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의욕 저하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약가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도 위축된다는 지적이다. 4일 약업계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재정절감에 방점이 찍힌 약가정책 강화로 제약바이오업계의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복지부는 실거래가 약가 인하를 포함해 급여적정성 재평가와 기등재약 상한금액 재평가 등 약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실거래가 약가 인하 대상은 약 2만3천여개 품목이며 기등재 2차 평가대상 품목은 약 6천개에 달한다. 실거래가 약가 인하는 2년마다 시행된다. 국공립병원을 제외한 전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약제 실거래가를 조사해 실거래가 가중평균가격이 상한금액보다 낮은 경우, 상한금액을 10% 이내에서 인하하는 제도다. 앞서 복지부는 2차 기등재 의약품 상한금액 재평가 약가인하와 실거래가 약가인하를 동시에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단기간에 걸쳐 대규모 약가인하를 연이어 적용하기 보다는 일시에 적용하는 것이 업계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그러나 지난 1월 예정
【 청년일보 】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상태·생활습관 반영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사람은 유전적 요소와 신체 조건, 생활 습관 등이 저마다 달라 같은 운동을 해도 효과가 다르고,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영양제도 서로 다르다. 최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이유다. 헬스케어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발 빠르게 준비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 콜마BNH, '2025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 앞서 시범사업 운영 3일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2025년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가운데, 국내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이하 콜마BNH)는 지난 2020년 소분 건기식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인증받아 관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란,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필요한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 주는 제도다. 현재는 이 제도에 대해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대상으
【 청년일보 】 새롭게 이사진을 구성한 한미사이언스 첫 이사회가 열린다. 임원진 변동과 함께 상속세 이슈에 이목이 집중된다. 3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4일 지난달 주총에서 선임된 새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포함해 새 경영진 구축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선임 등 제안에서 창업주 장남 임종윤 사내이사는 한미약품, 차남 임종훈 사내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각자대표이사를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 이사회는 송영숙 회장과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이사 등 4명과 지난 28일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선임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사내이사), 임종훈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사내이사),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기타 비상무이사),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사봉관 변호사(사외이사) 등 5명으로 총 9인으로 구성됐다. 한미약품의 첫 번째 특허원료 기술수출을 담당했던 김완주 전 한미정밀화학 대표이사와 서울대 의대 교수 출신인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등이 사외이사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이사회 개최
【 청년일보 】 금연에서 마음건강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 실시로 생활 속 건강 지키기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3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걷기, 금연, 마음 건강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걷기 챌린지는 건강 개선이 필요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동기부여를 위한 걷기 미션을 매월 새롭게 제공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 간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모집 한 주 만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참여를 신청했다. 임직원은 참여 기간 헬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일 걸음 수를 측정하고 매월 첫 주에는 인바디 등 전반적인 건강 지표 측정해 개선 현황을 제출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지난해 챌린지 결과 참여한 임직원들은 평균 약 2.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으며, 최대 감량 수준은 7.3kg에 달했다. 금연 챌린지는 참가자들의 흡연 욕구를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흡연 경력 및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 상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해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콜라보는 '에너지'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 대웅제약의 대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만나 성사됐다. '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귀엽고 표현이 풍부해 1020세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치지 말고 봄 피크닉 가자'를 콘셉트로 '와다다곰'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 '피크닉 매트'와 '피크닉 가방'을 준비했다. 올리브영 온·오프라인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8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에너씨슬 퍼펙트샷 10개입을 구매하면 '피크닉 가방'을 증정한다. 또한 와다다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함께 봄 피크닉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굿즈가 포함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에디션 본품을 증정한다. 대웅제약과 와다다곰의 한정판 콜라보 에디션 이벤트는 4월 한 달 간 진행된다. 지난 해 출시 8개월 만에 200만 병을 빠르게 돌파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 청년일보 】 JW신약은 국내 피부과와 가정의학과 등 의료진과 함께 최신 탈모 치료 연구 정보 공유의 장을 열었다. JW신약은 서울, 대구 지역에서 열린 '모두모아(毛頭More)' 심포지엄에서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피부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탈모 치료 사례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 및 치료법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6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과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양일간 열렸다. 연사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는 새로운 모발 관리법으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 허 교수는 모발 케어 전문 화장품으로서 특징과 기존 탈모치료제와의 병용사용이 가능한 점, 여성 환자도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점을 설명했다.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연구개발과 임상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제품이다. 임상 시험 결과 탈모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중년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수목원을 탐방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펼친다. 동국제약은 야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25일, 아침고요수목원(경기도 가평군 소재)에서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동국제약은, 40명의 중년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갱년기 등 중년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가드닝(원예) 클래스, 퀴즈 등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4인 이하로 짝을 이뤄, 이달 15까지 동국제약 블로그 내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행캠페인을 10년 넘게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참가자들이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며 힐링하고, 다리건강을 위한 걷기의 중요성 등 건강에 대한 정보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행캠페인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는 가벼운 운동과 야외활동을 통해 다리건강도 지키고, 중년 여성들의 갱년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MASH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 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은 49명의 MASH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군과 DA-1241 50mg군, DA-1241 100mg군으로 나눠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뉴류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2도 진행중이다. 파트2에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파트2를 올해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D
【 청년일보 】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이틀째 주 52시간 단축 근무를 이어 가고 있다. 2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과 개원의들은 이날로 이틀째 단축 진료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30일 20개 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부터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는 등 근무 시간 단축을 의결한 바 있다. 다른 의대 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도 근무를 줄이기로 하며 이달부터 응급환자 치료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의협 비대위 역시 지난달 31일 주 40시간 '준법 진료'를 하겠다며 진료 축소에 동참했다. 주요 대학병원에 이어 집 근처 병의원까지 진료 단축을 선언하며 우려가 커졌으나 실자로 아직까지 뚜렷한 진료 축소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대 교수들이 근무 축소에 나섰음에도 지난주 대비 주요 대학병원 가동률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시 기준 '주요 대학병원 평균 가동률'은 지난주 보다 0.1%포인트 줄었고 전일 대비 평균 가동률은 4.6%포인트 늘었다. 개원의들도 진료 축소에 대체로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에 대한 의사단체
【 청년일보 】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의 한미약품그룹 경영복귀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다. 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불거진 오너가의 분쟁이 일단락 됐지만, 내부 갈등 봉합과 함께 상속세 이슈 등이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상속세 고세율에 따른 창업과 기업 영속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일 제약바이오업계와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주주총회에서 '한미-OCI그룹 통합'을 추진한 모녀(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와 통합에 반대한 장·차남(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의 '신규 이사 선임 주주제안' 표대결에서 장·차남의 '신규 이사 5명 선임 주주제안'이 의결됐다.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이 제안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되면서 장·차남은 한미약품그룹 경영에 복귀했다. 한미약품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및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모녀와 이를 반대하는 형제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전 사장이 대립해 왔다. 모녀측이 확보한 총 지분은 42.66%, 장·차남측 지분은 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