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이엔테라퓨틱스,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호주 임상1상 중간 결과 발표

호주 임상1상서 안전성·내약성·약동학적 우수성 확인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긍정적 결과 기대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 OARSI) 2022 World Congress에서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의 호주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는 정형외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발표할 초록이 OARSI 프로그램 위원회에 선정돼 포스터로 공개됐다.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은 지금까지 나온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들과 달리 효능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하는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계열 진통제나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보다 앞서는 효능을 전임상에서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호주 임상1상(단일용량 상승시험)은 무작위배정, 이중 맹검, 위약 및 활성 대조군 1상 연구로, 104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을 경구투여 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향후 임상시험에서 용법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약물노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신약 후보물질 iN1011-N17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우수성을 확인했다. 본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 진행할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 박종덕 대표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임상 결과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주요 약물노출 데이터를 확보한 바, 향후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마약성 진통 치료제에 관심을 가진 여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기업과의 소통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노하우가 축적된 이온채널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이다. 현재 Nav1.7 비마약성 진통제,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av1.7 비마약성 진통제는 First-in-Class 의약품 개발 후보로, 호주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온채널 플랫폼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의 이온채널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