


식약처는 이런 정보와 미국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 평가 내용 등을 모두 확인하고서 국내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이달 7일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수입이나 접종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 메드팩토 항암 항체치료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생산


메드팩토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항암 항체치료제(MA-B2)의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


메드팩토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세포주 개발,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과 임상시험계획 제출 지원 등 MA-B2의 생산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예정.


MA-B2는 메드팩토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이다. 암 전이 활성 유도 단백질(BAG2)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치료제라고.


◆ 파스퇴르硏 "코로나 치료·후보약물, 영·남아공 변이에도 효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차단하는 TMPRSS2 억제제(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복제를 저해하는 RNA 복제효소 억제제(렘데시비르), 그리고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레소니드 등을 대상으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스 효능을 세포실험을 통해 분석.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요 변이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부위에 집중된 반면, 분석한 약물은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부분에 작용하기 때문에 초기 바이러스와 동등한 수준의 약효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이는 현재 TMPRSS2와 RNA 복제효소 등을 표적(약효작용점)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고 향후 후속연구를 통한 치료전략 확장을 가능케 하는 선도적인 연구 결과라고 설명.


◆ 마크로젠 미국법인,북미서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분석서비스 출시


마크로젠이 미국에 설립한 법인 소마젠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을 이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분석 서비스를 북미에서 출시했다고.


소마젠은 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올해 3월 미국 스위프트 바이오사이언시즈(Swift Biosciences)와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한 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 신라젠, 우선협상대상자에 엠투엔 선정

 

신라젠은 1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엠투엔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엠투엔은 총 투자금액, 자본의 성격, 자금조달 계획, 임상 계획, 파이프라인 등 종합적인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했다고.


양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 등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엠투엔은 1978년에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


지난해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고.


◆ 엔케이맥스, 국내 폐암 임상에 머크 항암제 무상 공급계약 체결


엔케이맥스는 독일 머크 사와 ‘임상 및 약물 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임상 1/2a상에 사용할 머크의 표적항암제 ‘얼비툭스’를 무상제공 받는다고.


한국 임상 1/2a상은 기존 TKI(티로신키나아제 저해제) 약물에 내성이 생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임상이다. 슈퍼NK 면역항암제(SNK01)와 화학항암제(젬시타빈·카보플라틴) 및 얼비툭스 3종을 병용투여.


해당 임상은 올해 1월초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 후, 최근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과해 곧 첫 환자 투약을 앞두고 있다고.


계약에 따라 엔케이맥스 단독 임상에서 머크와의 공동 임상으로 변경된다고 회사는 설명. 임상은 엔케이맥스가 주도한다. 머크는 환자들에게 슈퍼NK와 함께 투여할 얼비툭스를 제공한다고.


◆ 한미약품 "항암제 포지오티닙 복용횟수 늘리면 안전성 향상"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폐암치료 신약 포지오티닙의 1일 1회 용법보다 1일 2회 용법이 안정성과 내약성에 있어서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


이 데이터는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또는 엑손 20 삽입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연구결과라고.


발표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보다 복용 중단율이 줄어들었다고. 또 부작용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고.


◆ "바이오를 핵심사업으로"...뉴지랩, '뉴지랩파마'로 사명 변경


뉴지랩(214870)이 '뉴지랩파마'로 사명을 변경했다. 앞으로 바이오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뉴지랩은 지난달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결정.


뉴지랩파마는 고영희 박사와 차세대 대사항암제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의 상용화 개발을 시작으로 신약 개발 사업을 확대해왔다고.


고 박사는 뉴지랩파마 미국법인의 CEO(최고경영자)이며, 개발자로서 전임상과 임상과정을 총지휘하고 있다. 고 박사의 스승인 피터 페더슨 교수는 과학자문을 맡고 있다고.


뉴지랩파마는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KAT의 임상1상 사전미팅을 신청한 뒤 본격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 외에도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렉트렉티닙과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정 등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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