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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5배 '증가'...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外

 

【 청년일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UI030'이 세포실험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인이 스스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의 조건부 허가를 획득했다.

 

SK케미칼이 파마리서치와 골관절염 영역의 관절강 주사 제품 판매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

 

◆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치료제, 세포실험서 변이바이러스 효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 후보물질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후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혀. 다만 사람이 아닌 실험실에서 시험한 인비트로(In-Vitro) 세포실험 결과라는 한계가 있다고.


이 후보물질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천식 치료제로 개발해 오던 약물로, 흡입제 형태로 개발돼 환자의 자가 투여가 가능한 게 특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 후보물질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2상을 신청했으나, 당시 식약처가 동물효력시험 자료 등을 보완하라고 지시하면서 임상 진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식약처 조건부 허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셀트리온의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독자 개발 항체를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상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항원 방식의 키트.

 

이 제품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개인이 직접 키트 내 동봉된 면봉으로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면 15분 내외로 검사 결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셀트리온은 일반인들의 신속한 조기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

 

국내에서는 셀트리온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여러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계획.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한 가지 항원만 검출하는 방식과는 달리 N항원 그리고 S항원 두 가지 모두를 검출하는 '듀얼항원' 방식으로 민감도를 극대화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SK케미칼, 파마리서치와 관절강 주사 공동 판매


SK케미칼은 파마리서치와 관절강 주사(의료기기)인 콘쥬란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종합병원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협약을 맺었다고.


콘쥬란엔 점도가 높은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이 들어있다고. 무릎 관절강 내로 주입하게 되면 일정한 형태를 유지해 관절 마찰과 통증을 줄여준다고.

 

국내에서 2019년 1분기 발매했다. 지난 해 3월부터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 급여가 확대돼 더 많은 골관절염 환자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지난 해 국내 관절강 주사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


SK케미칼은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 트라스트 패치에 이어 콘쥬란까지 더해 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고.


레고켐바이오, 이탈리아 항체 기술 도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3일 이탈리아의 메디테라니아 테라노스틱이 개발한 anti-Trop2 항체 기술을 도입했다고.


선급금과 단계별 개발 성공 시 지급되는 마일스톤 등 전체 계약규모는 4775만 달러(한화 약 528억원)라고.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복합체(ADC) 용도로 이 항체의 전세계 권리를 확보.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말 VISION 2030을 발표하고 글로벌 ADC 회사 도약을 위해 그동안의 ‘초기 기술이전 중심’에서 ‘임상 단계까지 독자 개발’ 전략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음.

 

이번에 확보된 Trop-2 ADC 개발후보는 이러한 전략의 첫 번째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고.


건양대병원 3일 새 병원 개원…센터 중심 통합진료 구축


건양대학교병원이 3일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고.


건양대병원 새 병원은 본원 옆 17만2000여㎡의 대지면적, 건축면적 9000여㎡, 연면적 9만2000여㎡, 지하 4층·지상 9층 규모로 건축됐다고.


일반병실은 4인실, 중환자실은 1인실을 기준으로 설계됐으며,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을 통한 맞춤형 정밀의료시설 확장도 이뤄졌다고.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본 병원을 포함해 총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새 병원은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설계로 각종 음압시설과 공조시설도 구축.


새 병원은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고.


연관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도 최소화했다고.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 5배 '증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127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을 기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2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특히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 2,256억원의 절반 가량을 달성한 수치라고.


회사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백신 위탁생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2분기에는 노바백스 코로나백신 위탁생산으로 인해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당국 "화이자 백신 52만9천회분 남아…금주 예약분-2차접종 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접종에 부분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 백신 가운데 잔여 물량은 52만9천회분(2회 접종 기준 26만4천500명분)으로 파악.


이는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한 덕분에 절감한 분량을 포함한 양이라고.


현재까지 국내에 공급된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직접 계약한 물량 가운데 200만회분과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받은 초도물량 11만7천회분 등 총 211만7천회분이라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1차 접종자가 누적 156만7천127명인 점을 고려하면 남은 백신은 넉넉한 물량이 아니라고. 


더욱이 화이자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3주로 상대적으로 짧은 터라 정부는 이달 중 2차 접종 시기가 쏠릴 것에 대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규 1차 접종 예약은 자제할 것을 요청한 상태.


정부는 혹시 모를 일시적 수급 불균형에 대비해 2차 접종에 집중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미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을 잠정 중단하거나 보류한 상황이라고.


마크로젠, 6·25 전사자 유가족 7천명 유전자 검사


마크로젠은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서 추진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이번 용역 사업은 약 12억원 규모다. 마크로젠은 4~10월 6개월 간 약 7000명의 6·25 전사자 유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계획.


국방부 유해발굴 사업은 6·25 전쟁에 참전해 목숨을 바쳤으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신원미상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정밀 감식해 유가족 DNA와 비교해 신원을 확인하는 호국보훈사업.


마크로젠은 작년 1, 2차 사업에서 개인 유전자 감식 서비스 ‘Human ID(휴먼아이디)’를 활용해 총 5200명의 유가족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1차 발주된 사업까지 3차 연속 착수했다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경찰관 반신마비…"백신 연관성 없어"

 

지난주부터 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이어 전북경찰청에서도 백신 접종 후 중태에 빠지는 사례가 발생.


3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55) 경감은 지난달 28일 오전 9시 김제 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뒤 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났다고.


A 경감은 백신 접종 후 이틀간 특별한 증세가 없다가 지난달 30일부터 몸에 한기가 들었지만, 일반 접종자와 비슷한 증상 외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다고.


하지만 하루 뒤인 지난 1일 지인과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 30분께 사진관에 사진을 찾으러 갔다가 갑자기 오른손에 마비 증상을 느꼈다고.


A 경감은 원광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증세는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점점 심해졌고, 혈전용해 주사와 미세혈관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


경찰 측은 A 경감의 증세와 백신 부작용이 특별한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


김제경찰서 고위 관계자는 (백신으로 인한 이상질환이면) 동맥에 혈전이 발생해야 하는데 환자는 정맥에 생겼다면서 백신과 마비의 인과관계는 없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전함.


그러면서 해당 경찰관은 평소 부정맥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병원에서 잘 치료받고 있고 상태도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美 FDA, '파시가'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로 추가 승인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당뇨병 치료제인 파시가(Farxiga, dapagliflozin)를 만성 신장질환(CKD: chronic kidney disease) 치료에도 쓸 수 있도록 적응증 추가를 승인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가 1일 보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제약회사가 개발해 2014년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받은 파시가는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과잉 포도당이 신장에서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함으로써 혈당을 떨어뜨린다고.


FDA는 CKD 환자들을 대상으로 평균 2.4년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파시가가 투여된 환자는 위약(placebo)이 투여된 대조군보다 신장 기능의 악화 또는 신부전(kidney failure)으로 인한 사망 위험 그리고 심부전(heart failure) 발생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응증 추가 승인 이유를 밝혔다고.


또 파시가가 투여된 환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대조군보다 31% 낮았다고.

이러한 효과는 2형 당뇨병을 함께 지니고 있는 환자나 그렇지 않은 환자나 마찬가지였다고 FDA는 설명.


다만 투석(dialysis)을 받는 CKD 환자와 상염색체 우성 또는 음성 다발낭성 신장병 환자들은 임상시험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파시가의 효과를 알 수 없다고 FDA는 덧붙임.


식약처, 애시미닙 등 3종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사용하는 애시미닙 등 3종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 질환에 사용하는 애시미닙(경구제), 아자시티딘(경구제), 사시투주맙고비테칸(주사제) 등 의약품 3종을 희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일 밝혀.


식약처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희귀의약품에 대한 허가 제출자료·기준이나 허가 조건 등을 따로 정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허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희귀의약품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신규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애시미닙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 아자시티딘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사용하는 약.


사시투주맙고비테칸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사용.


이와 함께 식약처는 외투세포 림프종 등의 희귀질환에 사용하는 이브루티닙(경구제)의 대상 질환에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소림프구성 림프종을 추가했다고.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 사용하는 동종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주사제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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