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15일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통상 현충탑 참배만 하는 관례와 달리 김 총리는 전직 대통령 묘역도 모두 참배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자리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했다.
이날 김 총리는 김대중·이승만·박정희·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차례로 찾았다. 관례적으로는 통상 현충탑 참배만 진행해왔던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임기말 국무총리로서 '국민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신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참배 후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총리, 문재인 정부의 총리, 국민의 총리가 되어 일하겠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의 삶이 회복되어 민생경제, 국민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일하겠다"고 적었다.
김 총리는 때로는 도보로 이동했고, 모든 참배를 마치는 데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