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일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발대식을 열고 '2024년 금융사고 Zero 은행'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검사기능 혁신추진 계획의 하나로 물샐 틈 없는 내부통제시스템 완성을 위해 도입했다. 우리은행은 영업현장에서 내부통제를 담당하거나 해당 업무에 역량 있는 젊은 직원을 별도 선발해 사고 Zero 서포터즈로 임명한다.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사고 Zero 서포터즈는 금융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빈틈을 찾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등 사고 발생 억제를 위해 노력했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우리은행은 2023년 금융사고 발생이 4건에 불과해 2022년 8건 대비 50% 이상 줄이는 등 금융사고 예방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사고 Zero 서포터즈 2기 68명은 내부통제 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사고 개연성이 높은 영역을 탐지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 개선 필요 사항을 검사본부에 전달하는 내부감사 지원을 수행한다. 또한, 금융사고 경각심을 일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실시 중인 '민생금융지원방안 공통프로그램'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총 6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은 보증료 캐시백 지원 등 416억원의 '은행자체 프로그램'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등 278억원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업은행은 은행자체 프로그램으로 ▲청년·장년 창업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보증부대출 보증료 캐시백 지원(197억원), ▲소상공인 초저금리대출 금리감면 지원(204억원), ▲다문화가정의 생활보조금과 학업 장학금 지원(15억원)을 실시한다. 보증료 캐시백 금액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기업은행이 대상고객을 선별해 지급할 예정이다. 약 6만 9천여 개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여러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무인점포인 '디지털EXPRESS'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을 개점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EXPRESS는 화상상담 기반 무인점포로,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 대신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신 디지털기기를 활용해 예금 가입, 대출상담, 해외 송금 등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기존 영업점을 철수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위주로 디지털EXPRESS를 개설해 전국적으로 10개의 디지털EXPRESS를 운영 중이다. 특히, 강남교보타워점과 신사역점은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오후 4시에서 저녁 6시로 2시간 연장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무인점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43개에서 56개로 확대했다. 이 곳의 주요 업무는 예금신규·해지, 해외송금, 비밀번호 변경, 대출이자납부, 신용 및 전세대출 접수·실행, 개인형IRP신규·해지 등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시간 중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디지털EXPRESS 운영 시간을 연장하고 제공 서비스도 확대했다"며 "우리은행은 유동인구가 많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금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단, 최대 감면폭은 2%p로 제한) 감면 지원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6.5%, 7.5%인 경우 각각 5%, 5.5%로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개인사업자 대상 1천825억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이자 캐시백 지원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법인에게 은행권 전체 지원금액 5조원 중 최대인 2조원 규모의 금리감면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출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법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17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적자폭은 지난 2022년 당기순손실 2천644억원과 비교해 94%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토스뱅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를 연간 흑자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29일 경영공시를 통해 지난해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86억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24억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지난해 상반기 384억원이었던 누적 순손실로 연간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이 늘면서, 이자수익이 크게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5천548억원으로, 전년(2천174억원)보다 155% 급증했다. 지난해 순이자마진(NIM)도 2.18%로 전년(0.79%)보다 1.39%포인트(p) 뛰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여신 잔액은 12조4천억원, 수신 잔액은 23조7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 말(8조6천억원, 20조3천억원)보다 3조4천억원, 3조8천억원씩 늘어난 수치다. 다만 고금리로 건전성 지표
【 청년일보 】 은행권 최초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을 본 고객에게 자율 배상금을 지급한 사례가 나왔다. 하나은행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홍콩 ELS 손실 고객에게 첫 자율 배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자율배상에 합의한 투자자 수와 배상급 지급율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하나은행은 이틀 전인 27일 오후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후 28일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한 뒤, 일부 투자자들과 합의를 거쳐 이날 배상금을 지급했다. 하나은행은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속한 배상절차 진행을 통해 투자자 보호,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SC제일·한국씨티은행까지 모두 7개 은행이 이번 홍콩 ELS 자율배상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은행들이 내주부터 투자자
【 청년일보 】 지난달 5대 은행 가운데 서민금융을 제외하고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19개 은행 가운데서는 전북은행이 가장 컸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제외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06%포인트(p)로 집계됐다. 19개 은행의 월별 예대금리차 공시는 지나친 '이자 장사'를 막자는 취지로 2022년 7월부터 시작됐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큰 만큼, 은행의 이자이익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첫 공시 후 은행권이 저소득·저신용 서민 대상 정책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아 이를 많이 취급할수록 예대금리차가 커지는 왜곡 현상을 지적하자, 같은 해 8월 통계부터 일부 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한 예대금리차가 따로 공개되고 있다.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0.74%p), 하나은행(0.71%p), KB국민은행(0.65%p), 신한은행(0.47%p) 순으로 예대금리차가 컸다. 인터넷
【 청년일보 】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석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p) 떨어져 3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우선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p 하락했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 0.03%p, 0.09%p 낮아졌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넉 달 연속 뒷걸음쳤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49.7%)은 한 달 사이 0.5%p 커졌는데, 이는 변동금리가 대부분인 일반 신용대출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기업대출 금리(5.03%)도 한달 새 0.19%p 떨어졌다. 이 역시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대기업 금리(5.11%)와 중소기업 금리(4.98%)가 각각 0.05%p, 0.30%p 하락했다. 특히 대기업 금리가 중소기업보다 높아진 것은 200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은행권의 적극적 중소기업 대출 확대 노력 등의 결과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리면서 순이익은 전년의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8억원으로, 전년(836억원)보다 84.7% 감소했다. 고금리 시기 대출자산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4천504억원으로 전년(3천852억원) 대비 652억원(16.9%)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도 338억원을 기록해, 전년(65억원)의 5.2배에 달했다. 동행복권 간편 충전 서비스, 증권사 계좌개설 제휴 확대, 제휴 보험·카드 등을 통한 수수료 순익이 증가했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다만 고금리 오래 이어지면서 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케이뱅크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기준 0.96%로, 2022년 말 0.85%보다 0.11%포인트(p) 높아졌다. 케이뱅크는 이에 따라 지난해 2천927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는데, 전년(1천361억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외형 성장은 꾸준히 이어졌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작년 말 기준 953만명으로, 연간 약 133만명 늘었다. 지난해
【 청년일보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동참함에 따라 자율 배상을 결정한 은행은 하나·우리·NH농협·SC제일·씨티은행을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었다. 2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관련 투자자들의 손실에 대한 자율 배상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직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되거나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투자자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 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은행은 모두 전문가들로 자율조정협의회를 신설, 앞으로 합리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로 다음 달부터 고객들에게 배상내용, 절차 등을 안내하고 배상 비율 협의가 완료된 사례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주 이후 28일까지 하나·우리·NH농협·SC제일·씨티은행도 비슷한 내용으로 자율 배상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