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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씨젠, 임직원에 자사주 배정...메디톡스,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치료제 기술이전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업계에서는 씨젠이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인재를 확보와 유지를 위해  임직원에 자사주를 배정했다는 소식과 메디톡스가 신생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씨젠, 임직원에 자사주 배정…"퇴직 시 지급해 장기보유 유도"

 

씨젠이 임직원에 자사주를 배정. 임직원의 주인의식을 제고하고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한 전략.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15일 회사 창립 21주년을 맞아 회사 성과와 임직원 성장을 연계한다며 결정 공개.

 

씨젠은 결산 후 매출, 영업이익 등을 기준으로 경영 성과의 일부를 임직원에 자사주로 배정. 배분 수량은 직급과 근속연수에 따라 달라짐. 천 대표는 임직원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본인 배정분을 받지 않기로.

 

올해는 분기별로, 내년 이후에는 연 1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 우선 올해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이달 중 처음으로 자사주를 배정. 2분기 배정 규모는 약 29억원으로 임직원 인당 평균 300만∼400만원 수준.

 

씨젠은 자사주 지급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 방식을 도입. 분기별로 자사주를 배정하되 실제 지급은 퇴직금과 함께 임직원이 퇴직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방법.

 

재직 중에는 매각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임직원의 장기근속과 자사주의 장기 보유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

 

강스템바이오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국책 과제 선정

 

강스템바이오텍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이하 ARDS) 개발 사업이 2021년 제1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부터 ARDS에 대해 기초 연구를 해왔으며, 이번 과제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연구비 총 12억5천만원을 지원. 이를 바탕으로 ARDS 치료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선정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까지 추진할 계획. 

 

강스템바이오텍은 올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연구팀에 해당 과제를 위탁해 인체 세포 기반 평가 시스템으로 줄기세포치료제 효능 확인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에 나설 방침.

 

ARDS는 바이러스, 폐렴, 외상, 패혈증 등 여러 외부자극으로 생기는 질환. 저산소증, 호흡부전을 유발하며 폐 섬유화로 사망까지 가능.

 

직계약 화이자 백신 130만2천회분 인천공항 도착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추가로 도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30만2천회분이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대한항공 KE8518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이 백신은 직계약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 화이자 백신은 매주 정해진 물량이 순차적으로 유입 중.

 

상반기에는 총 700만2천회분의 백신이 들어와 접종 현장에서 쓰였고, 7·8월에는 1천408만3천회분이 국내로 유입.

 

이달에도 이날까지 보름 동안 846만5천회분이 공급되면서 지금까지 국내 도입이 완료된 화이자 백신은 총 2천955만회분.

 

화이자 외에 다른 제품까지 포함하면 총 6천551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착.

 

 

메디톡스,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치료제 기술이전

 

메디톡스는 바이오벤처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 후보물질과 제반 기술이전을 완료. 이번 계약과 함께 현금 출자를 통해 리비옴의 지분 일부를 취득.

 

리비옴은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 분야를 담당했던 연구진을 주축으로 올해 6월 설립된 바이오벤처. 메디톡스에서 미생물 치료제를 개발해온 송지윤 전 수석연구원이 대표이사, 김영현 전 책임연구원이 최고기술책임자(CTO).

 

리비옴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항암제 및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등으로 2023년 글로벌 임상에 돌입할 계획.

 

제넨셀, 유럽법인 설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속도”

 

국내 바이오기업 제넨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현지법인을 설립. 제넨셀 관계자는 유럽 현지법인 설립에 현재 준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승인과 해외 판권 협의 등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지법인인 ‘제넨셀 유럽(GENENCELL EUROPE B.V.)’은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 진행, 유럽 기술수출(L/O) 및 사업화 주관, 해외 투자 유치, 해외 지식재산권 관리 등을 수행.

 

제넨셀은 천연물 유래 신소재 ‘ES16001’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에서 임상2상을 마치고 국내 및 글로벌 임상2b/3상 신청을 준비 중.

 

유럽 임상은 제넨셀 본사와 ‘제넨셀 유럽’이 공동 주관하며, 스위스 소재 바이러스 전문기업 ‘RDP파마’의 지원을 받아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통해 진행.

 

SK바사, 백신 3상 임상 ‘청신호’…723명 참여 의사 ‘목표치 초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임상 3상 시험에 청신호.

 

애초 모집하려던 임상시험 참여자 수를 훨씬 웃도는 수가 임상시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14개 의료기관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에서 성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합성항원 백신인 'GBP510'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와 혼합해 28일 간격으로 2회 근육 투여하는 방식.

 

이 중 면역원성 분석군은 1천950명이고 한국인은 최소 93명을 모집해야 함. 현재 공개된 계획에서 한국인의 비중은 전체 면역원성 분석군의 4.8% 정도.

 

지난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러한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자 업계 안팎에서는 임상 참여자를 조기에 모집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전망. 국내에서 이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터라 임상 참여자를 모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고.

 

그러나 이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3상에 참여를 원하는 723명을 14개 의료기관에 연계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는 참여자 모집이 신속하게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가 큼.

 

이들 중 일부가 참여 의향을 철회하거나 임상 참여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더라도 애초 목표했던 93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기 때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도 이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
 

美 라이트스톤, 바이오·의료 투자에 4400억 규모 펀드조성

 

미국계 벤처캐피탈(VC) 라이트스톤벤처스가 바이오 및 의료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4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15일(현지시간) 라이트스톤벤처스가 생명공학 및 의료기술 투자를 위해 역대 세 번째이자 최대 규모로 펀드를 조성. 기대 이상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해 예상보다 더 큰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당초 라이트스톤벤처스가 목표로 둔 펀드 규모는 약 3억달러(약 3511억원)에서 3억5000만달러(약 4096억원). 하지만 지난 14일 마감한 '라이트스톤 벤처스III(Lightstone Ventures III)'는 3억7500만달러(약 4388억원)로 예상치보다 300억원가량 초과.

 

라이트스톤벤처스의 투자 파트너인 크리스티나 아이작슨 박사에 따르면, 라이트스톤은 이번 펀드 중 약 3분의 2를 바이오관련 기술에, 나머지는 의료기술에 나눠 투자할 계획. 또한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의 투자 기업들의 회사 초기 설립단계에서 크로스오버 투자까지 폭넓은 투자를 단행할 계획.
 

◆ 휴젤 "미국 FDA 실사 및 중간점검 회의 마무리"

 

휴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중간점검회의(Mid-cycle meeting)를 성공적으로 마침. 레티보 품목허가 심사의 중간점검 차원에서 진행된 회의.

 

휴젤에 따르면 FDA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cGMP 실사. 이 기간 FDA는 레티보 생산을 담당하는 춘천 소재 휴젤 거두공장의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검증. 

 

이후 휴젤은 지난 10일 FDA에서 요구한 일부 보완사항에 대한 서류를 모두 제출함으로써 이번 실사가 순조롭게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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