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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스몰셀 본격 수출 임박" 하나금투, 이노와이어리스 투자의견 BUY..."전기요금 정상화 긍정적" NH證,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스몰셀 본격 수출 임박...하나금융투자, 이노와이어리스 투자의견 BUY

 

하나금융투자는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최근 초고파수에 적용이 가능한 스몰셀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며 수급 악화로 주가 하락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진단.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TE부터 5G 3.5/28GHz 대역까지 스몰셀 라인업을 구축함에 따라 2022~2023년 일본, 국내를 중심으로 장기 스몰셀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어 김 연구원은 2022년부터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안으로 단기 주가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부연.

 

그는 이노와이어리스 주가에서 스몰셀 성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기지국 커버리지 반경이 협소한 5G 네트워크 특성상 스몰셀이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스몰셀을 개발, 판매하는 유일한 국내 상장업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아울러 김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이후 일본을 중심으로 스몰셀 대량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평가.

 

그는 또 2022년은 스몰셀 매출 개시에 따른 큰 수혜가 예상되는데 현재 스몰셀 수주 분량이 7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 스몰셀 신규 매출만 감안해도 2022년에 올해 대비 2배에 가까운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다만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해 12월 중순 10%가 넘은 지분을 보유한 재무적 투자가들이 일부 지분을 블록딜로 처분함에 따라 수급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분석.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 추가 지분 매출 출회 가능성이 낮고 과거 경험을 토대로 보면 재료가 새로운 수급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의 수급 불안을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

 

따라서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12개월 목표가 90,000원을 유지하며, 5G 네트워크장비업종 Top Picks으로 제시.

 

◆ 전기요금 정상화, 밸류에이션 측면서 긍정적...NH투자증권, 한국전력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2022년 전기요금 정상화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 요금 인상 발표에 대해 2022년 기준 전기요금은 5.6% 인상 효과가 예상되며, 관련해 비용은 3조원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분석.

 

이어 그는 전기요금은 한국전력의 주요 실적 변수이기도 하지만, 다방면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기후환경요금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은 화석연료 중심의 한국전력이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

 

한국전력은 내년 전기료를 올해 대비 킬로와트시(㎾h) 당 11.8원 올리겠다고 예고한 바 있는데, 이는 현재 대비 5.6% 수준의 인상으로 4인 가족 기준 월 평균 1,950원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 먼저 기준연료비는 내년 4월과 10월 2회에 나눠 9.8원/㎾h 인상

 

이 연구원은 이번 인상으로 2022년 2분기부터 기준연료비와 실적연료비 사이 인상해야 하는 폭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2020년 12월 산정한 기준연료비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인상 폭은 kWh당 +48원에서 +38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

 

그는 또 동절기 이후 전반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준연료비와 실적연료비 차이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추정.

 

아울러 이 연구원은 기후환경요금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기후 및 환경비용 정보를 투명하기 제공하기 위해 분리 고지하는데, 이번 조정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비용 +1.4원/kWh, 배출권거래제(ETS) 비용 0.3원/kWh, 석탄발전 감축운전비용 0.3원/kWh 인상될 것이라고 설명.

 

따라서 이 연구원은 지난 19일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 2022년 1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유보했지만, 금번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인상으로 한국전력은 2022년 3월 대선과는 무관하게 전기요금을 정상화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판단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3,000원을 유지.

 

◆ 과도한 저평가...DB금융투자, 이노션 투자의견 BUY

 

DB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면서 실적, 배당, 저평가의 관점에서 동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 4분기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1% 증가한 17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 감소한 39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

 

신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호실적에 따른 역기저 효과라면서 국내외 모두 4분기 광고 성수기인 데다 이노션은 서울 모빌리티 쇼 등을 통해 비매체 광고(BTL) 성장도 기대됨에 따라 신차캠페인으로는 G90, 캐스퍼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

 

아울러 신 연구원은 내년 신차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2년 이노션의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1.0% 증가한 1,469억원 수준으로 전망.

 

그는 내년 국내외 모두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과 N라인 확대, 전기차 라인 홍보 등이 기대되는 데다 그랜저, 소나타, 팰리세이드 등 신차 캠페인도 예상된다고 진단.

 

이어 그는 그동안 디퍼플 인수, 캐스퍼 온라인 판매 등 이노션에 부족했던 디지털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관전 포인트라고 부연.

 

따라서 신 연구원은 이노션의 현재 주가는 내년 선행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6배로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면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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