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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많고 많은 투자 포인트" DB금융투자, LG유플러스 업종 최선호주 의견...한화투자證, 한솔케미칼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많고 많은 투자 포인트...DB금융투자, LG유플러스 업종 최선호주 의견

 

DB금융투자가 LG유플러스에 대해 타사 대비 낮은 주가 상승률, 주주환원 의지, 고성장하는 실적 등 투자 포인트가 많다고 평가.

 

LG유플러스 매출액은 3조4,168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

 

신은정 연구원은 5G 순증 가입자가 58만이고, MVNO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1% 고성장하면서 무선 서비스 매출(+5.4%)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마케팅 비용도 3%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

 

신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비용은 직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무선 탑라인 성장과 전반적인 비용 안정화로 매출액 3조5,226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전망.

 

아울러 그는 무선 본업의 이익 체력이 확실해 21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며 타사 대비 약했던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

 

따라서 신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 상향하는 한편 20~21년 이어져오는 고성장을 반영해 기존 멀티플에 10% 할증해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상향.

 

이어 LG유플러스는 고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이제 주목받기 시작해 업종 최선호주(top-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

 

◆ 호실적·고객사 증설에 하반기 모멘텀 기대...한화투자증권, 한솔케미칼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되고 고객사들이 하나둘 증설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삼성전자 평택 2공장이 가동되면서 과산화수소 물량이 10% 증가하고 QD소재와 프리커서 합산 매출액이 400억원을 초과하며 전자소재 실적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테이팩스 매출액도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성장했는데, 2차전지 관련 테이프류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며 NB라텍스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서 새로운 고수익 사업을 확보했다고 설명.

 

아울러 그는 한솔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약 10% 성장할 전망이라며 전 사업 부문에서 물량이 증가하는 부분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

 

이어 하반기 프리커서와 2차전지 바인더 및 테이프 물량 확대, NB라텍스 증설분이 반영되어 분기 영업이익 700억원대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우리의 전망치 대비 10% 높은 2,200억 원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 눈높이가 높아지는 반면, 테크 업종의 전반적인 조정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으므로 현시점에서 매수를 추천.

 

그는 반도체 업황이 호전되고 있고, 이에 맞춰 고객사들이 캐파 증설에 나서고 있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성장이 담보되어 있다며 한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

 

◆ 2Q BDI 급등 기대...하나금융투자, 팬오션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팬오션에 대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시현했음에도 2분기 큰 폭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오히려 목표주가를 상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7% 상승한 6,799억원, 영업이익은 29.3% 늘어난 48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

 

1분기 평균 건화물선 운임(BDI)이 1,739포인트(전년대비 +193.9%)를 기록했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전기대비 -4.2%)으로 달러를 기능통화로 사용하는 팬오션 실적에 부정적이었다라고 평가.

 

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전기대비 +14%)와 화물의 선확보 이후 선박 확보 과정에서의 급격한 현물 운임 상승으로 119억원 규모의 용선손실충당금이 원가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69억원을 하회했다고 평가.

 

그러나 박 연구원은 2월초를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던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5월초 한때는 11년래 최고치인 3,266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유럽의 3월 조강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17.5% 증가하는 등 주요국들의 철광석 수입 확대와 중국 또한 급격한 철강 마진 개선으로 3월 조강생산이 19.1% 증가함과 동시에 철광석 수입도 18.9% 급증했다고 운임상승 배경을 설명.

 

이어 2분기 BDI 평균은 2,725포인트(전년대비 +247.8%, 전기대비 +56.7%)가 예상된다며 팬오션의 공격적인 용선선박 확보 영업 전략으로 영업이익은 836억원(전년대비 +30.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박 연구원은 팬오션에 대해 최근 BDI 급등이 2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BDI는 한동안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어 동사가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팬오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4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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