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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음료·주류 영업실적 확장 국면" 하이투자증권, 롯데칠성 목표주가 상향...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음료·주류 영업실적 확장 국면...하이투자증권, 롯데칠성 목표주가 상향

 

하이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주류의 영업실적이 확장 국면임에 따라 향후 주가 또한 유의미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88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며 전사업부문의 비용절감 지속 및 맥주 매출액 확대, 해외법인이익 기여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진단.

 

음료부문은 1~2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오프라인 수요 감소 영향이 2월까지 이어짐에 따른 주요 카테고리의 판매량 부진 흐름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동일한 베이스가 형성된 상황이 반영되면서 외형 하락폭이 축소되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회복구간에 진입했음을 감안한다면 이후 성장세는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

 

또한 그는 2월에 진행한 일부 제품의 가격인상의 경우 시장 내 재고 소진 등 안착을 감안한다면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며, 매출액 개선효과는 약 2%로 추정.

 

이어 일부 원자재 부담 확대에도 불구, 가격인상 및 수요회복에 따른 이익개선 구간의 시작으로, 추가적인 외부변수 관련 악재출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때 2분기부터 재차 캐시카우(cash cow)로써의 역할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

 

한편 이 연구원은 주류부문의 경우 업소용시장의 축소등에도 추가적인 시장지배력 하락 이슈 없으며, 신제품 중심의 맥주성장과 비용통제 효과가 반영되면서 높은 이익개선을 시현했다고 평가.

 

아울러 소주는 대외변수 악화영향에 따른 흐름에도 베이스를 감안한 물량의 추가하락이 제한적이었으며,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할 때 지배력은 일부 개선된 것으로 판단.

 

따라서 이 연구원은 2분기 맥주 성수기를 대비한 비용투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향후OEM등 맥주 공정가동률의 유의미한 개선이 실적에 반영될 경우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장 또한 기대가 가능하다며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185,000원으로 상향.

 

◆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사업이 단기적으로 부진할 수 있어도, 하반기부터 전 사업부문이 개선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조정이 다소 길어지고 있지만 본격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확인되고 있고, 하반기 및 내년까지 수요도 좋을 것으로 보여 메모리 업체들이 캐파 증설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3조1000억원, 10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어 그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그는 분석했는데, 반도체 부문은 디램, 낸드 가격이 각각 11%, 5%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이 연구원은 파운드리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돼 대규모 투자가 기대된다며 삼성전자는 TSMC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파운드리 기업이라고 평가.

 

따라서 그는 삼성전가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모멘텀과 함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

 

◆ 신규 사업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전망...하이투자증권, 현대코퍼레이션 투자의견 매수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올해 철강 및 차량 소재매출 상승으로 실적이 정상화 될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영역 확대로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K-IFRS 연결 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7,535억원(YoY -18.3%, QoQ +15.7%), 영업이익 72억원(YoY -49.3%, QoQ +14.3%)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분기 대비로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철강 및 차량소재 부문에서 운임 비용 상승으로 인하여 물류비가 증가하면서 영업 이익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그러나 이 연구원은 이와 같은 물류비 상승을 2분기에는 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무엇보다 이 연구원은 철강(강판, 강관, 형강 제품 및 스테인레스 제품 등) 및 차량 소재(자동차 및 부품, 철도차량 및 철도시스템, 석유, 석유화학제품 및 벙커링 등) 부문의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

 

이어 차량소재부문에서는 올해부터 괌 전력청 발전용 중유 장기 공급계약(3년간 총 3,600억원 규모)에 대한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석유제품 등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고.

 

따라서 그는 현대코퍼레이션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4,851억원(YoY +21.0%)과 영업이익 423억원(YoY +27.4%)이 예상한다며 실적 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평가.

 

아울러 이 연구원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현대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제조와 판매업, 전기차 부품제조 및 판매업, 친환경소재 및 복합소재제조·판매업, 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관련사업 등 4개를 추가했다고 설명.

 

따라서 그는 신규 사업이 향후 가시화되면서 사업영역 등이 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8,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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