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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할인 vs 적립" SKT, 멤버십 고객이 선택...크래프톤, 기업상장 후 시총 24.4조원 外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주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조 이상 불렸다.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올림픽 시작 이후 3일간 공식 올림픽 앱의 일일 최대 다운로드 증가율이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김정주 대표가 엔엑스씨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정주 대표는 사내이사로 재임하며 엔엑스씨 등기이사직도 유지한다.

 

◆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제치고 한국 최고 부자 등극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34억 달러(한화 약 15조 4000억 원)의 순자산으로 121억 달러(한화 약 13조 9000억 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1위에 올라.

 

김 의장은 어린 시절 여덟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을 정도의 '흙수저'로 알려져. 그는 2006년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을 세우고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출시.

 

김 의장은 주가 고공행진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0억 달러(한화 약 6조 9000억 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 카카오 주가는 올해에만 91% 급등.

 

올해 김 의장의 재산이 크게 불어난 것은 카카오 자회사의 잇단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

 

◆ "전 세계 2위"… 한국, 공식 올림픽 앱 다운로드 증가율 1750%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올림픽 시즌을 맞아 28일 올림픽 관련 앱의 다운로드 성장률을 분석.

 

앱애니가 IOC의 공식 올림픽 앱의 올림픽 첫 3일 중 일일 최대 다운로드 수와 그 전 7일의 다운로드 평균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1750%의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하며 2270%를 기록한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

 

올림픽의 중계권을 가진 스트리밍 앱의 다운로드 증가율 역시 눈에 띄게 증가. '아프리카 TV'는 90% 증가했으며 웨이브도 20%의 증가율 기록.

 

◆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 엔엑스씨, 이재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

 

엔엑스씨는 7월 29일자로 이재교 브랜드홍보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 다국적 투자은행 출신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를 글로벌 투자총괄 사장(CIO)으로 영입.

 

1998년에 넥슨에 입사한 이 신임 대표는 넥슨 홍보이사를 거쳐 2012년 지주회사인 엔엑스씨로 이동해 사회공헌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이끌어. 2018년 넥슨컴퍼니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설립을 주도, 이사로도 재임 중.

 

알렉스 이오실레비치는 지난 10여 년간 엔엑스씨와 넥슨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자문 역할을 했던 인물로, 2011년 넥슨의 도교증권거래소 상장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

 

◆ "재난지원금→거리두기 단계→백신"… NHN데이터, 코로나 빅데이터 분석 발표

 

NHN데이터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를 활용해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웹사이트에 유입된 200만 개 이상의 코로나 관련 키워드 데이터 분석.

 

분석 기간 코로나와 함께 가장 많이 검색된 주요 키워드는 '단계'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올 들어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소강되는 양상 보여. 백신 키워드 검색량은 분기별 큰 편차 없이 꾸준히 유지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 들어 증가세를 보이는 중.

 

◆ 1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중 5G 비중 69%… 애플-삼성-오포 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모델 매출액이 전체의 69% 차지. 출하량 기준으로는 전체의 39%에 해당.

 

출하량 기준 업체별 점유율은 애플 34%, 삼성 13%, 오포 13%, 비보 12%, 샤오미 10% 순. 매출액 기준으로는 애플 53%, 삼성 14%, 오포 7%, 비보 7%, 샤오미 6% 순.

 

카운터포인트는 지금까지는 플래그십 제품군을 중심으로 5G 수요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가격 민감도가 높고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5G 보급이 늘 것으로 전망.

 

 

◆ "즉시할인형 vs 적립형"… SKT 멤버십, 고객이 직접 '선택'

 

SK텔레콤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 가능.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

 

SKT는 지난 7월 멤버십 회원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을 고지했으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취지에서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결정.

 

◆ 인스타그램 다음은… 리얼리티 담는 대안 SNS '각광'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미국 스타트업 TTYL이 개발한 사진 공유 앱 '포파라치'는 5월 24일 출시 이후 미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6~7월 중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 1위 기록.

 

사용자가 제어할 수 없는 SNS를 표방하는 사진 앱 '비리얼'과 앞서 출시된 '디스포'는 아날로그 감성을 파고들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

 

국내에서는 사진 공유 앱보다 커뮤니티형 라디오 플랫폼 '블라블라', 비대면 영상 채용 플랫폼 '직감', 일기 SNS '세줄일기', 정치 전문 소셜미디어 '옥소폴리틱스' 등이 인기.

 

최근에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네이버 '제페토'를 기존 SNS 대신 사용하는 젊은 세대 늘어.

 

◆ "역대 두 번째 규모"… 크래프톤, 최종 공모가 49만 8000원 확정

 

크래프톤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 8000원에 확정.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은 역대 두 번째 공모 규모인 4.3조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4조 원.

 

크래프톤은 지난 7월 14일부터 7월 27일까지 약 2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55.0%인 475만 9826주 모집에 62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

 

신청주수는 11조 5732만 7497주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대1 기록. 특히, 가격을 제시한 참여 기관의 95%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 제시.

 

크래프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16만 3558주에 대해 오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

 

◆ 고용노동부, "노동관계법 위반 다수 적발"… 네이버 "성실히 추가 소명할 것"

 

고용노동부는 네이버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7월 27일 발표.

 

조사 결과 고용노동부는 네이버가 ▲직장 내 괴롭힘 확인 ▲직장 내 괴롭힘 신고채널 부실 운영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등 적발.

 

네이버는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지적을 경청하며 향후 개선에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혀. 그동안 놓친 부분에 대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예정.

 

다만,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인지하고서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추가 노동에 대한 급여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 추후 조사 과정에서 소명할 계획.

 

◆ "반도체 공정 명칭에서 '나노미터' 제외"… 인텔, 반도체 혁신 '가속화'

 

인텔은 7월 27일 '인텔 엑셀러레이티드' 글로벌 웹캐스트를 통해 미세공정 로드맵 공개.

 

기존 공정에 붙었던 '나노미터'를 빼고 새로운 명칭 도입. 인텔이 내놓은 새로운 노드는 ▲인텔 7 ▲인텔 4 ▲인텔 3 ▲인텔 20A 등 4가지. 지금까지 '10나노 인핸스드 슈퍼핀'으로 불렸던 공정은 '인텔 7'로 명명.

 

새로운 IDM2.0 전략으로 무어의 법칙의 효용을 실현하는데 패키징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 인텔은 업계 최고의 첨단 패키징 로드맵 제공할 계획.

 

이러한 인텔의 전략은 앞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의 경쟁을 대비한 것으로 풀이. 업계 리더십을 강화해 TSMC,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펼치려는 모습.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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