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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 '이재용 사면' 청원..."경영 공백 생존권 위협"

대덕전자, 원익IPS 등 삼성전자 협력사 207곳 사면 요청

 

【 청년일보 】삼성전자 협력사들은 경영 공백에 따른 생존권 위협을 사유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자의 사면 복권을 요청했다.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인 '협성회'는 29일 소속 회원사 207곳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특별사면 복권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법무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성회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한 청원서에서 "법무부의 보호관찰과 취업제한으로 인한 리더십 부재로 삼성의 사업계획 수립과 투자 판단 등에 큰 혼란이 야기돼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공백으로 수많은 1차, 2차, 3차 협력사들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통합과 경제발전, 기업경영 활성화라는 대의를 위해 간청한다"며 "이 부회장이 사면복권을 통해 경영 일선에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요청했다.

 

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와 1차 협력회사 39개사가 상호 발전을 위해 설립한 단체로 현재 대덕전자, 원익IPS 등 207개 협력회사가 속해 있다.

 

앞서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도 석가탄신일(5월 8일)을 앞두고 청와대와 법무부에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을 청원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세계 경제가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와 미중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으로 국가 경제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위기 상황이며 이런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사면 청원의 이유로 들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경제계가 투명경영, 윤리경영 풍토를 정착하고 신(新)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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