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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안간힘'...카카오뱅크, 직장인 사잇돌대출 재개

재직기간 3개월 이상 직장인 대상...최대한도 2천만원
금융당국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 계획 기제출

 

【 청년일보 】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만 신규대출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맞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재개되는 상품은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이다. 


직장인 사잇돌 대출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은 연 소득 1천500만원 이상, 재직 기간 3개월 이상의 직장인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2천만원이다. 아울러 대출 조건 역시 카카오뱅크의 다른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상품에 비해 완화된 편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8일 직장인 사잇돌 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단했으나, 중·저신용 고객 등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을 위해 이날부터 제한적인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행보는 카카오뱅크가 올해 연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전체 신용대출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카오뱅크의 올 3분기 기준 중금리대출 비중은 13.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지난달부터 마이너스 통장과 고신용자 신용대출을 중단했지만 연말까지 목표치 달성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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