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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OLED 생태계 확장 지속" 하나금투,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무선 사업 성장 전망" NH證, LG유플러스 투자의견 BUY 外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OLED 생태계 확장 지속...하나금융투자,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는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분기 감익이 불가피 하지만 OLED 생태계 확장 지속되며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LED 패널 공정 필름 및 FPCB 원재료인 CCL 공급 업체 이녹스첨단소재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421억원(YoY +66%, QoQ +1%), 영업이익 325억원(YoY +173%, QoQ +6%)으로 시장추정치를(영업이익 282억원) 상회했다고 분석.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생산량 증가, 아이폰 13 수요 강세 등 OLED 관련 전방 시장 확대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 및 이익 경신했다고 설명.

 

그는 특히 수익성 높은 OLED 소재 관련 매출(TV+모바일) 비중이 60%까지 상승하며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분기 영업이익률 22.9%로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고 부연.

 

아울러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1,137억원(YoY +18%, QoQ -20%), 영업이익 198억원(YoY +45%, QoQ -39%)으로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QoQ 감익이 불가피하나 OLED 생태계 확장 지속되며 YoY 성장세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고.

 

다만, 그는 2022년에는 1분기에도 영업이익률 17% 이상 시현하며 높아진 수익성 레벨 확인시켜줄 것으로 판단.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 변수인 스마트폰 및 TV 시장 내 OLED 침투율,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터치 패널 시장 성장세 지속되는 가운데 저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하락 및 고마진 사업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이익 성장세 더욱 확대될 것으로 진단.

 

이에 따라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실적은 매출 5,448억원(YoY +12%), 영업이익 1,087억원(YoY +12%)으로 성장세 지속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고.

 

따라서 김 연구원은 고마진 제품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상승 및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호조 감안해 목표주가를 63,000원으로 상향 조종하는 한편,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

 

◆ 올해도 무선 사업의 성장 전망...NH투자증권, LG유플러스 투자의견 BUY

 

NH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2022년에도 무선 사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영업이익 상승 전망한다면서도 지난 몇 년간 높아진 실적의 역기저 효과로 성장률 둔화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서비스수익 2.83조원(+2.8% y-y, +1.5% q-q), 영업이익 1,582억원(-9.8% y-y, -42.8% q-q)을 기록.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0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030억원을 하회했고, 직원 인센티브를 포함한 일회성 인건비가 650억원 정도 4분기에 반영됐다고 설명.

 

또한 그는 무선 매출도 1.5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4% 성장에 그치며 동사의 강점인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 측면에서도 둔화된 부분은 아쉬움이라고 진단.

 

그는 기업인프라 부문의 솔루션 매출은 1,447억원(+19.6% y-y, +25.3% q-q)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이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 기록했다고 설명.

 

그러나 안 연구원은 무선 사업의 실적 성장과 솔루션, 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의 성장세가 더해지며2022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

 

더욱이 2022년부터 배당성향을 기존30%에서 40%로 상향하면서 배당 수익률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

 

이어 그는 LG유플러스의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4.3조원(+3.4% y-y), 영업이익 1.04조원(+6.1% y-y)으로 전망.

 

또한 안 연구원은 5G로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안정적 매출 상승과 설비투자(CAPEX), 마케팅 비용과 같은 주요 비용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

 

◆ 일회성 비용 제외시 서프라이즈...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1분기에는 재고 확보 차언에서 실적이 다소 낮아질 요인이 있지만, 전방 수요가 양호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재차 나타나고, 하반기 실적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4조 원, 영업이익 4.2조 원을 기록했다면서 임직원 성과급, 인텔 낸드 사업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거하면 컨센서스(기장기대치) 영업이익을 12.6%나 상회한 서프라이즈라고 설명.

 

이 연구원은 디램 빗그로쓰가 예상보다 높았고, 낸드 128단 비중이 연말 80%에 도달하면서 원가절감이 크게 이뤄졌다고 부연.

 

그는 낸드 평균판매가격은 -10%로 추정되어 기존 당사 추정치(-3%)를 크게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

 

아울러 이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2.9조원을 전망했는데, 실적이 다소 큰 폭으로 감소하는 이유는 계절적 비수기를 활용한 재고확보 차원이라고 평가.

 

이어 그는 전방 수요가 나빠지지는 않았으므로 비수기에 최대한 가격을 방어하고, 2분기 이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고 확보 목적이라고 판단.

 

그는 또 낸드 역시 삼성전자 시안 공장 생산 조정 영향으로 가격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굳이 1분기에 낮은 가격에 판매할 필요가 없다고 부연.

 

이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공급난이 IT 기업의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공급사들은 보수적인 설비투자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

 

다만 그는 글로벌 매크로 영향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현시점이 매수 타이밍이라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80,000원을 유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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