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디스커버리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판매사인 IBK기업은행의 윤종원 행장과 만났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사기피해 대책위원회’ 관계자 6명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윤 행장 등 기업은행 임원들과 2시간가량 면담했다. 이들은 전액 배상을 원칙으로 한 신속한 선지급, 행장 주관의 피해자 공청회 개최, 이사회 참관과 발언기회 보장, 디스커버리펀드 도입·판매 책임자 2인 중징계 등을 은행 측에 요구했다. 이들이 요구에 윤 행장은 ‘은행 측의 책임을 회피하지는 않겠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디스커버리 판매 사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일단 결과를 받아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대책위 측은 전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요구와 해법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다만 필요하다면 또 만나서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행장이 모든 해결의 책임을 이사회로 떠넘긴 것은 유감”이라며 “이사회 결정 이후에는 금감원의 분쟁조정, 소송을
【 청년일보 】 지난달 기준 누적으로 1700만명이 가입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3일 온라인 가맹점 3곳에서 총 8명의 고객 명의로 부정 결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총 938만원이다. 토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직후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의 계정을 차단했으며 의심되는 IP로 접속한 계정도 미리 탐지해 확산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피해 금액은 모두 환급 조치했다. 토스는 회사를 통해 정보가 유출된 게 아니라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 결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토스 측은 “제삼자가 사용자의 인적사항 및 비밀번호 등을 이용해 웹 결제를 이용한 부정 결제로 파악된다”며 “일부 사용자의 경우 타사 서비스를 통해 이미 부정 결제 피해를 본 것을 확인한 것을 근거로 도용된 개인정보가 활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가 발생한 ‘웹 결제’ 방식은 5자리 결제번호(PIN)와 생년월일, 이름이 있으면 결제가 된다. 이에 회사 측은 보안이 더 강화된 ‘앱 결제’ 등 방식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토스 측은 “‘웹 결제’ 방식은 실물 거래 기반 가맹점 등 일부 가맹점에
【 청년일보 】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2018년 2월 집행유예 판결로 풀려난 이 부회장은 2년 4개월 만에 다시 수감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부회장과 함께 청구된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전 2시께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원 부장판사는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곧바로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부회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상
【 청년일보 】 "규모냐, 효율성이냐". 국내 금융권의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경쟁이 갈수록 뜨겁다. 구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KB금융그룹과 동영상 1개당 높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간 경쟁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유튜브(YouTube) 구독자·총 조회 수 등이 가장 많은 곳은 KB금융그룹이다. 반면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구독자와 총 조회수에서는 KB금융그룹에 비해 크게 낮았으나, 동영상 1개당 조회수는 KB금융그룹보다 두배를 넘기며 효율성 측면에서는 다소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단일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카드회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B국민카드가 유일하게 1억 조회수를 넘겼고, 구독자 수도 5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에서 선도적인 모양새다. 신한카드 역시 조회수 9000만을 넘겨 조만간 1억뷰(view)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농협) 중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총 조회수가 가장 많은 곳은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었다. KB금융의 전체 구독자 수는 약 98만명이며 영상 수는 2631개, 총 조회수는 약 3억 600만뷰에 달한다.
【 청년일보 】 하나생명(대표이사 김인석)은 모바일 서비스 개편을 맞아 ‘랜선집들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하나생명 모바일 서비스는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 해, 3분 안에 청약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다. 기존에 공인인증서를 사용하는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도록 간편전자서명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 상품 가입 시 청약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한 고지 항목을 최소화하고 개인 정보 자동 완성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이 모바일 청약 시 번거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구현했다. 여기에 보험검진 서비스를 통해 타 보험사에서 가입한 상품을 포함한 모든 보험 상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분석하고 보장 급부별 진단으로 나의 보험 가입 현황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추가 보장이 필요한 부분은 동일 연령대 가입자들과 비교해 추천 상품을 제시해준다. ‘랜선집들이 이벤트’는 새롭게 바뀐 하나생명 모바일 서비스를 즐겁게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보험료 확인 및 보험검진 서비스 체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하나생명 모바일 전용 상품의 보험료 확인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와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소비자보호권익강화 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행내 기구로, 외부전문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운영된다. 전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대우 한양대학교 교수가 초대 위원장으로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인 유현정 충북대학교 교수 ▲금융법 전문가인 전경근 아주대학교 교수 ▲노동법 전문가인 도재형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위촉됐다. 내부위원은 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인 명현식 상무가 맡는다. ‘소비자권익강화 자문위원회’는 소비자보호 제도 및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의견 제시, 신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지향성 검토 등 금융소비자의 권익 강화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되며, 자문 결과는 은행 소비자보호 정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신장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위원회를 설치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8일 을지로 본점에서 ‘IBK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기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종원 은행장과 임원들은 이번 치료비 전달식에 더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을 지원하고자 자발적 기부를 통해 재원 마련에 동참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2600여명에게 117억원의 치료비를, 가정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8600여명에게 장학금 145억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료비와 장학금 지원 등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N.E.O.’는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의 약자다. 신한금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의 신 성장동력 발굴을 금융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을 표방하는 ‘신한 네오 프로젝트’는 ‘신성장산업 금융지원’, ‘신디지털금융 선도’, ‘신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은 신한금융이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산업군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 디지털 인프라, SOC 디지털화, 친환경 등 미래 유망 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활용 강화, IP 담보대출 활성화, 비금융 신용평가 등을 통해 비대면·녹색 관련 창업·중소기업의 대출 공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연세대학교 CSR 연구센터와 협업해 만든 그룹의 사회적가치 측정체계인 ‘신한
【 청년일보 】 ABL생명은 8일부터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려’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BL생명은 자사 비전인 ‘A better Life(더 나은 삶)’를 만들기 위한 주요 키워드로 ‘배려’를 선정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ABL생명은 ‘배려’의 메시지를 알리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배려하자곰’이라는 캠페인 캐릭터를 론칭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배려 콘텐츠를 자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첫번째 ‘배려’ 캠페인 콘텐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을 격려하는 내용으로, 3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파될 예정이다. 8일 공개된 첫 시리즈 영상은 ‘#배려하자곰’ 캐릭터 기획 배경을 재미있게 소개한 것으로, 100일 동안 동굴 속에서 마늘과 쑥만 먹으며 곰에서 웅녀가 된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곰처럼 ‘거리두기’를 잘 실천하며 ‘배려’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순차적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배려’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은 KT와 제휴해 고객 알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바일통지서비스’를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바일통지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정보와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 가입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내장이 타인에게 잘못 전달되거나 분실될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 서비스는 KT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용 고객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여부만 선택하면 전자문서로 된 안내장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문서 발송에 관한 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등기우편과 동일한 법적 도달효력을 가지게 됨으로써 통지문 도달여부 증명에 대한 분쟁 또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손보는 내달부터 우선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납입최고 및 해지 안내문을 ‘모바일통지서비스’를 통해 발송할 예정이며, 점차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손보는 이번 서비스가 비대면(언택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종이문서 절감 효과가 있어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
【 청년일보 】 삼성, 현대자동차 등 비(非)지주 금융그룹의 자본 적정성 등 건전성이 나빠지면 그룹 대표회사가 경영개선 계획을 금융당국에 내야 한다. 아울러 금융그룹이 내부통제 관리기구와 위험 관리 협의회를 가동하고 건전성 관리에도 힘써야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그룹의 감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중 비(非)지주 금융그룹을 감독하려고 그동안 적용했던 모범규준을 넘어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조치다. 제정안에 따르면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복합금융그룹 가운데 금융지주와 국책은행 등을 뺀 금융그룹을 감독 대상으로 지정한다. 교보·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DB 등 6개 금융그룹이 대상이다. 금융그룹은 대표회사로 선정한 금융사를 중심으로 그룹 위험 관리 정책을 마련하고, 그룹 내부통제 관리기구와 위험 관리 협의회를 설치해 운영해야 한다. 제정안에는 금융그룹의 건전성 관리 방안도 담겼다. 실제 손실 흡수능력(적격 자본)이 최소 자본기준(필요 자본) 이상 유지하도록 그룹 자본 비율을 관리해야 한다. 금융그룹 내 금융사의 일정 금액 이상 내부 거래(신용 공여·주식 취득)는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감사 그리고 기억예금’을 오는 9일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감사 그리고 기억예금’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 및 유해 발굴사업 홍보를 위해 출시됐다. 오는 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인 1계좌, 3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농협은행 큰만족실세예금 1년 기본금리에 특별우대금리 0.55%를 더해 이자가 지급된다. ‘감사 그리고 기억예금’은 농협은행 전국영업점과 농협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며,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6.25 전사자의 유해가 하루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며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정부의 유해 발굴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