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는 국립대학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 의대 정원 규모를 2천명에서 1천명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 원점 재검토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대학이 정원 증원분을 50~100%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브리핑에서 이같은 방안을 밝히며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과 의대 학사일정의 정상화가 매우 시급하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의 발언은 환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의정 갈등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정부가 먼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양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상황에서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 외에 타협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 변함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전의비는 정부의 의대 증원 대학 자율
【 청년일보 】 통신 전문가들은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스테이지엑스)에 대해 정부가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와이파이 6E 상용화를 위한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한 데 이어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이 밖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온라인 게임 '나이트 크로우' 내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에 "안전장치 마련" 의견 제기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를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가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 모정훈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28㎓ 신규 사업자의 자격과 요건 토론회'에서 "사업 수행 역량, 시장진입 후 자생력 확보 및 먹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입장 표명. 스테이지엑스가 정부 지원 속 이동통신 시장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에 약속한 자본 확충과 투자를 집행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잘못된 지원'으로 도덕적 해이를 유발했다는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영등포구 여의도·양천구 목동·성동구 성수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 지역의 부동산 투기를 사전 차단한다는 취지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분기 부도나 폐업한 건설사가 늘고 종합건설업 신규등록은 급감했다. 특히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 투기 차단"…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토지거래허가 1년 연장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대상지역은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개발 예정지 인근의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도입. 허가구
【 청년일보 】 굽네치킨이 가맹점 수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치킨가격을 인상했다. 이마트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회사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한다. 이 외 아워홈의 오너가 갈등이 다시 발발하며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 굽네, 치킨값 '1천900원' 인상 굽네가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 등을 이유로 치킨 9개 가격을 1천900원씩 인상.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오리지널은 1만6천원에서 1만7천900원으로 인상. 남해마늘바사삭은 1만9천원에서 2만900원으로 올랐고 오븐바사삭, 치즈바사삭, 갈비천왕, 불금치킨, 볼케이노, 양념히어로 등도 가격이 1천900원씩 상승. 굽네는 이번 가격인상이 가맹점 수익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피자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고 밝힘. 한편 굽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3억3천만원으로 전년(116억8천만원)보다 28.7% 감소.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밑돈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임. ◆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이마트가 자회사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증원 축소 카드를 내놓았다. 전공의들은 증원 규모 감축에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타협 불가 방침을 밝혔다.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정부와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정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단이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34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연합학습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다양한 독성 예측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ADMET 예측 모델(FAM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특례상장 일부 바이오 기업들의 증시 퇴출 위기에 업계의 이목이 모였다. 감사보고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계속 기업 가정의 불확실성', '주요 감사 절차의 제약'을 이유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 "의대 증원 축소" vs "전면 백지화"...의정갈등 '평행선' 정부는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자율적으로 조정하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국립대 총장님들의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과 패키징 관련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오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TSMC와 협력해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ICT 최신 트렌드 및 미래기술 동향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 '월드 IT쇼 2024'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을 주제로 개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AI에 의한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들을 선보였다. ◆ "HBM 기술 리더십 강화"…SK하이닉스-TSMC '맞손' SK하이닉스와 TSMC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
【 청년일보 】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이른 무더위에 벌써부터 여름 아이스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유통기업들도 이색 아이스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20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5일 매출 데이터를 전월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은 38%, 얼음컵은 84%, 아이스음료는 116%, 카페25(원두커피) 아이스 메뉴는 95% 각각 증가했다. 최고 기온이 11.7도였던 3월 초와 달리 이달 들어 무려 10도나 기온이 상승하며 아이스 상품 중심으로 소비자의 구매활동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달 14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4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들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이색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먼저 롯데웰푸드는 최근 국내 빙과업계 최초로 '0 칼로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0 칼로리 빙과는 롯데웰푸드의 대표 빙과 브랜드 '스크류바'와 '죠스바' 2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크류바 0kcal'와 '죠스바 0kcal'는 칼로리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빙과제품이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지에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중동으로 진출한 대형 건설사들은 확전 조짐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발전 기자재 업체 비에이치아이(BHI)가 이스라엘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 현장은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발생한 지역과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발전기 시운전이 완료되는 즉시 이스라엘에서 철수할 계획이다. 이란에는 과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진출했으나,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실상 모두 철수한 상태다. 중동에 진출해 있는 국내 건설사는 모두 87곳이다. 국토부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현지 진출 국내 업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주요 수주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다. 아직 이들 국가에서 발주 관련 특이사항은 감지되지 않고 있지만, 향후 확전 여부에 따라 중동 건설 공사와 신규 수주 활동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란과 이스라엘에 지사나 현장은 없지만 중동 지역 주재국별 지사에서 단계
【 청년일보 】 네오위즈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DJMAX Entertainment)가 첫 번째 컴필레이션 앨범(Compilation album, 편집 음반) '드라이브(DRIVE)'를 발매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는 네오위즈의 대표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시리즈 개발팀 로키 스튜디오(Rocky Studio) 산하의 음악 레이블이다. 디제이맥스 IP 확장을 위한 음원 제작, 공연,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드라이브(DRIVE)'는 저지 클럽(Jersey Club), 칠웨이브(Chillwave), 레트로(Retro) 등 대중성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을 담아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췄다. 소피(SOPHI), 실리 실키(Silly Silky), 프롬히어(FROM HERE) 등 디제이맥스 대표 작곡가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대표곡 '평행 고백'은 로키 스튜디오의 백승철(BEXTER) 총괄 프로듀서가 작곡한 오리지널 신곡으로, 모던 락(modern rock) 장르 특유의 세련된 감성이 담겼다. 최근 인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다빈 밴드'의 싱어송라이터 유다빈이 보
【 청년일보 】 보람그룹은 30여 년간 펼쳐온 고객중심 경영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람그룹은 19일 서울 엘타워에서 전날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으로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공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을 비롯해 신한은행, 신한카드,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에쓰-오일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람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국가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 '가격정찰제'를 실시하며 상조 가격 거품을 없앤 것을 시작으로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