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국내 첫 유입 확인"...영국發 입국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이들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인 것으로 확인.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것은 처음이라고.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7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짐. 이와 별개로 영국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함. ◆ 코로나19 신규확진 808명...지역 787명 해외 2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8명 늘어 누적 5만7천680명이라고. 전날(970명)보다 162명 줄었다고. 8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22일(867명) 이후 엿새 만이라고. 808명 수치 자체로는 지난 14일(718명) 이후 2주 만에 가장 적은 것이라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21명이 발생. 최근 1주일(12.22∼28)간 신규 확
【 청년일보 】 ◆ 얀센 600만명분·화이자 1천만명분...정부 "백신계약 완료"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전날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존슨앤드존슨),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정 총리는 얀센의 경우 당초 예정된 물량인 200만명분보다 많은 600만명분을 계약했다며 내년 2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한다고.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1천만명분을 계약했고, 내년 3분기부터 들어온다며 도입 시기를 2분기 이내로 앞당기고자 국가 차원의 역량을 총동원 중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 공공부문 부채 '적신호'…GDP 대비 60% "1100조원대 육박"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55조원 가량 늘면서 처음으로 1천100조원대를 넘어섰다고. 국내총생산(GDP)과 대비할 때 60%에 육박. 기획재정부는 24일 '2019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현황 자료를 공개.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천132조6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54조6천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이 2014년(6.5%) 이후 가장 높고 증가액도 2014년(58조6천억
【 청년일보 】 ◆ 23일 0시부터...서울 "5명 이상 개인적인 모임 일절 금지"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23일 0시부터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내용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다고. 이 조치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내년 1월 3일 자정까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동창회·동호회·야유회·송년회·직장 회식·워크숍·계모임·집들이·돌잔치·회갑연·칠순연 등이 일절 금지된다고.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만 행사의 예외적 성격을 감안해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명 이하 허용'이 유지. 이 조치를 어기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 부과와 행정조치 등으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5명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명 이상 집합 금지'보다도 더 강력한 조치. 이 조치가 시행되면 4명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수도권은 지난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돼 모임·행사 때 5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있다고. ◆ 6일 만에 '1천명 아래'...코로나19 신규 926명·지역 892명 2
【 청년일보 】 ◆ "윤석열 VS 추문(秋文)"...'尹 정직처분 소송' 파문 향방은? 검찰총장에 대한 헌정사상 초유의 징계 절차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로 완료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제기한 정직 처분 취소소송은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에 대한 `불복종'으로 해석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1년여를 끌어온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구도가 검찰총장과 대통령의 갈등 구도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서는 추 장관과 극한 대립 구조를 보였던 상황과 달리 청와대와 윤 총장 간 전면전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 속에 추 장관의 결자해지 형세가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 전기요금 개편에…산업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우려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매 분기마다 연료비 변동분을 주기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등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내년에는 올해의 저유가 기조가 반영되므로 요금이 내려가겠지만, 이후에는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돼 요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유가 반등 폭에 따라 전기요금이 출렁이면서 경영상
【 청년일보 】 ◆ 국민인증서 "주도권 경쟁 치열"...통신3사·네이버·카카오 '각축전' 지난 21년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던 공인인증서의 시대가 지난 10일 막을 내렸다. 기존 공인인증서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민간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고. 특히,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 달로 다가온 근로자 연말정산 등으로 인해 인증 서비스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이통 3사는 본인인증 앱 'PASS(패스)'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통 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후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패스 인증서 관련 실사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네이버 인증서'의 사용처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국민 인증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카카오는 신분증과 자격증, 증명서를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하는 카카오톡 지갑으로 인증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고. [본문참조] ◆ “부동산 규제 영향 없다”…지식산업센터, 신규 투자처로 '급부상'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최
【 청년일보 】 ◆ 두 차례 연기 된 메디톡스·대웅제약 ‘최종판결’…이번엔 결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 ‘보툴리눔 톡신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의 최종판결이 임박한 가운데, 이미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는 최종판결이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5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두 회사 간의 소송전이 결국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16일(현지 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톡신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 두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균주 출처를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과 ‘나보타’를 각각 보유.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기술문서 등을 훔쳐 갔다고 보고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는 ITC가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줌. 당시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
【 청년일보 】 ◆ “주식거래 재개되니 또 매각”…경남제약 노조 "경영 정상화해달라" ‘레모나’로 잘 알려진 경남제약이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잦은 경영권 분쟁으로 기업의 운명이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노동조합이 경영진에 회사 정상화를 위한 직접 투자와 적극적인 생산활동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특히 노조의 대주주 등 경영진들의 일련의 행태를 감안할 때 기업경영의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될 뿐만 아니라, 또 다시 매각설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또다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 이에 노조는 정상적인 기업 경영을 위해 시설투자와 신제품 직접 생산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고. [본문참조] ◆ 사망사고 부실조치에 항의한 것인데...쌍용차 노조간부 되레 '고소'한 노동부 지난 7월 발생한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의 50대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안전점검과 감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가 반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쌍용차지부는 노동부가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전체 공장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을 소홀히 하고, 심지어 감독강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내
【 청년일보 】 ◆ 최고 위기 상황...정은경 "일일 확진자 950∼1200명 예상"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재생산지수를 1.28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자 수를 추계해보면 950명에서 최대 1천200명 사이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힘.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28은 확진자 1명이 1.28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확산세가 계속돼 환자가 늘어난다고. 정 본부장은 이어 전날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천명을 넘어선 것을 언급하면서 1차,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그는 주요한 몇 개의 감염원을 통한 집단발병이 아니라 10개월 이상 누적돼 온 지역사회내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들이 감염원으로 작용해서 일상 상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 정 본부장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다양한 방역 조치를 통해 확진자 수를 줄일 수도 있다고 강조. ◆ "AI, 끝 없는 도전의 길에 서다".
【 청년일보 】 ◆ '미르' 분쟁, 확산일로… 위메이드 vs 액토즈 갈등 격화 '미르' 지식재산권(IP)을 둘러싼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의 예금채권에 이어 미르 저작권까지 가압류하면서 압박이 거세지는 모습. 지난 6월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 전설2' SLA(Software License Agreement) 종료 및 무효 확인, 손해배상 청구에서 승소. 이를 기반으로 위메이드는 지난 9월 3사를 대상으로 2조 5602억 4800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 이는 한국 게임업계 사상 최대 규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1월 열린 '지스타 2020' 기자간담회에서 합리적으로 추정해 청구한 금액이라고. 위메이드의 압박에 대해 액토즈소프트는 근거 없는 가압류 남발"이라며 강하게 반발. 가압류 결정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가 주장하는 2조 5602억 4800만 원이란 금액 자체가 근거가 없고 터무니없는 금액이라고 일축.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손해배상 청구액 중 거의 절반에 육
【 청년일보 】 ◆ "내년이 더 위험하다"...끊이지 않는 랜섬웨어 공격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주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라고. 랜섬웨어는 다른 사용자의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의미. 내년에는 특정 기관이나 기업을 노린 표적형 랜섬웨어가 늘어나는 등 사이버공격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7일 공개한 '2021년 사이버 위협 시그널'에 따르면 올해 랜섬웨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위장형 공격과 원격근무 시스템을 노린 이메일, 원격접속(RDP) 등에 대한 공격에 활용됐다고. 랜섬웨어의 가장 큰 변화는 표적형 공격 대상이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된 것. 국내에서는 지난 11월 이랜드그룹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엔씨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절반의 운영이 중단됐으며, 일본의 자동차기업 혼다는 전 세계 11곳의 공장 시스템이 마비됐다고.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비대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이에 따른 사이버 공격도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본문참조] ◆
【 청년일보 】 ◆ 구글 통행세 시행 연기… 국내 정치권·업계 "공세 지속" 국회 국정감사에서 구글 통행세 방지 법안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뜨거운 감자였다고.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 30% 정책의 적용 시기를 예정보다 8개월 연기했지만 정치권과 업계는 구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과 개발사의 피해 방지를 위해 정책 철폐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고. 당초 구글은 모바일 게임에만 적용하던 인앱결제와 수수료 30% 부과를 포함한 일명 '구글 통행세' 정책을 모든 디지털 콘텐츠에 적용할 계획이었다고 함. 하지만, 최근 정치권과 기업 협단체, 이용자 등 전 방위에서 구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방송통신위원회도 실태점검을 통해 구글 정책의 위법 여부를 파악하는 등 압박의 수위가 계속 높아졌다고. 구글은 구글코리아가 함께 운영하는 '앱 생태계 상생 포럼'의 의견과 국내 개발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유예기간을 내년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지난 23일 발표. 구글 관계자는 한국 개발자가 관련 정책을 시스템에 적용할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2021년부터 시행될 크리에이트 프로그램 관련 프로모션도 활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
【 청년일보 】 ◆ "韓, 저탄소사회 전환 정책 추진"...적정속도 체계적 검토 필요 최근 세계 주요국가들이 탄소배출 감축과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등 친환경에 무게 중심을 둔 정책을 시행하는 가운데 산업계에서 우리나라도 이 같은 친환경 정책을 펼치기 전에 세계 각국과 우리의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뒤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고.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에 동참하면 지금보다 전력 수요가 2.5~3배가량 증가하고, 투자 비용도 만만치 않게 발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는 적정 속도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주체들의 비용 분담 문제 등에 대한 합리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 특히 내연기관차의 퇴출 정책을 펼치기 전에 친환경 전력 생산 설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고. 한국산업연합포럼(KIAF)과 자동차산업연합회(KAMA)가 지난 26일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 및 에너지 분야 전환 과제’ 포럼에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진행. 먼저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은 장기적으로 지향해야할 비전이지만, 적정 속도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