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소환해 조사 중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손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수백억 원 대의 부당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 손 전 회장이 직접 관여한 게 아닌지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350억원대 대출 외에 70억∼80억원 규모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이 손 전 회장의 지휘하에 이뤄진 게 아닌지 확인 중이다. 손 전 회장은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문제의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부분도 수사 중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상장 이후 12거래일 만에 장중 4만원대가 붕괴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천400원(3.39%) 내린 3만9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3만9천900원까지 밀리며 52주 저가를 기록했다. 더본코리아가 3만원대로 밀린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일 공모가 3만4천원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한 이후 6만4천5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 흐름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효성화학 주가가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7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천50원(3.31%) 하락한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효성화학 주가는 장중 3만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장 마감 후 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 및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 컨소시엄(이하 스틱·IMM 컨소시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효성화학은 "우선협상대상자와 특수가스 사업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며 "특수가스사업 매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11월 중순까지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14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와 선박의 수출 호조세가 이를 견인한 가운데, 정부는 무역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356억1천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전년과 동일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2.5%, 선박이 77.1%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승용차(-17.7%), 석유제품(-10.4%), 무선통신기기(-12.2%) 등 일부 품목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5.6%p 상승한 21.7%를 기록하며, 10월에도 수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5%), 베트남(16.3%), 유럽연합(7.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2.5%)과 일본(-0.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한국의 수출 상위 3국인 중국, 미국,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49.1%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48억1천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반도체(23.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미래세대 주역인 해외 청소년들이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어 역량 강화 및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육·문화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ㆍ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9일 하락 출발하며 2,47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4포인트(0.15%) 내린 2,478.55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7.67포인트(0.31%) 내린 2,474.62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포인트(0.22%) 하락한 681.40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8.1원 오른 1,399.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엔비디아의 올 3분기(8∼10월)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한편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0일(현지 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50억8천만달러(49조1천190억원)의 매출과 0.81달러(1천134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 331억6천만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예상치 0.75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엔비디아는 올 4분기 매출을 약 375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0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지속적인 AI 열풍 속에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했고, 순이익은 193억달러로 1년 전 92억4천만달러보다 106% 급증했다. 특히, AI 칩을 포함하는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은 30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88억2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엔비디아 CFO는 최신 AI 칩인 블랙웰의 본격적인 생산 및 출하는 이번 4분기부터 시작하며, 내년에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주력 AI 칩인 H200의 매출도 이번 분기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젠
【 청년일보 】 한양증권 인수 계약을 맺은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계약 체결 두 달이 넘도록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신청하지 않고 있다. 인수 자금을 투자한 OK저축은행 측이 별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어, 이 논란을 피할 방안을 탐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9월19일 한양증권의 원 소유주인 한양대 재단과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금껏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심사 신청 서류를 보완하고 있다. KCGI는 한양증권의 인수 자금 2천203억여원을 마련하고자 OK저축은행과 메리츠증권에서 약 1천억원씩을 조달했다. 특히 해당 저축은행이 속한 OK금융그룹은 계열사의 대부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현재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같은 그룹 계열사인 OK캐피탈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로 1천억원에 가까운 부실 채권을 안고 있다는 사실도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에서는 OK그룹이 차후 한양증권 경영에 참여할 개연성 등에 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사를 인수하는 주체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필수로 받아야 하며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점을 다시 높였다. 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21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1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5% 오른 9만4천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9만4천9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9만4천76달러를 하루 만에 넘어섰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암호화폐에 친화적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엘 크루거 LMAX 시장전략가는 CNBC에 "우린 아직 '트럼프 거래'에서 일종의 가격 책정 단계에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19일 시작된 해당 ETF 옵션거래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숙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47% 내린 3천96달러, 솔라나는 1.69% 하락한 234달러를 나타냈다. 리플은 1.41% 오른 1.10달러, 도지코인은 2.88% 하락한 0.38달러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8개 카드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최근 극심한 노사갈등에 휘말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롯데카드가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직원 복지와 조직 안정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천2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급감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측은 작년 자회사 매각으로 발생한 일회성 처분이익을 제외하면 감소폭이 38.9%에 그친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경쟁사들과의 실적 격차는 다소 크다는 지적이다.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신한카드가 5천527억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했고 뒤를 이어 ▲삼성카드 5천315억원 ▲KB국민카드 3천704억원 ▲현대카드 2천401억원 ▲하나카드 1천844억원 ▲우리카드 1천402억원 ▲비씨카드 1천29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의 부진한 성적은 단순히 시장 경쟁에서의 문제를 넘어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을 보여준다. 최근 노조와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며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 청년일보 】 자본시장연구원(이하 자본연)이 지난 9월 이후 차기 원장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 자본연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최근 차기 원장 면접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원장 공모에는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자본연 내부 연구원 1명이 차기원장를 두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현 신진영 원장은 다음주 퇴임식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자본연은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차기 원장 공모를 위한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지원자로는 김세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와 자본연 내부 인원이 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차기 원장 공모는 지난 9월 이후 재공모로 진행했다. 앞서 원추위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원장 공개 모집과정을 마감하고 9월말에 후임 원장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었다. 현재 신진영 원장 임기가 9월 29일까지인 점을 감안해서다. 하지만 당시 지원자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86학번 동기인 동국대 강삼모 경제학과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내렸다. 하지만 원추위는 돌연 마감된 서류 절차를 취소하고, 이달 1일부터 차기 원장 재공
【 청년일보 】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을 통한 재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차게 구성하면 보장과 투자, 비과세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은 21일 "변액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보험 소비자에게 물가상승에 대응하는 보험금의 실질가치를 보장한다"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은 다양한 국내외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까지 가능한 만능 상품"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변액보험 계약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저축성보험의 보험차익 비과세 요건에 따라 비과세 혜택(최대 월납 150만원, 일시납 1억원)이 주어진다. 이는 15.4%에 달하는 이자소득세를 전액 감면해주기 때문에 개인이 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 보다 이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해외 투자를 하는 경우에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한 해 동안 발생한 해외 주식 매매 차익이 25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이 부과된다. 하지만 변액보험을 통해 해외투자를 하면 이러한 세금 부담이 없다. 미래에셋생명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