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열풍과 함께 MZ세대의 가치관 및 소비 성향, 행동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MZ세대는 Millennials세대(1980∼1994년생)와 Generation Z세대(1995~2005년생)를 통칭하는 용어로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밀레니얼(M)세대의 수도권 거주 비율은 54.9%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세대의 10명 중 6명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을 느꼈으며, 다른 세대에 비해 친환경적이지만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은 적었다. 이와 관련해 연구자들은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 인구의 비중은 높고 소득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25일 발간한 '통계플러스 봄호'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의식'을 발표했다. M세대에 Z세대(1995∼2005년생)까지 아우르는 MZ세대는 2020년 11월 1일 기준 총인구의 32.5%인 1천629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M세대는 1천33만명(20.6%)으로 X세대(1964∼1979년생) 1천307만1천명(26.1%) 다음으로
【 청년일보 】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고양시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고양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참석해 고양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하고 양 도시 간 광역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1기 신도시인 고양특례시는 인구 100만명의 대규모 도시로서 오랫동안 수도권 공동 생활권을 밀접히 공유하며 광역교통체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송·원흥·향동·덕은 등 잇따른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라 양 도시를 오가는 출·퇴근자는 더욱 증가하고 있어 이번 참여는 수도권 공동 발전 차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지하철 3호선 10개 역사(대화∼삼송)와 경의중앙선 10개 역사(탄현∼한국항공대), 서해선 6개 역사(일산∼능곡) 등 총 26개 역사가 기후동행카드에 새롭게 참여한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774번 등 고양을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0개 노선(348대)이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향후 양 도시를 통근·통학하는 15만 시민의 이동 편의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모두가 누리는 우리 동네'를 주제로 제6회 유니버설디자인(이하 UD) 아이디어 작품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UD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 등 어떠한 조건에도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고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으로,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총칭한다. 공모부문은 UD 건축, UD 관광, UD 제품 등 3개 부문이다. 건축 분야 응모작은 '모두가 누리는 우리 동네'라는 주제 하에 편의점, 약국, 카페, 미용실 등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작품으로 제시해야 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단지, 놀이동산, 캠핑장, 동·식물원, 문화재 등 관광지 또는 관광 관련 시설 디자인을, 제품 분야는 생활용품, 사무용품, 레포츠 용품, 키오스크 등 제품 디자인을 보여줘야 한다. 참가자격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 작품 판넬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
【 청년일보 】 정부의 의학대학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대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25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 비대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교수 단체들에 따르면 상당수 의대 교수 단체들은 이날 대학에 사직서를 일괄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는 진료를 계속 진행하지만 외래진료와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은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일 예정이다. 40개 의대 대부분은 집단 사직서 제출에 참여할 전망이다. 각 의대는 그간 집단사직에 대해 설문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전의교협에 참여하는 대학은 교수협의회가 없는 1개 대학을 제외한 39개 대학으로 지난 22일 밤 열린 전국의대교수 비대위 회의에는 19개 대학이 참여했다. 교수들의 요구사항은 의정(醫政) 간 대화와 함께 정부가 20일 대학별 정원 2천명 증원 배분의 폐기다.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22일 회의 후 "비대위 목표를 '2천명 증원을 미루고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에서 '의대 정원 배정을 철회하고 대화의 장을 열어야 한다'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대학별 정원 배분 발표에
【 청년일보 】 서울 강남 주상복합건물 주민들이 인근에 청년 임대주택이 들어오게 되자 일조권 침해 등을 이유로 취소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일조권 침해 우려도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A씨 등 108명이 서울시장을 상대로 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취소 소송을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 효력을 다툴 원고적격이 없어 소는 부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4월 서초구의 한 지하철 역사 인근 7천601㎡ 부지에 총 835세대가 입주하는 지상 36층짜리 역세권청년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승인·고시했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세우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이다. 이 고시가 발표되자 해당 부지 북쪽에 왕복 2차로 도로를 사이에 둔 주상복합건물(준주거지역)을 소유한 주민들이 반발했다. 일조권과 조망권이 침해된다며 해당 계획을 취소 해달라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청구를 각하하자 지난 2022년 3월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 전남해안, 낮부터 충남권과 충북남부, 그 밖의 남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강원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제주도산지 80㎜ 이상), 강원영동중·남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10~40㎜,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5~3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중·남부 5~20㎜, 경기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울릉도·독도 5~10㎜로 예보됐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강원중·남부산지 15㎝ 이상),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1㎝ 내외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4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온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전날부터 이어진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부산·울산·경남남해안 5∼10㎜, 광주·전남 내륙 5㎜ 미만이다. 제주도에는 10∼40㎜(많은 곳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 6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3.5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남부지방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3~24도로 예보됐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인천·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인천대교, 영종대교, 서해대교,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내륙에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지난 22일 오후 전국에 내린 비는 새벽에 모두 그치겠으나 오후에 제주도에서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고 이튿날 오후에 모두 그치겠다. 23∼24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많은 곳 제주도
【 청년일보 】 의학 대학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가 공권력을 동원해 의사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현 정부를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정상적인 정부가 만들어질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을 무시하는 정부라면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아래 세워진 대한민국의 정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최근 비대위 간부들이 의료법 위반 등으로 고발당한 뒤 이 외에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일반 직원들이 다수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의협은 "비대위원 중 한 명은 본인 병원에서, 직원 한 명은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국가가 맞나.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국가는 맞는가. 전체주의적 폭력에 의사들은 분연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은 브리핑에서 나온 정부 발언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앞서 전일 보건복지부는 "해부 실습에 필요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는 학교별로 남기도 하고 부족하기도 하기 때문에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하면 수입도 고려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시중 대형은행 은행원이 계획해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160억원대 빌라 전세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22일 사기 등의 혐의로 40대 은행원 A씨와 50대 부동산컨설턴트 B씨, 명의를 빌려준 40대 C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전세사기임을 알고도 이들에게 매물과 임차인을 소개한 혐의로 빌라 분양대행업자 21명과 공인중개사 46명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 2명은 2019년부터 3년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일대 빌라를 사들인 뒤 전세 계약을 맺으며 임차인 71명에게서 전세보증금 16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전세자금 대출업무를 담당하는 시중 대형은행의 행원으로 평소 부동산 시세와 거래 관행 등을 모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수도권 일대 빌라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아지는 '역전세' 상황에 주목해 무자본 갭투자 사기 범행을 계획했다. 이에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부동산컨설턴트인 B씨에게 갭투자할 부동산을 물색하게 했다. 또 일을 하지 않는 C씨에게 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집을 많이 소유할 수 있고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