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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철강 가격 호조에" 하이투자證, 현대제철 목표주가 상향...DB금투, SK하이닉스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철강 가격 호조에...하이투자증권, 현대제철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 가격 및 롤 마진 상향으로 수익 상향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8.6% 늘어나 시장 예상치 1,803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

 

이는 봉형강 부문의 '이익 둔화 요인'을 열연 및 일반 냉연 도금류 시황 호조로 판재류 롤 마진이 전분기 대비 톤당 약 6만5,000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부연.

 

또한 작년 4분기 인식한 임금 관련 약 400억원의 비용 효과가 소멸했고, 특수강 봉강 사업부 적자 폭이 축소됐다며, 냉연도금류 판매량 증가 및 박판 열연 등 적자사업 가동중단으로 재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긍정적 요인이 압도했다고 평가.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4% 증가한 4,2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차강판 가격 인상 없이도 본사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

 

그 이유로 그는 4월 8만8,000원의 철근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4월 H 형강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의 세 요인이 부진했던 봉형강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

 

그는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 타결이 보여주었듯 차강판 가격 역시 글로벌 업황을 반영할 수밖에 없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일 차강판 판매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

 

따라서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분기 실적은 한 차례 더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2,000원으로 상향.

 

◆ "메모리 실적 개선은 이제부터"...DB금융투자, SK하이닉스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매출액 8.5조원(+18.0%, YoY/ +6.6%, QoQ), 영업이익 1.3조원(65.5%, YoY/ +37.1%, QoQ)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평가.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PC 및 모바일 수요 강세에 따른 DRAM 가격 상승이 1분기부터 시작되었고(1Q DRAM 가격 +4.0%), NAND의 출하량은 PC 및 모바일향 수요 증가로 기대치를 크게(1Q NAND 출하 +5.8% -> 21.0%)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단기적으로 DRAM 가격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NAND 가격 반등과 인텔 NAND 사업부 인수에 따른 출하 증가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에 그는 2021년 SK하이닉스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40.0조원(+25.4%), 영업이익 11.5조원(+130%)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

 

어 연구원은 기대했던 DRAM가격 반등이 생각보다 빠르고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고, NAND 업황 회복과 인텔 NAND 사업부 인수 영향 시나리오가 절묘하게 맞아가고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

 

◆ '도이치오토월드' 시너지 효과에...한화투자증권, 도이치모터스 목표주가 상향

 

한화투자증권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확연한 이익 체력 제고 부각 가능성, 멀티 브랜드 딜러 및 도이치오토월드 확대 전략 가시화 등을 통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403억원(+30% 이하 yoy), 영업이익 107억원(-23%), 지배지분 순이익 77억원(-17%)을 기록했다며, 이는 분양 관련 이익 제외 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양호한 결과라고 평가.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BMW·포르쉐 판매 호조, 도이치오토월드 임대 수익 발생 때문이라며 다만 BMW 신차 부문 일부 원가율 상승과 新 사업(지카, PNS, 디에이오 등) 관련 비용 등이 수익성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

 

김 연구원은 올해부터 도이치모터스가 100억원대의 경상적 분기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그 이유로 그는 수입차 시장 성장 재개에 따른 BMW·포르쉐 판매 증가, 도이치파이낸셜 실적 개선 지속(Captive 채권 확보를 통한 중고차 할부금융 성장), 도이치오토월드 임대 수익 발생 등을 제시.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4조원(+20%), 영업이익 498억원(+11%), 지배지분 순이익 257억원(+76%)으로 전년 대비 개선을 전망.

 

김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고부가가치 사업 성장과 멀티 브랜드 딜러 전략 강화를 통한 경상적 이익 증가, 중고차 단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도이치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3,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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