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중공업에서 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올해 들어 현대중공업의 3번째 산재 사망사고다. 지난 13일 5시 39분께 현대중공업 울산 도장1공장에서 지붕 슬레이트 작업 교체을 진행하던 외부 공사업체 직원인 40대 남성 정모씨가 25m 아래로 떨어져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숨진 직원은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추락하면서 날카로운 지붕 모서리에 안전줄이 걸려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지붕 위에서 작업할때 폭 30cm 이상의 발판을 설치하거나 추락 방호망을 쳐야 하지만 현장에 추락 방호망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측은 추락 방호망 설치가 곤란한 경우 안전대를 착용하는 등 조치를 취하면 된다는 다른 조항을 근거로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지부는 지난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고는 산업안전에 관한 규칙을 위반해 발생한 것”이라며 “회사의 안전관리 허점 때문에 발생한 중대재해”라고 밝혔다. ◆ 노조 “안전 보다 속도 중시...470번째 산재사망, 원청 책임”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번으로 470번째인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는 19일 건설 현장의 추락 위험 일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전국 건설현장 35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점검 결과에 따르면 전국 건설현장 10곳 중 7곳 꼴로 안전조치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산하 5개 지방국토관리청 건설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공장 259곳을 상대로 품질관리 실태점검을 진행한 결과, 227개 공장에서 604건의 부적합 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국안원)은 19일 대구시·광주시·경상남도·충청북도·전라남도 등 5개 광역지자체와 해체 현장 안전 및 소규모 노후 건축물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건축물 안전강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노동부, 추락사고 위험 점검 결과 발표...건설현장 10곳 중 7곳 ‘위험 방치’ 고용노동부, 19일 건설 현장 추락 위험 일제 점검 결과 발표. 전국 건설현장 10곳 중 7곳 꼴로 안전조치 소홀한 것으로 나타나. 노동부, 점검서 추락사고 예방 위한 안전조치 여부, 노동자 안전모 등 개인 보호구 착용 등에 초점. 지난 14일 전국 건설현장 3545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일제점검, 이중 공사규모 1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
【 청년일보 】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식사 및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 자체가 없고, 어떤 사건에도 관여한 적 없다”며 “악의적 오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날 모 언론은 조 전 회장의 과거 일정표 등을 근거로 윤 전 총장이 대검 중수2과장이었던 2011년께 조 전 회장으로부터 여러 차례 골프 접대와 향응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먼저 윤 전 총장은 해당 보도에서 2011년 4월 2일 일정표상 '최 회장'(장모 최모 씨)과 '윤검'(윤 전 총장)이 기재된 점을 근거로 자신이 골프를 쳤다고 단정했으나, 당시 저축은행 비리 수사로 바빠 골프를 칠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작성자, 작성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검사', '윤검' 기재만 있으면 무조건 접대 받았다고 함부로 추단하였으나 이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조 전 회장과 약 20여 년 전부터 10년 전 사이에 여러 지인과 함께 통상 식사나 골프를 같이 한 경우는 몇 차례 있었다"며 "늘 그렇듯 비용을 각자 내거나 번갈아 내 접대를 받은 사실은 전혀 없
【 청년일보 】 GS건설이 신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을 본격화 한다. GS건설은 19일 포항시와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 신사업 확대를 통해 ESG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투자양해각서로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100%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규모는 약 5천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만 약 98.9MW 전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기간은 2023년~2028년까지 6년간이다. 포항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는 포항시가 미래 탄소중립의 전초기지로 준비 중인 공단으로,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 하는 자발적 캠페인인 ‘RE100’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산업 단지로 도약하기 위해 조성됐다. GS건설은 이곳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운영을 맡게 된다. GS건설은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EGS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자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라는 GS그룹의 올해 경영방침에 따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 16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Proptech) 활성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모바일·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한 부동산 서비스라는 의미로,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언택트 시대에 프롭테크 분야를 이용해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각자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지향적 사업모델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프롭테크 사업추진 및 경쟁력 강화 ▲오프라인 디지털 갤러리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공간 개발 ▲분양광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프롭테크 활성화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에 롯데건설은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DT)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에서 ‘롯데건설’의 공간을 만들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공간에서는 기존에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서 주거 상품을 확인하던 번거로움을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 및 광고 또한 메타버스
【 청년일보 】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자라’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는 유한양행이 이번에는 '노바티스'의 ‘졸레어’가 선점한 만성자발성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항체 치료제인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면역글로불린 E(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16일자로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IgE는 만성 두드러기·아토피성 피부염·중증 천식·식품 알레르기 등 외부 공격에 방어하기 위해 인체의 면역체계에서 생성되는 항체 중 하나로, 가려움·콧물·재채기 등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한다. YH35324는 우리 몸 안의 호염구 및 비만세포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데 주요한 IgE의 수용체 FcεR1의 알파도메인인 융합 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이며, 지난해 7월 국내 바이오벤처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은 YH35324에 생체 내에서의 반감기를 증가시킨 기술이 적용되어, 효능 지속시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정부로부터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지원금 9천만 유로(한화 약 1209억원)를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약 9450억원을 투자해 헝가리 코마롬에 연간 생산능력 약 10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유럽 2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올해 중 완공해 내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EU(유럽연합) 내에서 개별 국가가 특정 기업에 대규모 지원금을 지급할 때는 EU위원회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한다. EU위원회는 헝가리 정부가 SK이노베이션에 지급하려는 지원금의 타당성 여부를 지난해 9월부터 검토해 10개월 만에 지급을 승인했다. EU위원회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원으로, 유럽연합 내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크다고 판단했다. SK이노는 국내 기업이 까다로운 EU위원회로부터 이처럼 빠르게 대규모 지원금 승인을 받아낸 것은 이례적이며, 이를 통해 자사의 배터리사업이 EU의 경제 발전과 소비자 후생 증진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스바겐·다임러·베이징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
【 청년일보 】최근 수도권에서 10대가 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광역 시·도별 연령대별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10대가 서울에서 보증금 승계 및 임대 목적으로 주택을 구매한 것은 69건으로 작년 동기 7건에 비해 10배 가까이 늘었다. 10대 갭투자 건수는 올 1월 12건, 2월 11건에서 정부 2·4대책 이후인 3월에는 7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4월 18건, 5월 21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대 갭투자 증가는 최근 '패닉바잉' 열풍으로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높아져 전셋값도 치솟은 가운데 강력한 규제로 대출이 쉽지 않자 증여를 통해 저가 아파트나 빌라 등을 자녀 명의로 확보해 놓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올 1~5월 서울의 10대 갭투자는 비아파트가 61건으로 전체의 88.4% 달했다. 이는 서울 내 집값이 청천부지 솟은데 이어 대출도 막혀, 아파트보다는 가격 메리트가 있는 빌라 등으로 10대 갭투자가 몰린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5월 10대 갭투자가 1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기간 98건에 달했으며, 서울과 달리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및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의 지원을 확대하는 청년 주거안정 지원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6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진행했다. 다만 정부가 책정한 사전청약 1차 물량 분양가에 대해 수요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수요자들은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이라고 했던 정부의 설명과 달리 시세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다고 여겨진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 2·4 대책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의 세부내용을 정립하고 공공자가주택인 지분적립형·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운영방식이 규정됐다. ◆ 뉴딜 2.0 추진계획...중기 취업 청년 전세자금·청년 월세 대출 지원 확대 국토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 일환, 청년 주거안정 지원방안 추진.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및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지원 확대. 당초 올 12월 종료 예정이던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세자금 대출, 2023년 12월까지 운영기한 2년
【 청년일보 】 GC녹십자 계열 바이오회사인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한다. NK세포치료제 기술력을 가진 GC녹십자랩셀과 매출 1위 항암제를 보유한 GC녹십자셀의 결합이 완료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정도로 몸집이 커진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은 지난 1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사는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와 양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올해 11월까지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대 0.4로 GC녹십자셀 주식 1주 당 GC녹십자랩셀의 신주 0.4주가 배정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GC녹십자랩셀이며, 통합을 계기로 상호는 GC셀(GC Cell)로 변경한다. 이번 합병 결정은 세포치료제라는 공통 분모를 공유하면서 각기 다른 특화 역량을 가진 두 회사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유사기업을 결합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이른바 ‘볼트온(Bolt-on) 전략’으로 해석된다. GC 녹십자는 합병이 성사되면 회사의 R&D 포트폴리오가 사실상 세포치료제 영역의 완성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AR-NK, CAR-T 등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의 항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이 20개 이상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16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정부 2·4 대책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의 세부내용을 정립하고 공공자가주택인 지분적립형·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의 운영방식이 규정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2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5.1으로 전주(105.3)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3개월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부동산원 조사 기준 107.3으로, 지난 2019년 10월 넷째 주 이후 1년 8개월동안 줄곧 기준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세부내용 정립...주택 70% 이상 일반공공분양 국토부, 16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정부 2·4 대책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세부내용 정립, 공공자가주택인 지분적립형·이익공유형 분양주택 운영방식 규정. 개정안 따르면 사업 통한 주택 70% 이상 일반 공공분양, 지분적립형·이익공유형 공공임대 각각 10~20% 비율 공급. 이익공유형 주택은 일반분양가 주변 공공주택 분양가 80%선으로 공급하는 것
【 청년일보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서부, 지난달 미 동부를 각각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번째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낸 것에 대해 현지 직원을 격려하고 북미 판매 전략과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현지 생산과 생산 설비 확충을 비롯해 수소,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5년간 미국에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1417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 투자 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도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앞서 작년 10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올해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등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로봇 개발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본사를 찾아 미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정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마친 뒤, 대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