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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서울우유, 유튜브 광고 논란에 공식 사과...청호나이스, 커피사업부문 신설 外

 

【 청년일보 】여성을 젖소에 빗댄 광고로 논란에 휩싸인 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가 공식 사과했다는 소식과 청호나이스가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계란 수급 불안심리가 고조되자 수입 신선란 3천만개를 공급한다는 소식과 중소기업계가 플랫폼 업체들의 판매수수료 전가 현상이 심각하다며, 온·오프라인 유통수수료를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서울우유 ‘여성이 젖소로 변하는 광고 논란에 공식 사과


서울우유는 지난 8일 늦은 밤 공식 홈페이지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는 사과문을 게재.

 

서울우유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특정 성별을 비하할 생각은 없었다고 해명. 광고에 등장한 모델도 남성이 6명이고 여성은 2명이라고.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 업로드된 우유 광고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임.


이어 "해당 광고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소비자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임.


롯데칠성, 국내 음료·주류업계 최초 'ISO37301' 인증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음료 및 주류업계 최초로 공인 인증기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힘.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ISO(국제표준화기구)가 올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회사 경영전반에 발생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 평가해 수여.


롯데칠성음료는 2019년 3월 업계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을 도입한 이래 지난 5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이해관계자에 대한 책임경영과 투명한 기업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왔다고.


'먹튀' 논란' 머지플러스 대표·공동설립자 구속영장


대규모 환불 사태를 빚었던 할인 바우처 머지포인트 운영사의 권남희(37) 머지플러스 대표와 그의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CSO)가 구속심사대에 오른다고.


9일 관련업계·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특정경제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신청. 


검찰은 지난 7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권 대표와 권 CSO는 당초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지 않고 지플러스를 영업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입건된 바 있음. 


경찰은 두 사람이 수천억원 상당의 현금성 '머지머니'를 돌려막기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짐. 수십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이들과 함께 입건된 권강현(64) 이사는 실제 머지플러스 사업을 주도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돼 구속 대상에서 제외.


올 8월 머지포인트의 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먹튀논란'이 일었고 이에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 수백명이 몰리며 논란.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머지플러스 본사, 머지서포터, 강남·성동 등의 결제대행사 3곳 등 총 5곳을 압수수색.


정부, 수입란 3천만개 공급…"수급불안 우려에 선제 대응"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이후 계란값 인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 신선란 3천만개를 공급.


최근 충남 천안과 전남 영암의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가 확인돼 당국은 해당 농장 가금을 살처분했다고.


이에 따라 하루에 약 24만개의 계란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계란 일일 생산량인 4천500만개의 0.005%로 미미한 수준.


특히 올해는 AI 발생 위험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어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살처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고.


하지만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연이어 AI가 발생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확산해 전통시장과 일부 유통업체에서 계란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정부는 이에 올해 12월분 수입(미국산) 신선란 3천만개를 신속히 공급할 방침.

 

 

청호나이스, 커피사업부문 신설…에스프레카페 판매 확장


청호나이스가 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커피사업부문을 신설.


청호나이스가 선보이는 커피머신얼음정수기는 2014년 ‘휘카페’라는 제품명으로 처음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총 8종 제품을 출시하며 누적 판매 13만대를 기록. 


특히 올해 들어 커피머신 얼음정수기 제품 브랜드 명을 에스프레카페로 바꾸고 커피추출 모듈을 변경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커피맛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고.


이번에 신설한 커피사업부문은 에스프레카페 제품 판매 활성화와 기존 사용고객들의 캡슐사용률 향상, 향후 커피 관련 사업 확대 기반 마련 등을 위해 신설. 


특히 이번 커피사업부문 신설은 정휘동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 지난 2003년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는 에스프레카페를 얼음정수기를 잇는 또 하나의 히트상품으로 만든다는 목표.


中企업계, 온·오프라인 유통수수료 인하 필요…"판매수수료 전가 심각"


이동재 중소기업중앙회 유통산업위원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21년도 제2차 유통산업위원회'에서 "플랫폼 경쟁에 따른 부담은 입점업체가 지불하는 판매수수료에 전가되고 있다"며 "패션 등 전문분야 플랫폼에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꼬집음.


이어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비롯해 독점적 계약 강요 등 여러 불공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정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


송유경 유통산업위원장도 "대규모 유통기업이 중심이 된 시장의 불균형은 유통 입점업체의 부담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소비자 후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


또 "대규모 유통기업-입점업체 간 협상력 격차와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해 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은 향후 위원회의 중점 과제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조속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


김강립 식약처장 "식당·카페, 방역패스 확인 준수해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9일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들이 이용자의 백신 접종 완료 여부를 점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


김 처장은 이날 충북 청주를 방문,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에 대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현 감염확산 억제를 위해 우리 모두 총력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말함


이어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영업자께서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주기적 환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함.


또 "특히 12월 6일부터 음식점·카페 등에도 방역패스가 도입되었으므로 이용자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식약처는 사적모임 인원제한과 식당·카페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적용 등 6일부터 추가된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날 현장 점검 일정을 마련.


김 처장은 음식점과 커피 전문점을 방문해 ▲사적모임 인원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방역패스 확인 여부 등 을 확인.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모임과 행사가 많은 음식점과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패스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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