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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01명..대구 서구 소재 장례식장 n차 감염 지속

지역 672명-해외 29명, 누적 12만6천745명…사망자 5명↑총 1천865명
서울 242명-경기 194명-울산 48명-경남 37명-부산·강원 각 27명 등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약 565명…어제 3만7천812건 검사, 양성률 1.85%

 

【 청년일보 】 어버이날인 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행사가 늘어난 데다 울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도 급속히 퍼지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70여명 늘면서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열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1명 늘어 누적 12만6천74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5명)보다 176명이 늘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06명→488명→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이다. 이 기간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3번, 600명대가 2번, 7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87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65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09명)보다 163명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0명, 경기 192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52명(67.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422명) 이후 9일만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7명, 경남 37명, 강원 27명, 부산 26명, 경북 20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충북 9명, 대전 8명, 광주·세종·제주 각 5명, 전북 4명, 충남 3명 등 총 220명(32.7%)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6명),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입원병동(4명)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울산 울주군의 한 목욕탕에서는 1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고교 관련 13명과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6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평택 해군2함대 고준봉함(누적 38명), 강원 강릉시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71명) 등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주에서는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은 서원구 거주 40대와 그의 가족 1명이 이날 새벽 확진됐다. 또 서원구에 사는 40대 외국인 가족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외국인 가운데 1명은 지난달 25일 확진된 이삿짐센터 외국인 종사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대구에서는 서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으로 3명이 확진됐다. 앞서 확진자 노출 동선 관련으로 검사를 받은 부부 2명이 지난 6일 확진된 데 이어 장례식에 참석한 가족 3명이 7일 추가로 확진됐다. 서구 소재 장례식장 관련한 대구와 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천8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5명으로, 전날(162명)보다 3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59명 늘어 누적 11만6천881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63명 줄어 총 7천9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08만9천166건으로, 이 가운데 888만4천16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8천25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천812건으로, 직전일 4만362건보다 2천550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5%(3만7천812명 중 701명)로, 직전일 1.30%(4만362명 중 525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9%(908만9천166명 중 12만6천745명)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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