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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순이익 기대감에 하나금투, 삼천리 목표주가 상향..."반도체 중심사업 개편" 한화證, 케이씨텍 투자의견 BUY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올해 순이익 안정성 부각 기대감에...하나금융투자, 삼천리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삼천리에 대해 도매가격 하락, 에스파워는 SMP 하락으로 외형이 감소했지만 삼천리 모터스 판매량 증가, 삼천리이에스 공사매출 증가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증가했다고 평가.

 

삼천리의 1분기 매출액은 11,971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744억원으로 전년대비 15.4% 증가.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시가스 판매량은 일반용 부진이 이어졌지만 판매량 비중이 낮아 영향이 크지 않았고 가정용과 연료전지용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판단,

 

유 연구원은 기온 하락 영향이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며, 경기그린에너지 가동 정상화 및 공급권역 내 신규 설비 증가에 따른 연료전지용 수요 증가가 꾸준히 확인될 것으로 기대.

 

그는 삼천리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에도 에스파워 리파이낸싱 수수료, 경기그린에너지의 내용연수 변경에 따른 지분법 손실, 연료전지 LTSA 관련한 잃회성 손상 등으로 세전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나타난 여러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

 

5% 이상 ROE가 전망되며 예상 DPS 3,000원은 배당성향 15% 수준에 불과해 상향 기대감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부연.

 

유 연구원은 지난해 나타난 여러 일회성 비용이 기저효과로 작용함에 따라 삼천리의 올해 순이익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천리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기존대비 2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 반도체 중심 사업 개편 기대감에...한화투자증권, 케이씨텍 투자의견 BUY

 

한화투자증권은 케이씨텍에 대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사업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

 

케이씨텍의 1분기 매출액은 837억 원, 영업이익 97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 대비 크게 하회.

 

이에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인 재고자산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며, 이를 감안한 조정 영업이익률은 15.2%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분석.

 

이 연구원은 전방 고객사의 투자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고, 연말로 갈수록 설비투자 규모가 확대될 여지도 있다고 설명.

 

이어 그는 케이씨텍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703억 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전망치 대비 5% 하향 조정한 수준이다고 부연.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황이 좋지 않지만, 사업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리향 CMP 장비까지 승인이 확정될 경우 실적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케이씨텍에 대해 사업구조가 반도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동종 반도체 장비 기업들과 비슷한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

 

◆ 펀더멘털 우수·금리 상승 호조...하나금융투자, 코리안리 투자의견 매수

 

하나금융투자는 재보험사 코리안리에 대해 우수한 펀더멘털과 금리 상승 호조로 연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

 

코리안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565억2,200만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고액 사고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도 2018년부터 턴어라운드한 재보험 요율이 지난해부터 경과보험료에 반영됐다며 요율 상승 효과는 최소 내년말까지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

 

이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재보험요율은 상승 랠리가 다소 둔화되었는데, 이러한 상승세 둔화는 최근 12개 분기 연속으로 재보험요율이 인상된 데에 따른 원수보험사의 재보험 비용 부담이 급격히 가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 재보험사들은 단순 요율 인상이 아닌 자기부담금 인상 및 한도액 축소 등 재보험 계약 구조를 변경하며 원수보험사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손해율 변동성은 축소하는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이 연구원은 판단.

 

그는 올해 1월 이후 코리안리의 주가는 2월 +5.6%, 3월 +7.6%, 4월 +8.4%로 요란하지는 않지만 매월 꾸준히 상승세이며, 올해 들어 4월까지 YTD +16%, 5월 현재는 약 +19%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

 

이 연구원은 최근에는 차익 실현과 외국인 매수세가 다소 약해지며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코리안리의 우수한 펀더멘털에는 변함없다고 평가.

 

이어 그는 금리 상승 등 우호적인 매크로 지표가 지속되고 올해 배당수익률이 6%대로 추정됨에 따라 연내 추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판단.

 

따라서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재보험 수요를 감안한다면 현재는 여전히 수익성 개선의 초입이라고 판단한다며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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