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가 국립재활원과 손잡고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 없이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 LG전자는 국립재활원과 함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활동 및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장애인, 노인, 어린이가 가전을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편리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앞서 LG전자는 올 3월 누구나 손쉽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LG 컴포트 키트'를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국립재활원 자립생활지원기술연구팀과 이번 협약으로 LG 컴포트 키트의 차세대 버전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에서 진행하는 보조기기 연구사업과 연계한 협업도 진행한다. LG 컴포트 키트는 장애인 자문단을 통해 가전제품 사용 중 겪게 되는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용자 유형 및 제품별로 분석해 기존 제품에 탈·부착해 접근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개선 장치다. 컴포트 키트는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지체 장애 고객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도어를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 청년일보 】 우리은행 학생증을 사용하는 국내 주요 대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 종합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을 통해 신분 확인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함께 지난 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신분 확인과 특화 서비스는 각 학교의 운영방식에 따라 실물 학생증 카드와 동일하게 삼성월렛 학생증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실물 학생증으로 도서관, 강의실 등 교내 시설 출입과 학교 식당 이용이 가능할 경우, 삼성월렛에 등록된 학생증으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학생증의 등록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월렛을 업데이트한 후 학생증과 연결된 우리은행 체크카드를 삼성월렛에 등록하면 학생증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의 실물 학생증 대비 분실 위험이 적고, 휴대도 편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삼성월렛 학생증 지원 외에도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 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 서비스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삼성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3~24일(현지시간)까지 태국 방콕에서 테크세미나를 개최, 2024년형 Neo QLED 8K와 삼성 OLED 등 AI TV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TV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동남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테크 세미나는 ▲화질 업스케일링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 화면 설정 ▲삼성 OLED의 '글레어 프리' 기술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2024년 신제품과 함께 AI TV를 여는 핵심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으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의 인증을 받은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해 스크린의 빛 반사를 줄여 선명한 화질로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품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탈부착이 가능한 포토 프레임에 원하는 사진을 끼워
【 청년일보 】 국내 4대 그룹의 영업이익이 1년 새 65% 이상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유지하던 삼성그룹은 90% 넘게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현대차그룹에 영업이익 '왕좌' 자리까지 내준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내 4대 그룹 주요 국내 계열사 2022년과 2023년 영업이익 변동 현황'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은 24조5천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71조9천182억원) 대비 65.9% 감소한 것으로, 1년 새 47조4천억원가량이 증발한 셈이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삼성의 영업이익 감소액이 가장 컸다. 조사 대상 삼성 계열사 59곳의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38조7천465억원에서 2023년 2조8천363억원으로 92.7% 급감했다. 2022년 25조3천1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지난해 되레 11조5천262억원의 영업손실을 본 것이 결정타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기(6천749억원↓), 삼성디스플레이(6천302억원↓), 삼성SDI(4천225억원↓) 등도 1년 새 영업이익이 1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는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하는 '2024년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함께하는 미래 더 큰 가능성'이란 동반성장 슬로건 아래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최사인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와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51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파트너사 대표들의 상생 협력 성공 사례 발표와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의 'ESG 특강', 파트너(협력사)사들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와 파트너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은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협약식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안전관리 우수 파트너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파트너사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 품질 개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지원, 협력사 임직원의 근로조건 개선과 고용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동반성장 컨벤션'은
【 청년일보 】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자정부를 추진중인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CJ대한통운의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인 인천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방문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주요 기관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인천GDC가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물류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대한통운은 인천GDC를 견학한 우즈베키스탄 정부 차관, 국장급 등 고위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 중 디지털 혁신 사례를 볼 수 있는 기업체 견학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디지털기술부 제1차관을 비롯해 각급기관의 정보화담당 국장·과장급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CJ대한통운의 인천GDC는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Auto-Store)를 도입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다. 소비자들의 구매량 예측분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을 최종 소비자가 인접한 국가에 위치한 인천GDC에 미리 보관한 후 국가별 주문에 맞춰 포장, 발송하는 기능을 한다. 이 센터에서는 주문정보에 맞춰 물류
【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제재금액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제재 규모는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최근 3년간 제재 현황을 공시한 23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기업(해외 종속법인 포함)이 국내외 규제당국에서 받은 제재 금액은 총 2천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천665억원) 대비 51.8% 감소한 것으로, 2021년(9천302억원)과 비교하면 75.8%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규제당국의 제재금 규모는 2021년 7천527억원, 2022년 3천651억원, 2023년 1천661억원으로 줄었다. 해외 규제당국의 제재금도 2021년 1천774억원, 2022년 1천14억원, 2023년 587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 3년간 해외 제재금 누적 규모를 보면 브라질이 1천72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735억원, 러시아 561억원 순이었다. 국내 공정위의 제재금이 90%가량 줄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21년 3천881억원이었던 공정위 제재금액은 2022년 2천351억원으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이 이번주부터 올 1분기 확정실적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업계에선 이번 실적 시즌의 최대 관전포인트로 '반도체'와 '배터리' 업종을 꼽는다. 그동안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실적부진에 시달렸던 K-반도체가 혹독한 한파를 견디고 나란히 흑자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한 반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로 K-배터리는 여전히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오는 25일과 30일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두 기업은 전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격이 상승할뿐만 아니라 고대역폭메모리(HBM)·DDR5 등 고성능 D램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업계 안팎에선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회사는 지난 5일 잠정실적 발표에서 올 1분기 6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1% 급증한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022년 3
【 청년일보 】 SK그룹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 및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 SK그룹은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CEO들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관련해 거시경제 변수, 지정학 리스크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정교한 예측과 대응 등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최창원 의장은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CEO들이 먼저 겸손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미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글로벌 시장
【 청년일보 】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물류산업박람회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기술력과 컨설팅역량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 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 참가, AI·빅데이터·로봇기술 기반의 첨단 물류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박람회에서 'Innovative Hub(혁신의 중심)' 컨셉 아래 ▲디지털 존(Digitalization Zone) ▲지속가능성&컨설팅 존(Sustainability&Consulting Zone) ▲에너제틱 존(Energetic Zone) 총 3개 존으로 구성된 부스를 운영하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디지털 존(Digitalization Zone)에서는 AI로봇 '직교 디팔레타이저', 상품 자동 분류 시스템 'MAAS(Mini AGV Assorting System)', 물류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및 최적화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첨단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인천 GDC의 첨단 기술 '오토스토어', 디지털 운송 플랫폼 '더 운반' 등 미래성장을 이끄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쟁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