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마트가 상생 상품 및 상생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농가 적체 물량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은 ‘상생 과일’이라는 이름으로 사과, 참외 등을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참외, 자두, 사과 등 10여 품목의 ‘상생’ 시리즈 과일들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어날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생 과일’ 인기에 힘입어 롯데마트는 품질에는 문제가 없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와 참신한 ‘상생 상품’ 기획에 나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고물가 시대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대표상품으로 일반상품 대비 용량은 2배 이상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대용량 김자반’이 있다. 롯데마트는 김 원료 품질은 우수하나 브랜드 경쟁력이 약해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파트너사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는 대형마트 업계가 취급하지 않았던 300g 대용량 김자반을 최저가로 기획했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못생겨도 맛과 양은 최고인 ‘자투리 육포’를 출시할 예정이다. 육포는 상품성을 갖추기 위
【 청년일보 】 일주일 새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광장의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에 방문했다. 2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을 연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이 오픈 일주일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람을 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공간은 세븐일레븐이 포켓몬코리아와 함께 선보인 곳이다. 방문객 수는 롯데월드몰 입장객을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다.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의 대표적인 조형물은 높이 15m의 초대형 피카츄 아트벌룬이다.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나들이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 30여개 포켓몬 조형물과 세븐일레븐의 굿즈샵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한편 이 공간에서는 내달 4일까지 매일 포켓몬빵 711개를 선착순 한정 판매(인당 3개 한정)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이 1천350원 턱 밑에 달한 가운데, 외환 당국이 두 달 만에 또다시 구두개입에 나섰다. 당국 관계자는 23일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 당국이 공식 구두개입에 나선 것은 올해 4번째다. 지난 3월7일, 4월25일, 6월13일 이후 두 달 만이다. 한편, 공식 구두개입이 나온 직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7.6원까지 하락하면서 1천340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을 시도하면서 1339원 후반에서 13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이번 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다시 급락 흐름을 보였다. 22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천63.6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90.49포인트(2.14%) 하락 마감했으며(4천137.99), 나스닥도 323.64포인트(2.55%) 내린 1만2천381.57에 거래를 마쳤다. 2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인 긴축을 펼 것인지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4% 하락했고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3.62%, 2.30% 떨어졌다. 태슬라도 2.28%, 넷플릭스가 6.06% 떨어지는 등 가치주 및 IT 관련 업종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최근 뉴욕 증시는 S&P500지수가 4주 연속 상승 마감을 기록하는 등 강세 랠리였지만, 잭슨홀 관련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은 "연례행사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시장에 금리 인상 두려움이 다시 돌아왔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달 대비 소폭 떨어졌다. 8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의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p) 내린 4.3%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0.1%포인트 하락) 이후 처음이다. 특히 바로 앞 7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급격한 변화 흐름을 나타낸 셈이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글로벌 물가 흐름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기대가 나오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물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정부 발표 등이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준 듯하다"고 풀이했다. 특히 "최근 유가 등이 소폭 하락한 것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19.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5%'(17.9%), '3∼4%'(17.6%) 등이 뒤를 이었다.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은 농축수산물(47.5%),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엔씨소프트, 실적 하락 불가피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하반기에 유의미한 실적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기존보다 9% 하향 조정.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6천293억원, 영업이익은 9% 늘어난 1천230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마케팅비가 매출액 대비 비율 11.8%로 추정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올해 시장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쓰론앤리버티가 내년 상반기 출시로 지연되며 동사는 연말까지 모멘텀이 부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다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하락보다는 횡보가 길어지는 가운데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 ◆원화 약세, 하반기도 쭉 하반기에도 원화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22일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원달러 환율 상단은 1천380원으로 제시한다"고. 올 들어 연준발 긴축 경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이슈까지 맞
【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여당에 보험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자회사 업종 확대, 1사1라이선스 규제 개선, 비급여 제도 개선, 보험사기 근절대책 강화,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 요양 서비스 강화 등이 논의 대상으로 부각됐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 보험업계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업계 현안 및 법령 개선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정희수 생보협회장, 정지원 손보협회장 등을 비롯해 생·손보 각 6개사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여당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디지털자산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창현 의원, 홍석준 규제개혁추진 단장 및 정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험업계는 총 7가지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보험회사 자회사 업종 확대 등 금산분리 완화 관련 정책적 지원, 보험산업 혁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1사1라이선스 규제 개선, 선량한 보험가입자 보호를 위한 보험사기 근절대책 강화 등이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또한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비급여 제도 개선,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요양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빅테크 기업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체계 마련도
【 청년일보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2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70%에서 3.65%로 0.05%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 LPR 인하는 지난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은 5년 만기 LPR도 4.45%에서 4.30%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LPR는 18개 시중 은행의 최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해 평균 낸 수치다. 공식적으로 기준금리 역할을 부여받은 지표는 아니지만,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사실상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 한편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추가 대출로 부동산 시장 지원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위축된 기업과 소비 심리를 강화하려는 조치로도 해석된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가 크게 확대된 상황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리스크 등에 관한 분석 자료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자본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공시조사 이슈 분석' 기획연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은 과거 대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주식 개인투자자 수가 1천374만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 리스크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보호를 강화할 필요를 당국이 느낀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한계기업의 상장폐지위험, 기업의 복잡다단한 자본거래 발생 등 자본시장 리스크에 대한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공시 조사 업무 수행 과정에서 파악·분석된 내용 중 투자자의 주의 환기가 필요한 사항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공시조사 이슈 분석' 시리즈를 마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전자공시시스템(DART)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최근 3년간 상장사의 최대 주주 변경 실태분석 결과', '상장기업 무상증자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 자
【 청년일보 】 지난 7월 거주자 외화예금이 기업을 중심으로 33억달러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03억8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33억2천만달러 늘었다.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주체별로 보면 한 달 새 기업예금(759억달러)은 3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개인예금(144억8천만달러)은 소폭(1천만달러) 감소했다. 최근 환율이 지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오히려 개인들 사이에선 달러 매도 성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의 외화예금은 올 1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화예금(764억7천만달러)이 28억6천만달러, 유로화예금(52억달러)은 5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작용해 기업의 현물환 매도가 지연됐고, 해외직접투자 자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되며 달러화 예금이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유로화 예금의 경우 용역거래 대금 예치, 일부
【 청년일보 】 22일부터 은행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가계 대출·예금 금리 격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통은행보다 중·저신용자에 높은 금리로 많이 대출해 준 인터넷은행의 예대금리차가 뚜렷하게 커 최대 5%포인트(p)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 게시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7월 현재 신한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62%포인트(p)다. 해당 은행은 최근 서민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 이 같은 금리 상황이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은행(1.40%포인트), NH농협은행(1.40%포인트), KB국민은행(1.38%포인트), 하나은행(1.04%포인트) 등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고금리 대출 비중이 큰 인터넷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2%포인트 이상으로, 시중은행들을 크게 웃돌았다. 케이뱅크가 2.46%포인트, 카카오뱅크가 2.33%포인트 수준이었고, 토스뱅크는 5.60%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은행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를 보
【 청년일보 】 지난해와 달리 증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개인 투자자의 속칭 '빚투(빚내서 투자)'가 줄었지만, 증권사들의 상반기 이자 수익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어났다는 통계가 나왔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8개 국내 증권사가 올해 상반기 개인 신용거래융자를 통해 얻은 이자수익은 8천619억원이었다. 개인이 대출을 얻어 주식에 투자하는 규모가 크게 늘었던 작년 상반기(8천524억원)보다 1.1%(95억원) 증가한 규모다. 2019년(3천904억원)과 2020년(3천640억원) 상반기보다는 2배 이상 많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1천381억원), 키움증권(1천224억원), 미래에셋증권(1천157억원), NH투자증권(1천49억원) 등의 순으로 이자수익이 많았다. 특히 키움증권은 개인 리테일 비중이 큰 곳인데, 작년 동기보다 이자수익이 33.8% 증가해 눈길을 끈다. 증시 부진에도 증권사의 이자수익이 늘어난 것은 높은 금리가 적용된 점에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을 속속 올리면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에 9%는 물론 10%를 넘는 이자율도 적용되고 있다. 이달 들어 유안타증권은 융자기간 151∼180일 신용융자거래에 대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