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 새벽까지 제주도에는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경기서부와 충남서해안,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 청년일보 】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나친 입시 경쟁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그리고 학벌 중시 문화를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초등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고등학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비교적 낮았는데, 고교 교육이 미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도 많지 않았다. 국가교육위원회는 12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심의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들이 한국 교육에 대한 인식과 미래 교육에 대한 기대를 분석해 국교위 교육 발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진행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올해 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성인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한계점 2개를 묻는 문항에서 '과도한 학벌주의'(23.0%)와 '대입 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의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22.8%)를 꼽았다. 응답자들의 1·2순위 답변을 합한 결과를 보면, 사교육비를 지적한 응답자가 41.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학벌주의를 지적한 응답자가 41.2%로 뒤를
【 청년일보 】 12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여당의 총선 참패는 사실상 국민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고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료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비대위는 "정부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라"고도 요구했다. 김성근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과 2천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해당 정책의 추진 명분은 '국민의 찬성 여론'이었지만, 정부가 보여준 쇼에 불과한 대화 시도와 일관성 없는 태도로 국민들은 정부의 목적이 의료개혁이 아니라 총선용 포퓰리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료개혁이라는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포퓰리즘 정책인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의료계와 함께 논의할 것을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시행
【 청년일보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11년 뒤엔 10% 이상이 고령인구일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통계청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42년'에 따르면 중위 추계에서 외국인 고령인구(65세 이상) 규모는 2022년 9만5천명에서 2030년 20만4천명으로 20만명대에 진입, 2038년 30만1천명으로 30만명대에 들어서 2042년에는 34만4천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전체 외국인 인구에서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커진다. 2022년 외국인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은 5.8%로 집계됐다. 올해 6.3%, 2027년 7.2%, 2029년 8.4%, 2031년 9.1%로 점차 증가하다가 2035년 10.3%로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외국인 가운데 65세 이상 비중은 그 이후로도 증가해 2037년 11.0%, 2042년 12.1%로 예측됐다. 2022년(5.8%)과 비교하면 두 배를 넘는다. 통계청은 외국인 가운데 유학생·비전문취업 외에 재외동포, 결혼·이민으로 들어온 경우도 있는데 이들이 정착해 내국인과 함께 고령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중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2022년 89.2%에서 2042년 82.6%로
【 청년일보 】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오후 사망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경찰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빼어난 가창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박보람은 지난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해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하게 활동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고,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좋겠다' 발표 당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체국쇼핑몰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브랜드관 개설 및 시기별(명절 및 특수기) 맞춤 프로모션 진행 ▲메인페이지 배너 광고 지원으로 고객의 브랜드관 유입 지원 ▲우체국쇼핑몰 가입 고객 대상 홍보 진행 지원 ▲우체국쇼핑몰 입점을 위한 온라인 유통 마케팅 교육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우체국이 보유한 쇼핑몰 채널 3군데에 입점하게 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우체국 B2B', '우체국쇼핑 선장품몰'에 입점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우체국 쇼핑몰 입점 희망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4월 중에는 입점을 원하는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체국 쇼핑몰 내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맞춤 프로모션 및 오픈마켓 연계 판매 지원 등 공공을 넘어서 민간으
【 청년일보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고 뒤 의정(醫政) 갈등이 갈림길에 섰다. 1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개최한다. 원래 한 단계 위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중대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퇴하며 복지부 차원의 중수본 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정부 브리핑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열리지 않는다. 정부는 여당의 총선 참패로 당분간 공개적 브리핑 없이 정치권의 동향을 살피며 개혁방안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지부는 이탈 전공의들에게 3개월 의사면허 정지 준비를 마쳤으나, '유연한 처리' 방침에 따라 정지 절차를 중단 중이다. 다만 총선 결과를 의대 증원 반대 여론으로 볼 수만은 없어 증원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의사단체들의 경우 정부가 대화 선제조건으로 제시한 '공통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채 정부 대응을 주시하며 증원 저지를 위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과 갈등을 빚어온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 당초 의협 비대위는 이날 전공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음주로 인한 지하철 사건·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2개월간 34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고객센터에서 접수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천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건 늘었다. 역 직원과 지하철 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공사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폭행당한 경우는 527건이다. 특히 올 1∼2월 전체 폭언·폭행 피해사례 10건 중 7건은 음주가 원인이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자칫 다수 이용객이 다칠 수 있다"며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부산에서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응급 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울산으로 4시간여 만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들은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는지 밝혀달라며 진정을 제기했다. 12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를 태운 구급차는 응급실이 있는 부산 주요 대형 병원 10여 곳에 문의했지만, "의사가 없다", "진료가 불가능하다" 등 응급실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119 신고 45분여 만인 오전 7시께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응급수술이 필요한 '급성 대동맥박리'라는 진단받았다. '대동맥박리'는 긴급 수술을 받아도 환자가 사망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해당 병원은 '급성 대동맥박리' 수술이 불가능해 의료진이 부산에 있는 병원 여러 곳에 연락했지만, 이송할 곳을 찾지 못했다. 결국 A씨는 해당 병원에서 50㎞ 이상 떨어진 울산의 한 병원에 오전 10시 30분께 도착해 10시간의 수술을 받았지만 지난 1일 숨졌다. 유족은 "긴급 수술을 받지 못해 숨졌
【 청년일보 】 서울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 조형물인 세종대왕·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겨낸다.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두 동상을 세척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 등 4단계를 거치는 세척 작업이 세심하게 진행된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저압 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이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녹·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코팅 상태를 점검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척이 마무리되면 말끔하게 단장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