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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中시장 실적 회복세", DB금투 LG생활건강 BUY...전지박 '수익성 개선'에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중국 기반 실적 회복 추세...DB금융투자, LG생활건강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 매출에서 마스크 등의 수요가 감소해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되었으나 화장품은 중국 기반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회복 추세가 두드러졌다고 진단.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367억원(+7.4%YoY), 영업이익 3,706억원(+11.1%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

 

박 연구원은 면세 매출이 29%(YoY) 성장한 5,005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국내 오프라인 채널의 실적 부진폭이 크게 둔화되는 양상이라고 평가.

 

이어 음료는 마진 기여가 높은 제품들 위주의 매출 증대 및 채널 믹스 변화로 매출 성장 대비 이익 개선이 높아지고 이어 긍정적이라고 부연.

 

그는 생활용품에서 마스크 관련 수요에 대한 전년도 실적 베이스 부담이 2~3분기로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어 생활용품 매출과 이익 추정치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가정이 필요하다고 분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수요가 2분기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전사 영업이익 성장세는 1분기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판단하는데, 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세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고, 오휘나 숨 내 신규 라인의 매출 증가세도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

 

따라서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의 매출 성장이 이익 개선폭을 키우는 추세이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이에 그는 전년도 실적 베이스 부담으로 인해 올해 타사 대비 성장에 대한 매력이 다소 낮아 보일 수는 있어도 중장기 펀더멘탈이 견조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며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2,050,000원을 유지.

 

◆ 전지박 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하나금융투자, 솔루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전 부분 호실적과 더불어 적자를 기록 중인 전지박 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매출은 888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용 PCB 동박 매출이 53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

 

이어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강세 및 재고 축적 수요 증가 속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동박 수요 역시 예상보다 강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

 

그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부문 매출은 43억원으로 첫 매출(9억원) 발생했던 지난해 4분기 이후 증가세에 돌입했지만, 양산 설비 가동 초기의 관련 비용 증가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했던 것으로 판단.

 

그러나 김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 매출은 3분기 290억 원, 4분기 371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전지박 부문 매출은 82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

 

이어 그는 이 과정에서 부문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라인 초기라는 점 감안, 전지박 경쟁사들의 평균 마진인 10% 이상 수준까지 연내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연구원은 최근 2차전지 소재주들의 경우 유럽 및 미국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및 전기차 지원 확대에 따른 강력한 장기 실적 가시성 바탕으로 2023년 실적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그 와중에 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유증을 통해 크게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증설 스케줄이 빨라졌다고 진단.

 

이에 김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2023년 전지박 부문 매출 추정치를 기존 3,000억원에서 3,500억원으로 상향했고, 배터리 섹터의 2023년 실적 가시성 증대 및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62,000원으로 상향.

 

◆ 코로나 이후 V자 반등 전망...한화투자증권, 강원랜드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만 종료된다면 지체없는 ‘V’자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8% 급감한 1,00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카지노 일매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였던 지난해 10월과 유사한 20억원으로 파악되는데, 영업일 수가 적어 지난 분기 매출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

 

이어 폐광기금이 기존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의 25%에서 매출액 대비 13%로 조정되며 비용적인 문제도 발생했다며 변경된 실적을 올 1분기에 처음으로 인식해 영업손실은 6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부연.

 

그러나 지 연구원은 내년 강원랜드 매출액은 1.5조원, 영업이익 4,853억원을 전망.

 

이는 지난 카지노 콥데이 보고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코로나만 끝난다면, 독점 권한을 가진 국내 유일한 내국인 허용 카지노로서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레깅 없는 ‘V’자 반등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특히 지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독점 권한이 2045년으로 20년 추가 연장됐다며 적어도 회복 구간에서는 정부로부터 과한 규제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 것으로 기대.

 

즉, 지 연구원은 코로나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만 완화된다면 이번 회복 구간에서 테이블 및 슬롯머신 가동률, 매출총량 등 규제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31,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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