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헝다 그룹 충격이 다소 완화되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긴장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시장은 헝다 그룹 여파에 주목했다. 신용평가사 S&P는 헝다가 이번 주 23일 예정된 채권 이자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체계적 위험으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의 항셍지수가 0.5% 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는 초미의 관심사다. 투자자들은 테이퍼링에 촉각을 세우며 조기 금리 인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3포인트(0.15%) 하락한 33,919.8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08%) 떨어진 4,354.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49포인트(0.22%) 오른 14,746.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에너지, 헬스 관련주가 올랐고, 산업, 통신, 유틸리티, 은행 관련주는 하락했다.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는 회사가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들의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94%에 달한다고 밝힌 가운데 0.4%가량 올랐다.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우버의 주가는 3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하면서 11% 이상 올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