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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치료제, 호주 임상서 투여...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 시설 착공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를 흡입 제형으로 개량한 약물의 피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휴메딕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장비 구축에 투입할 정부 지원금 9억6천만원을 확보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셀트리온 '흡입형' 코로나치료제, 호주 임상서 투여 개시


22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파트너사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이달 호주에서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시험 참여자에 대한 약물 투여를 시작. 렉키로나는 원래 정맥주사제.


올해 8월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흡입형 렉키로나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지 약 3개월 만.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성인 24명에 흡입형 렉키로나를 투여한 뒤 연내 임상 2상에 진입해 유효성 등을 평가할 예정.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의 치료제. 정맥주사 방식의 기존 렉키로나와 달리 호흡기 흡입을 통해 폐에 약물이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환자에게 더 편함.


특히 환자가 집에서 쉽게 자가 투여할 수 있어,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의 의료시스템 과부하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


휴메딕스 "코로나 백신 생산장비 구축에 9억6천만원 정부지원"


휴메딕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장비 구축에 투입할 정부 지원금 9억6천만원을 확보.


휴메딕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원부자재 시설·장비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휴메딕스는 휴온스글로벌이 꾸린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사업에 참여해 백신의 바이알(병) 충전과 완제품 포장을 맡고 있음.


휴메딕스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자금을 현재 진행 중인 스푸트니크V 시생산과 증설 라인 본격 가동에 투입할 예정.

 

◆ 휴마시스, 셀트리온과 항원진단키트 1,295억 규모 공급계약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1,295억 409만 6,000원 규모의 항원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휴마시스의 항원진단키트는 미국에 공급될 예정. 계약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1억 1,016만 달러. 지난 21일 계약 기간을 시작해 올해 12월 30일 계약 기간이 종료. 


휴마시스의 최근 연매출액은 457억 원과 비교하면 283.37%에 해당하는 계약 규모.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국방부 조달청(Defense Logistics Agency)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힌 바 있음. 공급 대상은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다이트러스트'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공급 계약 규모는 최대 7,382억 원.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 대량생산 시설 착공…내년 완공


보령제약의 관계사 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착공.


이 시설은 서울 가산디지털단지 내 '더 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에 2천644㎡(약 800평) 규모로 조성. 바이젠셀은 약 220억원을 투입해 이 시설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맞춘 첨단시설로 구축할 예정.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했고, 유전자 치료제 생산을 위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Living Modified Organisms) 시설도 마련하기로.


완공 후 이곳에서는 면역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등 면역세포 기반의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상업용 의약품 생산이 진행. 회사는 202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


일신바이오, 12억원 규모 동결건조기 수출 공급계약


일신바이오는 베네비오스(BENEBIOS, INC.)와 12억원 규모의 유산균 및 식품 동결건조기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7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내년 4월29일까지.


셀레믹스, 中 유전체 분석기업 셩공에 염기서열분석 기술 공급


바이오 소재 기업 셀레믹스는 중국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셩공(生工, Sangon Biotech)에 분자바코드 매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 '비티식'(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을 연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음.


셀레믹스는 셩공의 유전체 검사 분야에 비티식 키트와 분석 서비스를 최소 10만 리액션(rxn) 물량으로 공급할 예정. 1 리액션은 유전체 샘플 한 개를 분석할 수 있는 단위.


비티식은 기존 염기서열분석 방식과 달리 분석하려는 DNA 샘플의 형태나 길이의 제약이 없음. DNA 분석 절차를 간소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

美 CDC 자문기구 모더나·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 권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도 21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을 접종하라고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CNN이 보도.


모더나 부스터샷의 경우 최초 2회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의료 종사자·교사·식료품점 직원 등 직업적 고(高)위험군에 부스터샷을 권고.


모더나 부스터샷의 용량은 정규 투여량의 절반.

얀센 부스터샷은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2개월을 넘긴 18세 이상 성인 전체가 대상.


자문위의 이날 결정은 앞서 FDA가 20일 이들 두 백신의 부스터샷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EUA) 결정을 내린 것을 그대로 추인한 셈.

 

재택치료 60대 코로나 환자, 병원 이송 중 사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재택치료를 받던 환자가 병원 이송 중 심정지로 숨지는 일이 발생.


22일 서울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에서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환자 A 씨(68)가 21일 오전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끝내 사망.


A씨는 전날인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이었고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짐.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없고 무증상이었지만 고령이어서 시설 입소를 보건소 쪽에서 권했는데 환자 뜻에 따라 재택치료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재택치료 중 의식이 저하되고 기력이 없어 119를 불렀다"고 말함.


119 도착 때까지 병원 선정이 바로 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19 전담 구급대도 바로 도착하지 않아 병원 이송이 늦어진 것으로 전해짐.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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