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월간 거래액 최고치 경신"… 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776억 원 돌파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7227억 원 기록… 누적 거래액 1조 3000억 원 넘어서
정교화된 큐레이션 통해 이용자 만족도 향상… 일본 내 사업 다각화 예정

 

【 청년일보 】 카카오픽코마의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신작 '다시 한번 빛 속으로'·'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월 사상 최고 월간 거래액인 7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8년 픽코마가 기록한 한 해 거래액을 뛰어넘는 숫자다.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7227억 원을 기록해 2016년 서비스 출시 후 누적 거래액 1조 3000억 원을 돌파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 및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을 제공하는 종합 디지털 만화 플랫폼이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 리포트 기준으로 2020년 7월 전 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1위를 유지 중이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모바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만 단일 앱을 운영하며 순위 안에 든 사례라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픽코마는 오리지널 IP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의 수급,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등 서비스 고도화를 기반으로 일본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한층 정교화된 큐레이션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에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 시장 공략을 위해 '픽코마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 상반기 내 프랑스에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지역으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코마 유럽은 현재 프랑스 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아직 프랑스에 소개되지 않은 일본 만화, 한국 웹툰 등을 확보하며 작품 라인업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향후 유럽 전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톱 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