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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대웅제약, '나보타' 장기 반복 투여시 안전성·효능 입증..."셀트리온 렉키로나, 뉴욕·나이지리아·인도 변이에 효과" 外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가 발표됐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뉴욕, 나이지리아, 인도 변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보였다. 다만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서는 억제 능력이 감소했다.

 

정부는 국산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기업이 17곳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4곳은 올해 안에, 7곳은 내년에 관련 임상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산전검사 ‘나이스’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파키스탄에 공급한다.

 

대웅제약, '나보타' 장기 반복 투여에 대한 안전성·효능 입증


대웅제약은 미국, 캐나다 및 유럽에서 실시한 주보의 임상2상에 대한 추적 관찰 연구 논문 2건이 국제학술지 '미용성형저널(ASJ)'에 게재됐다고.


이번 연구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기존 임상2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보의 반복 투여 시 미간주름 개선 효과 및 안전성을 조사하기 위해 1년간 추적 관찰.


두 차례의 임상시험에서 30일 째 주름이 GLS 기준 1단계 이상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4.1%, 96.4% 이상이었다고. 또한 두 임상에서 반복 시술 간격이 단축되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됐다고.


치료 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 비율 또한 반복 투여할수록 감소. 임상시험에서 약물과 관련된 이상 사례는 각각 11.1%, 10.7%에서, 반복 투여 시에는 각 1.7%, 1.4%로 감소한 것이라고. 또한 총 6453개의 검체 중 내성이 나타날 수 있는 중화항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정부 "국산 mRNA백신 개발의향 보인 기업 17곳"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방대본이 제약사 등을 상대로 진행한 기술수요조사 결과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의향을 보인 기업이 17곳이라고.


방대본이 3월 18∼24일, 4월 15∼30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원사를 상대로 진행한 기술 수요조사 결과 17개 기업이 조사서를 제출.


이들 업체는 mRNA 백신 안정화 기술, mRNA 생산에 필요한 벡터 기술, 지질 나노입자 등 약물 전달체 기술, 원자재 생산 등에 대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산하 'mRNA백신 전문위원회'의 지난 3월 9일 1차 회의 후속 조처로 이뤄졌다고.


방대본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7일 mRNA 백신 전문위원회 회의를 또 열어 mRNA 기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향을 결정할 예정.

AZ백신 맞은 서울지역 의사 78%, 타인에게 접종 추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서울 지역 의사 78%는 다른 사람에게도 백신 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14일 나타났다고.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자 1천708명 중 99.8%에 달하는 1천704명이 백신을 맞은 경험이 있었다고. 이 중 1천572명(91.8%)이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을 접종했다고.


백신을 접종받은 의사 중 1천338명(78.2%)은 다른 사람에게도 백신 접종을 추천하겠다고. 개인이 겪는 이상반응을 감수하더라도 백신 접종을 통한 사회적 혜택이 더 크다고 본 것이라고.


이뮨메드 'hzVSF-v13', 만성 B형 간염 치료 임상 2a상 승인


이뮨메드(대표 안병옥)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바이러스제 'hzVSF-v13'의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치료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3곳에서 진행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을 진행할 예정.


이뮨메드 측은 hzVSF-v13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3개국과 우리나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라고.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 2a상에서는 핵산유도체(NAs)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정맥주사제 형태로 28일마다 총 4회 투약해 B형 간염 표면 항원의 감소 및 이의 소실 비율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셀트리온 렉키로나, 뉴욕·나이지리아·인도 변이에 효과"


셀트리온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는 변이주에 대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을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확인한 결과, 렉키로나는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에서 중화 능력을 보였다고.


또 최근 셀트리온이 해외 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슈도 바이러스(유사 바이러스) 시험 결과,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렉키로나는 억제력을 나타냈다고.


다만 질병관리청 시험 결과 브라질 변이주에는 중화능력이 감소했다고. 이에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 동물실험 절차를 거쳐 렉키로나의 실제 임상적 치료 효능을 다시 확인할 방침이라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확정 안 돼 확인 불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자사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혀.


이어 이와 관련해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이날 한 매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코로나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 오는 21일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의 한미 ‘백신 동맹’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는 내용.


 ◆ 미 CDC "백신접종 마친 사람은 실내서도 마스크 안써도 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외나 실내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이같이 발표.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를 쓰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지 않은 채 크고 작은 실내, 그리고 실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새 권고안을 내놨다고.


그러면서 이 권고안은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것이라고.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기를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정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함.

EDGC, 산전검사 ‘나이스’ 파키스탄에 공급


EDGC는 파키스탄 국적 정밀의료 그룹인 써지메드 병원(Surgimed hospital)에 산전검사 ‘나이스’ 서비스를 시작해 신생아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베베진’ 등을 현지 거점병원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NGS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


‘나이스’ 검사는 산모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를 분석해 태아 염색체 수 이상으로 발병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후증후군 등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고.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고, 산모의 혈액만을 채집해 검사할 수 있어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없다고.


정확도 역시 기존 검사방법이 67%~96%에 머무는 반면 나이스 검사는 99.9%에 이른다. 검사결과는 7~10일 이내로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다고.


이런 이유로 나이스 산전검사는 연간 1285만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 시장에서 500%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나이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함께 첨단 NGS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특히 파키스탄은 사촌간의 결혼이 빈번해 신생아가 선천적 결함을 안고 태어날 확률이 높은 편이라고. 다운증후군인 경우 신생아 1000명중 80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짐.

 

코로나 백신 주사기 이물 신고 4건…"인체 혼입 가능성 없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둘째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쓰이는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와 관련한 이물 보고 4건을 접수했다고.


이번 신고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된 것으로, 10일과 12일에 각각 2건씩 보고.
접수한 4건 중 이물이 발견된 사례가 2건, 제품 불량이 2건이라고


이물은 주사기 바늘의 직경보다 크기가 컸고, 제품 불량은 주사기 외통 등에 고정된 형태로 박혀 있어 모두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문제가 된 주사기는 모두 백신 접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물과 불량이 발견돼 사람에게는 사용되지 않았다고.


이물 및 제품 불량이 보고된 데 따라 식약처는 해당 주사기 업체에 원인 분석과 시정 및 예방조치를 명령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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