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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조기 긴축 우려 심화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2022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발언에  확산된 조기 긴축 우려에 주목했다. 앞서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2023년에 기준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21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9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7.00포인트(0.89%) 오른 33,587.0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36포인트(0.46%) 상승한 4,185.8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23%) 밀린 13,997.89를 나타냈다.

 

이날 업종별로 주 후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던 에너지와 소재, 산업 관련주가 모두 1~2% 이상 반등 중이다. 반면 기술주와 통신 관련주는 소폭 하락 중이다.

 

글로벌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당국이 주말 동안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폐쇄할 것을 명령하면서 인근 지역 가상화폐 채굴장들이 전날 모두 문을 닫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장보다 7% 이상 하락한 32,8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5월 전미활동지수(NAI)는 플러스(+)로 돌아섰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전미활동지수가 0.2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마이너스(-) 0.09에서 상승 반전한 것이다. 다만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32는 밑돌았다.

 

해당 지표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치가 플러스면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긴축에 대한 우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미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행보는 예견된 긴축 추세에 대한 재확인일 뿐이었다며 경제 수치와 실적에 대한 조정의 정도가 높을 수록 다가올 여름 주식시장은 어려움은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증시는 상승 중이다. 독일 DAX 지수는 0.69% 가량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04%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23%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 유가는 상품별로 엇갈렸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22% 오른 배럴당 71.80달러에,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04% 하락한 배럴당 73.48달러에 거래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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