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마감했다.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가 예상치를 밑돈 점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0을 기록해 전달 확정치인 70.3을 소폭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21~22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주목했다. 시장은 올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테이퍼링 속도와 시점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6.44포인트(0.48%) 하락한 34,584.8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76포인트(0.91%) 하락한 4,432.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7.96포인트(0.91%) 떨어진 15,04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 자재, 유틸리티, 기술, 통신, 산업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했고, 11개 업종 중에서 헬스 업종만이 상승했다.
개별 종목 중에 인베스코의 주가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자산관리 사업부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5% 이상 올랐다.
이날은 개별 주식 선물과 주식 옵션, 주가지수 선물 및 지수 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돌아오는 '네 마녀의 날'이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개별 주식옵션 7천500억 달러가량의 만기가 이날 도래했다. 옵션 만기 도래 물량이 평소보다 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개장 초 나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