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볼보자동차가 내달 9일 출시 예정인 자사의 최고급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EX90의 흥행을 위해 팔을 걷었다. 한국 자동자전문기자단을 출시 행사에 초청하는가 하면, EX90의 특화 가능 알리기에 니선 것이다. 10일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에 따르면 EX90은 양방향 충전 기능을 가졌다. 양방향 충전은 에너지 활용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케 하는 기술로, 최근 차량 전동화 확대에 따른 전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볼보가 자체 개발했다. 이에 따라 EX90은 가정과 다른 전자 제품, 전기자동차 등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EX90이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움직이는 발전소이자, 전력 수요와 가격이 낮을 때 축전하고, 필요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인 셈이다. 볼보자동차 측은 “양방향 충전을 통해 전기자전거 충전부터 야외 조리 기구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EX90을 활용할 수 있다. EX90은 앞으로 고객 삶에 새로운 동력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KG그룹과 한 살림을 차린 쌍용자동차(회장 곽재선)가 올해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다. 지난달 대표이사로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관리인을 선임한데 이어 이달에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쌍용차는 종전 7본부, 26담당에서 2부문, 8본부, 28사업부로 조직을 재편했으며,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본부를 통합 관장하는 부문과 생산과 판매,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지원본부를 각각 신설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쌍용차는 국내와 해외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기존 담당을 사업부로 각각 변경하는 등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쌍용차는 회사의 조기 경영 정상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각각 추진한다. 곽재선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성과 전문성을 살려 경영실적 제고에 역점을 뒀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명가로서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차의 주력 시장 가운데 하나인 영국도 이 같은 쌍용차 목표에 힘을 실는다. 현지 자동차 전문지 카바이어가 2023년 최고의 픽업으로 쌍용차의 신형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를 선정
【 청년일보 】 9월 수입차 판매가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큰 폭으로 늘면서, 반도체 부품난을 극복했다. 올해 들어 침제를 보인 지프 등이 약진해서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판매는 2만3천928대로 전년 동월(2만406대)보다 17.3% 급증했다. 폭스바겐과 지프 등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 폭스바겐이 지난달 1천470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79.9%(653대) 늘면서 26개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최고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와 전기차 id.4 등 신차가 큰 인기를 끌서다. 이중 폭스바겐 ID.4(667대)는 수입차 판매 3위,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각각 올랐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전년 동월 업계 6위에서 4위로 종전 수준을 회복했다. 가을 행락철을 맞아 그랜드체로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증가한 지프 역시 질주했다. 같은 기간 판매가 592대에서 1천15대로 73.1%(653대) 급증해서다. 지프는 지난달 6위로 전년 동월보다 3계단 상승했다. 폭스바겐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는 이 기간 57.6%(1천150대→1천812eo) 판매가 늘어 업계 3위를 지켰다. 이어 이 기
【 청년일보 】 우리나라와 각각 교역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갈등으로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양국은 세계 2강을 이루고 있지만, 패권을 잡기 위해 2010년대 중후반 대립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달 초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지난주에는 반도체 장비에 대한 중국 수출 규제를 각각 단행하면서 중국 견제를 강화했다. 가공 무역이 경제의 근간인 우리나라의 경우 이 같은 대외 상황은 악재다. 지난주 김필수 교수(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김필수자동차연구소장)를 만났다. - IRA로 세계가 떠들썩합니다. 우리 정부의 반발로 우방인 미국이 놀랐는데요. ▲ 이 법은 기후변화, 자국 우선주의와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한, 다분히 정치적으로 탄생한 법안입니다. 이는 기존 BBB 법을 변형한 것인데요, 700쪽에 달하는 내용에는 자유무역협정(FTA)을 흔드는 내용이 살리면서 우리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이 법이 당장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문제인데요. ▲ 그렇죠? 우리나라 등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자마자 즉시 발효
【 청년일보 】 6일 오후 서울 테헤란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사거리에 잡았다. 2015년 9월 터진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로 당시 한국에서 디젤 차량만을 운용하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직격탄을 맞았으며, 이후 국내에서 디젤 차량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디젤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이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국내 발생하는 미세먼지 가운데 20~25%는 디젤차의 배기가스에서 기인한다. 한편,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아우디 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1만4천4578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9.2%(1464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6.7%(21만4천668대→20만210대) 감소에 그쳤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 청년일보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볼보그룹에서 세계 판매 10위 기업으로 진입이 유력합니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이사 이윤모) 전무의 말이다. 이번 주 강원도 속초와 강릉 일대에서 국내 자동차전문기자단을 대상으로 자사의 전략 차량 시승행사에서다. 볼보그룹의 현재 세계 각지에서 볼보코리아를 비롯해 수십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이 같은 볼보의 약진에 독일 폭스바겐그룹릐 고급브랜드 아우디와 대중브랜드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연합 전선을 펼친다. 이만식 전무는 “볼보의 약진에는 한국 시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역시 큰 폭의 판매 성장을 자신한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이윤모 대표이사가 최근 내놓은 볼보코리아의 올해 판매는 전년보다 최저 20%, 최고 30% 증가한 수준이다. 이를 고려할 경우 볼보코리아의 내수는 1만8천대에소 2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볼보코리아가 올해 4분기 신차를 앞세우면서,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해 3분기까지 국내 판매가 9천437대로 전년 동기(1만1천193대)보다 15.7% 감소해서다. 우선 볼보코리아는 올초 자사의 첫 전기차 C40 리차치를 투입한데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XC90, XC60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볼보의 내년 전략 차량을 타고 최근 이틀간 강원도를 찾았다. 계절의 변화를 카메레 담았다. 시인이자 독립운동가 김영랑(본명 윤식, 1903년~1950년) 시인의 같은 제목의 시에서 빌려왔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1천만 명 모객 전문 배우 류승룡(강진봉 역) 씨가 중견 배우 염정아(오세연) 씨와 호흡을 맞추고 쌍용차 알리기에 나섰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해 쌍용차의 구형 렉스턴을 타고 전국을 누비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전국 극장가에 걸린 인생은 아름다워는 그동안 38만명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극은 시한부 인생의 여주인공 세연의 행복하게, 잘 죽기 위한 연습 과정을 그렸다. 극 도입부 진봉은 건강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아내 세연과 병원을 찾지만, 세연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검진 결과를 혼자 듣는다. 주치의는 세연이 폐암 말기로 두 달 정도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진봉은 세연에게 이 사실을 숨기지만, 결국 세연도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알게 된다. 이후 세연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수첩에 적는다. 1 순위가 고등학교 때 자신의 첫사랑을 찾는 것이다. 진봉은 자신의 애마인 맑은 하늘색의 구형 렉스턴을 타고 세연과 함께 세연의 고교 시절 첫사랑 박정우(옹성우 분)의 인생 경로를 따라 목포, 부산, 청주를 각각 찾는다. 극중 쌍용차의 엠블럼인 쓰리 써클(세 개 원)이 자주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5일 정오께 서울양양고속국도에서 카메라로 잡았다. 춘천을 4㎞ 정도 남겨 둔 임시 휴게소에서다.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의 제로백은 4.7초, 안전 최고 속도는 시속 250㎞로 제한됐다.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의 최고 출력이 370마력, 최대 토크가 52㎏·m인 점을 고려하면, 시속 300㎞까지는 무난히 올릴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연비는 9.4㎞/ℓ다. 암행이 고속도로에서 주로 펼쳐지고 있어, 경찰이 상대적으로 민첩한 제네시스 G70 3.3터보 4륜구동을 애용하는 것이다. 반면, 산악도로 등 오프로드를 주로 달리는 군용 2.2 렉스턴 스포츠 4륜구동은 202마력에 45㎏·m의 최대 토크를 구현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토크를 지닌 렉스턴 스포츠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했기 때문이다. 연비는 11.6㎞/ℓ다. 이들 차량 가격은 각각 4천830만원, 3940만원이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국산 승용 5사가 당초 전망과는 달리 반도체 부품난을 빠르게 극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많은 전문가가 지난해 상반기 불거진 반도체 부품난이 향후 5~6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지난달 내수와 해외 판매가 모두 급증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올해 새 주인으로 KG그룹을 맞이한 쌍용자동차가 또 선방했다. 쌍용차를 비롯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등 완성차 5사가 최근 각각 발표한 9월 자동차 판매 동향을 청년일보가 6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5사는 지난달 세계에서 65만8천8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53만8천536대)보다 판매가 2.3% 늘었다. 이들 5사가 같은 기간 국내에서 23.8%(9만1천790대→11만3천656대), 해외에서 22%(44만6천746대→54만5천196대)의 판매가 각각 급증해서다. 이 기간 쌍용차는 세계에서 1만1천322대를 판매해 90.2%(5천372대) 판매가 급증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98.9%(3천859대→7천675대), 74.4%(2천91대→3천647대) 증가헸기 때문이다. 수출은 올해 1월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1천282대)가, 내수는 7월 초순 출시한 토레스(4천68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복권기금이 100세 시대를 맞아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기금을 적극 활용한다. 복권기금이 경북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에 전년보다 4.9%(2억원) 증가한 43억원을 올해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경북도가 진행하는 노인 복지 정책 가운데 하나로, 노인의 건강, 여가, 교육, 복지 등을 아우른다. 올해 복권기금의 증액 지원으로 전년보다 10% 늘어난 550명의 행복도우미가 관내 8천183곳의 경로당 가운데 7천856곳에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들 행복도우미는 하루 3~4곳의 경로당을 방문해 말벗 봉사와 노인의 안부, 안전 확인, 건강, 여가, 취미 증진, 생활방역, 행정과 회계 지원 등을 각각 펼친다. 김정은 동행복권 팀장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한 기금이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 등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복권은 당첨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낙첨되더라도 복권 판매금의 41%가 기금으로 적립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전국에서 노인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전체 인구(262만6천609명) 가운데 22.7%(59만6천312명)가 노인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정수남 기자 】 도로교통법에서는 자전거, (전동)퀵보드, 전동카트 등 바퀴 달린 탈것의 경우 안전 장비를 갖춘 상태에서 차도 주행을 적시하고 있다. 반면, hy(한국야쿠르트)가 2010년대 중반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지급한 전동카트의 경우 법규 위반이 일상다반사다. 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이와 관련, 서울 중랑구에서 야쿠르트 아줌마로 활동하고 있는 이모(56) 씨는 “2010년대 중반부터 전동카트를 hy가 지급해 일하기가 한결 수월하다”면서도 “다만, 야쿠르트 아줌마 대부분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카트를 몰고 인도 주행을 기본으로, 차도 무단횡단 등을 일삼아 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씨에 따르면 지점장이 전동카트의 안전운행을 주문하지만, 코로나19로 본사 차원의 집단 안전 교육은 사라졌다. 이 같은 부문별 한 질주에도 김병진 hy 대표이사의 지난해 실적은 추락했다. 연결 기준 매출이 1조3063억원으로 전년(1조2401억원)보다 5.3% 늘었지만, 영업손실(311억원)을 내면서 코로나19 1년차 흑자(144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한 것이다. 통상 영업이익은 경영능력의 척도다. 같은 기간 hy의 순손실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