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동해안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이틀간 강수량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40㎜, 울산, 경북동해안, 제주도산지 10~30㎜, 경기북부, 서해5도 5~3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부산·경남, 대구·경북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5~20㎜, 광주·전남 5~10㎜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낮 사이 대기 상층(고도 5㎞ 상공)의 찬 공기(영하 20도 이하)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실외 설치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과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온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날(15~24도)보다 5도가량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 청년일보 】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이른바 '셧다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이날 온라인으로 총회를 열어 일주일에 하루 요일을 정해 교수들이 외래진료와 수술을 모두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휴진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방식은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으로, 각 병원 상황에 맞춰 달라질 수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인력은 남길 가능성이 높다. 전의비에 참여해왔던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대위는 이미 이번 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외래 진료와 수술은 원칙적으로 쉬고,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수술은 지속하기로 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휴진 여부를 안건으로 다루긴 하겠지만, 구체적인 방식은 각 병원·진료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만약 일주일에 한 번 쉬자는 쪽으로 정하면 각 의대나 과에서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전의비가 '주 1회 휴진'을 결정할 경우 이른바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대형 병원은 물론 전국 주요 병원이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
【 청년일보 】 의학대학 증원을 두고 정부가 그간 고수하던 2천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음에도 여전히 의정 갈등이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의 유연한 의대 정원 정책이 공개된 후에도 의료계는 여전히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이며 지난 19일 2025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에 한해 증원된 정원의 50∼100%의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제시할 수 있는 안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이면 각 대학의 입학전형 시행계획 확정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돼 실질적으로 조정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는 유연한 자세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공의 등에 대한 모든 행정처분을 보류한 채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 반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료계는 의대 증원을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지속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지난달 말 제출한 사직서가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효력이 발생할 전망이다. 민법은 고용계약 해지 의사를 밝힌 뒤 1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생긴다고 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27곳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은 바쁜 일상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 시내 27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지하철 역사별로 연간 일정을 미리 공지해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이 일정을 미리 계획하고, 개인의 상황에 따라 역사를 방문하도록 하는 등 시민 편의성을 높여 운영한다. 상담내용은 휴가 사용,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돼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내 괴롭힘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에 대해 모두 상담할 수 있다. 상담은 2호선 을지로입구·구로디지털단지·선릉·합정역과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등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달부터 연말(일부역은 11월)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세무 상담·종합소득세 신고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상담은 서울노동권익센터와 도심권·동남권 시 노동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가 밤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강수는 모레(24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3~24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울릉도·독도 10~40㎜, 대구·경북, 경남내륙, 제주도 5~3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5~2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5~10㎜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경상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5~11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8~22도)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5~24도로 예보됐다. 이 밖에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 청년일보 】 의사들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가 22일 정부와 의사단체, 국회를 상대로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증증질환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희승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간사는 "이전에는 말기 암환자가 최후의 항암 후 내성이 생길지라도 마지막까지 치료할 수 있다면 다른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관례였고, 상당수가 짧게는 몇달에서 길게는 5년까지 생명이 연장됐다. 가족과 본인에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과정"이라고 말했다. 최 간사는 "그런데 전공의 집단 사직 후에는 이런 환자에 바로 호스피스를 제안하거나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내원을 하지 말라고 통보하고 있다"며 "왜 전공의 사직 전과 지금 이런 부분이 달라지는 것인지, 단 1시간의 여명일지라도 누가 이들의 삶의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건지 우리 환자들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환자와 노동자들은 "환자들은 생명을 위협받고,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의사·정부·국회에 "의사들의 진료 거부 사태를 조속
【 청년일보 】 사회 각층의 결식문제 해결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식권 플랫폼 '나비얌'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나눔비타민은 지난 18일 나비얌 앱 입점 업체 4천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4천개 입점 달성은 전국의 가게들이 나비얌의 뜨거운 호응과 동참으로 이루어 낸 결과다. 또한 단 7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나비얌은 아동, 지역가게, 후원자, 착한 소비자의 따뜻한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지역 커뮤니티 사회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비얌은 이번 4천 가게 입점을 계기로 '행복함께나누는재단' 및 청소년 활동 문화확산 단체 '커넥션'과 함께 현금 및 현물을 통해 더욱 다양한 결식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을 진할 예정이다. 나눔비타민은 지난 2022년 7월 대학생 창업팀이 세상의 모든 결식문제 해결을 위해 출발한 스타트업으로, ▲모바일 식사권 기반의 결식우려아동 식사 접근성 개선 ▲투명한 후원 연결 ▲지역 커뮤니티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지원 등 결식문제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와 임팩트스퀘어로부터 4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전국 4천곳의 착한가
【 청년일보 】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는 26일까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 출산·양육비 1억원 지원 방안'에 대해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창구인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설문에는 ▲최근 사기업의 지원 사례와 같이 1억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이에 따른 재정 투입에 동의하는지 ▲출산·양육지원금 지급을 위해 다른 유사한 목적의 예산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 등이 포함돼 있다. 민성심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에도 0.6명대 전망이 제기되는 등 그간에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효과가 낮았다는 비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저출산 정책을 되짚어 보고 수혜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이 효과적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지난해 중소기업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은 781만7천명으로 전체의 30.9%를 기록했다. 이 중 29세 이하가 13.5%, 30대는 17.4%로 각각 집계됐다. 중소기업 취업자 중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60세 이상으로 24.0%를 차지했다. 이어 50대(23.8%), 40대(21.3%), 30대, 29세 이하 순으로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비중이 커졌다. 이에 반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은 취업자 중 39세 이하 청년층이 전체의 46.6%인 143만9천명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1.5배인 것이다. 대기업에서 취업자 비중이 가장 큰 연령층은 30대로 30.9%였다. 뒤이어 40대(27.7%), 50대(21.0%), 29세 이하(15.7%), 60세 이상(4.7%) 등 순이다. 통상 '경제의 허리'로 불리는 30∼40대 비중은 대기업이 58.6%, 중소기업이 38.7%로 1.5배나 차이가 났다. 반면 60세 이상 비중은 중소기업(24.0%)이 대기
【 청년일보 】 기상청은 22일 오전 7시 47분 19초 경북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 0.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