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첫 희망퇴직 접수를 실시한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2주 동안 희망퇴직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자인 근속 20년 이상 직원은 2천여명으로,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정직원 기준 4천7백여명의 약 43%에 해당한다. 롯데백화점은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임금(기본급과 직책수당) 24개월 치와 위로금 3천만원을 지급하며, 자녀학자금은 최대 3천2백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재취업 교육 기회도 제공하며 11월 한 달 동안 '리스타트 휴가'로 불리는 유급휴가를 부여한다. 이 같은 희망퇴직 접수는 1979년 롯데백화점의 창사 이래 처음이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시대 변화에 맞춘 조직 내부의 체질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면서 "재작년부터 내부적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현재의 적체된 인사 구조로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차원의 구조 조정을 통한 인력 개편을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퇴직과 조직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기 위
【 청년일보 】 국내 기업의 약 15%는 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상태가 3년 이상 지속된 '한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의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계기업 수는 3천465개로 추정됐다. 이는 외부감사 의무기업 2만2천68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총이자비용)이 1을 밑도는 기업으로, 전체 분석기업 대비 한계기업 비중은 2019년보다 0.5%포인트(p) 늘어난 15.3%로 집계됐다.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수준으로, 한계기업의 총 차입금(124조5천억원)도 1년 전보다 9조1천억원 늘어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1년간 대기업 중 한계기업 증가 수(39개)와 한계기업 차입금 증가액(5조6천억원)이 모두 중소기업(-49개·3조5천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숙박·음식(43.1%), 조선(23.6%), 운수(22.6%) 등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계기업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중윗값(-7.4%)은 나머지 기업(4.1%)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고, 자기자본비율(19.9%)도 비(非)한계기업(45.0%)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의 온라인 채널인 KB손해보험 다이렉트는 최근 다이렉트 전용앱에 고객의 건강과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모두 고려한 ‘KB-WALK’ 기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KB-WALK는 이용자의 걸음수를 매일 체크해 고객의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을 주고, 자동차보험의 ‘걸음수할인특약’을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더불어 급격하게 관심이 늘어난 헬스케어 시장에 대응한 사례다. KB손해보험은 지난 7월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까지 함께 생각해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을 출시한 바 있다. 이 특약은 기명피보험자한정특약 또는 부부한정특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 청약일 기준 90일 이내 하루 5천보 이상 달성일이 50일 이상인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3% 할인해 준다. 단,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최근 재택근무 등의 증가로 대중교통 이용이 줄고 자차의 주행거리가 줄어든 고객들은 ‘마일리지할인특약’과 ‘걸음수할인특약을’ 함께 가입한다면, 건강관리와 함께 추가적인 보험료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된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김성범 상무는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언택트(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위임 서비스’와 ‘필요서류 스마트 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언택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보험·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서다. 모바일 스마트 위임 서비스란 수익자가 모바일을 통해 대리인을 사전에 지정하면 위임장, 인감증명서가 없어도 대리인이 고객플라자에 내방해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기존에는 보험 업무를 위임하려면 본인이 위임장을 작성하고 인감증명서나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발급한 후 대리인이 이를 고객플라자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보생명 모바일창구 앱에서 스마트위임장을 작성하면 별도의 필요서류 없이 쉽고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스마트 위임을 받은 대리인은 교보생명 고객플라자에 방문해 일반보험금 신청과 보험계약대출·계약해지·중도인출 신청, 자동송금서비스 등록·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향후 스마트 위임 적용 업무는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스마트 위임 서비스는 접수
【 청년일보 】 일부 보험사에서 의료급여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료 할인제도 적용과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금융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교보생명에 대해 경영유의사항·개선사항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실손보험금 청구자료를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확인된 가입자 대부분이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지 못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건강보험 가입자와는 다르게 진료비 본인부담금이 부과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실손보험료의 5∼10%를 할인해주는 제도가 2014년 4월 도입되 보험사의 안내 의무가 발생한다. 즉,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상품설명서와 보험계약관리 안내장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 할인제도를 안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가입자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제출한 진료비 영수증 등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확인할 때에도 할인제도를 재안내해야 한다. 그러나 앞서 금감원이 교보생명을 감사한 결과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진료비 영수증 등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파악된 계약 거의 대부분이 할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중 상당수는 할인제도 안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교보생명에
【 청년일보 】 자신을 꾸중했다는 이유로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A(18)군과 A군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동생 B(16)군이 구속기소 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관계사 화천대유 자산관리에서 고문을 지낸 권순일 전 대법관이 대검찰청에 고발당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퇴근하던 남성을 별다른 이유 없이 폭행하고 강제로 운전을 시키며 끌고 다닌 혐의로 20대 3명이 입건돼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금일 주요 사건사고 기사의 주요 내용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대학원생 조교들 앞으로 나온 인건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전·현직 교수 6명이 각각 벌금 1천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꾸중했다는 이유로"...친할머니 흉기 살해한 10대 형제 구속기소 대구지검 서부지청 여성·강력범죄전담부는 자신을 꾸중하는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18)군을 구속기소. A군의 범행을 도운 혐의(존속살해 방조)로 동생 B(16)군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혀. A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집에서 자신의 할머니가 꾸중하거나 잔소리를 하는 것에 화가 나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이 고객에게 보험금은 과소 지급하면서도 임원에게는 공식 절차 없이 격려금을 준 것으로 확인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4일 교보생명에 24억2천2백만원 과징금과 함께 임원 견책·주의 등 제재를 내렸다. 이는 교보생명이 2001년 6월부터 2002년 12월 중 연금 전환 특약을 넣고 판매한 3개 종신보험 상품의 이자를 최저보증이율 3.0%에 맞추지 않고 계산해 2015년 12월∼2020년 11월에 연금을 지급한 건에 대해 수억원을 덜 지급한 것에 대한 제재다. 교보생명은 연 복리 3.0%를 최저한도로 정하고 보험개발원에 의한 제 3회 경험생명표의 개인연금 사망률을 사용한 것으로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신 공시이율 Ⅱ∼Ⅸ 및 제5∼9회 경험생명표의 개인연금 사망률을 적용해 연금액 등을 계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와중에 임원의 격려금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수위원회를 거쳐 지급방식과 금액을 심의·의결하지 않은 채 자체적인 결정으로 2017년부터 4년 동안 10억여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보험체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도 확인됐다. 2016년 1
【 청년일보 】 올해 추석 명절 연휴동안 음주 운전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반면 지난해보다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추석 명절 연휴를 중심으로 종합치안 활동을 실시한 결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교통량은 하루 평균 10% 이상 늘었지만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1.3% 감소했으며, 사고에 따른 사망자도 23.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1976년 교통사고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설과 추석을 포함한 명절 연휴 기간 최초로 음주운전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112신고는 작년 추석 명절에 비해 하루 평균 11.8% 증가했으며, 범죄 신고는 1.2% 늘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6%,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59.9% 증가했다. 이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으로 신고하는 추세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휴를 중심으로 늘어나는
【 청년일보 】 메리츠화재는 검사부터 재활치료까지 폭 넓게 보장하는 ‘(무)메리츠 듬뿍담은 암보험’을 2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검사-진단-수술-항암/약물-애프터케어(aftercare)까지 암 치료의 모든 단계를 분석해 각 단계별로 암환자에게 꼭 필요한 20종의 신규 담보들을 신설해 보장한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반 유전자패널검사비를 보장하는 ‘특정NGS유전자패널검사비’를 보험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NGS기반 유전자패널검사란 한 번에 수십 개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검사로, 개인별 유전체 정보에 근거한 맞춤형 치료제를 선택할 때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에 해당담보를 통해 암 치료의 시간적 단축 및 비용 절감과 더불어 적시적인 치료로 암환자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장루(인공항문)조성및폐쇄수술비’ 담보를 신규 개발해 대장암 등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항문(장루)의 조성과 복원(폐쇄)수술을 보장하고, 항암치료 중 면역력 감소로 인한 패혈증 감염을 보장하는 ‘특정패혈증진단비’ 및 ‘암 MRI, PET검사비’ 등을 탑재해 보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더불어 식이요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은 23일 새로운 기업 홍보(PR) 광고 ‘약속의 릴레이’편을 선보였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이번 광고의 콘셉트는 “약속으로 세상은 이어진다”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에 담겨 있는 수많은 ‘약속’을 보험의 속성과 접목시켜 제작했다. 디지털이 일상화된 요즘 시대에 퇴색되고 가벼워진 약속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회복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각 장면별로 연결감이 돋보이는 영상 연출과 비트감 있는 배경음악(BGM)을 통해 다른 손해보험사 광고와의 차별성을 높이고, 한층 젊어진 DB손해보험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캠페인 의도인 약속이 세상과 이어지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등장시켰다. 2018년부터 DB손해보험의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임윤아가 함께했고, DB손해보험만의 약속을 지키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신규 광고 론칭에 맞춰 고객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이벤트 또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약속의 릴레이편 광고는 지상파, 케이블TV와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
【 청년일보 】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을 통해 '네오 쿠션' 한정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글로벌 MZ세대의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메종키츠네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헤이 네오! 렛츠 칠랙스!' 라는 콘셉트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로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했다. 라네즈X메종키츠네 한정판은 네오 쿠션 리미티드 에디션 2종(매트 21N, 23N)과 이번 협업을 위해 제작한 굿즈 3종(에코백, 파우치, 스마트톡)으로 구성했다. 아모레는 라네즈 네오 쿠션은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 매트한 피부 표현이 가능한 고밀착 쿠션 제품이라고 밝혔다. 네오 쿠션은 크림 색상의 케이스로 새롭게 선보이며, 메종키츠네의 시그니처 캐릭터인 '칠랙스 폭스'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는 듯한 모습을 위트있게 담아 협업의 콘셉트를 반영했다. 특히 칠랙스 폭스의 위치를 일정하게 디자인하지 않고 3가지의 랜덤 위치로 쿠션에 디자인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 MG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이 법정 기준 미만으로 하락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 가용자본/요구자본)은 3월 말보다 5.0%포인트(p) 상승한 260.9%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보험사가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보험사는 올해 2분기 1.8조원의 당기순이익과 1.9조원의 후순위채권 발행, 0.5조의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에 따라 가용자본이 4.0조원 증가한 데 이어 RBC비율이 올랐다. 이에 비해 보유 보험료 증가에 따른 보험위험액 증가(0.4조원)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액 증가(0.5조원), 금리위험액 감소(-0.5조원) 결과로 늘어난 요구자본은 0.4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평균 RBC비율은 각각 272.9%와 238.9%로 집계됐다.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에 필요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돈 수치다. 유일하게 MG손해보험이 3월 말 103.5%에서 6월 말 97.0%로 떨어져 보험업법 기준에 못 미친 유일한 보험사가 됐다. MG손보의 RBC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