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세계푸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방침인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창립 기념행사를 열지 않고 오산공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면서 근무자를 격려했다. 신세계푸드는 "현장 안전 강화와 쾌적한 작업 환경 조성을 최우선 경영 방침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더 뜻깊게 하기 위해 본사에서 기념식을 하는 대신 대표이사가 현장에 찾아가 소통하는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오산공장과 성수공장, 이천공장, 천안공장 등에 끼임 등이 감지되면 작동을 멈추는 자동방호장치인 '인터록'과 이상 가능성이 있는 기계를 차단하고 수리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다시 작동할 수 없도록 하는 'LOTO(Locki Out, Tag Out) 잠금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강 대표는 현장 점검과 별개로 최근 오산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명에게 상을 주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무신사는 금융 전문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가 발행 및 관리하는 선불 충전금 서비스 '무신사머니'를 이달 공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패션 플랫폼 최초의 선불 충전 서비스인 무신사머니는 현재 팀무신사에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토어, 29CM(이십구센티미터), 솔드아웃 중 원하는 플랫폼에서 충전 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무신사 회원이라면 누구든 1회에 최소 5만원 단위로 최대 한도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머니를 충전한 후 이용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생애 첫 결제'를 기념해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 스토어 혹은 29CM 중 한곳에서만 회원 ID를 기준으로 1회 참여하여 최대 5천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무신사는 첫 결제 이벤트와 별개로 무신사머니를 결제 수단으로 쓰는 회원에게 1.5%~4%까지 등급에 따른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등급 레벨 5인 회원의 경우 무신사머니 이용시 기본 등급적립 1.5%, 무신사머니 1.5%, 무신사머니 프로모션 적립 1.0%, 생애 첫 결제 10% 등을 합쳐 총 14%의 적립 혜택을 받는다. 무신사는 회원들끼리 무신사머니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권
【 청년일보 】 국내 11개 주요 금융그룹의 자산규모가 지난 10년 새 2배로 증가하며 4천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그룹 중 자산규모 1위는 KB금융그룹(이하 KB금융)이며, 10년 새 가장 크게 성장한 곳도 KB금융으로 나타났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4∼2024년 국내 주요 금융그룹 11곳의 개별보고서 기준 자산 추이를 조사한 결과, 자산 규모는 총 1천865조968억원에서 3천926조6천958억원으로 110.5% 증가했다. 2015년 2천43조2천42억원으로 2천조원을 돌파한 후 5년 후 2020년 3천조원을 넘어섰고, 다시 5년 뒤인 올해 4천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지난해 5대 금융그룹 중에서는 KB금융이 760조864억원으로 자산규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금융 724조4천99억원, 하나금융 639조2천473억원, 농협금융 577조3천118억원, 우리금융 528조3천14억원 순이었다. 10년간 자산 증가율에서도 KB금융이 134.9%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108.6%), 우리금융(100.9%), 하나금융(98.4%), 농협금융(72.4%)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규모에서 10년 전 3위였던 KB금융이 1위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새롭게 정립된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로,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1위에 꼽혔다. 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천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속, 대용량 제품을 이웃과 나눠 사는 '소분 모임'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생성된 소분 모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1년 사이 비슷한 유형의 커뮤니티 모임이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소분 모임은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생필품부터 꽃 도매시장 상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코스트코 소분 모임'은 현재 가입자가 8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나 휴지처럼 대용량으로 묶여 판매되는 상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구매 후 남은 제품을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방식이다. 서울 지역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자취생 코스트코 양평점' 모임은 정해진 날짜에 맞춰 함께 장을 보는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매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다. '꽃 소분 모임'도 활발한 모임 가운데 하나다. 보통 꽃 도매시장에서 최소 한 단 단위로 판매되지만, 소분 모임을 통해 원하는 꽃을 소량으로 고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 '꽃 소분하는 모임'은 올해에만 80회 넘는 모임 일정이 생성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 관계자는 "합리적인
【 청년일보 】 최저임금위원회가 1천원 안쪽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인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 최저임금 액수를 논의했다. 노사는 이날 회의에서 3차 수정안(노동계 1만1천360원·경영계 1만90원)과 4차 수정안(노동계 1만1천260원·경영계 1만110원)을 제시했다. 양측 간의 금액 격차는 최초 1천470원에서 1천150원까지 좁혀졌으나, 여전히 1천원 이상 차이가 난다. 최초 요구안 제시 때부터 지금까지 노동계의 요구안은 시간당 1만1천500원(올해 대비 14.7% 인상)→1만1천500원(14.7% 인상)→1만1천460원(14.3% 인상)→1만1천360원(13.3% 인상)→1만1천260원(12.3% 인상)으로 수정됐다. 경영계는 1만30원(동결)→1만60원(0.3% 인상)→1만70원(0.4% 인상)→1만90원(0.6% 인상)→1만110원(0.8% 인상)으로 소폭 조정을 이어갔다. 이날 노동계는 과감한 인상을 통해 최소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준의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위원)은 "저율의 최저임금 인상으로는 더 이상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와 ‘하브모어(Havmor Ice Cream)’의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합법인 출범은 세계 1위 인구 대국인 인도 시장에서 롯데 ‘ONE INDIA’ 전략을 본격화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양사 이사회 의결을 거친 이번 합병은 롯데 인디아가 하브모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흡수합병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두 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 인디아는 2032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한다. 우선 지역 커버리지 확대로 인한 외형적 확장이 기대된다. 기존 롯데 인디아는 남부 첸나이와 북부 하리아나를, 하브모어는 서부 구자라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이번 통합으로 북부, 남부, 서부를 아우르는 지역 커버리지를 보유하게 된다. 물류 및 생산 거점 통합으로 운영 효율화도 기대된다. 생산력 확대 및 롯데 브랜드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700억원을 투자한 푸네 빙과 신공장이 지난 2월
【 청년일보 】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카드사의 카드론도 신용대출로 간주돼 앞으로는 연 소득 100% 한도 내에서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주택 매입 자금을 위해 카드론까지 끌어다 쓰는 '영끌'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이에 따라 카드업계와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긴급 자금 이용 제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전날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한다는 유권해석을 전달했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통해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최대 6억원으로 묶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해 금융위는 "카드론은 한 번에 고액 대출이 가능해 주택 구입에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용대출로 포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카드론은 감독 기준상 '기타 대출'로 분류되지만,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일반 신용대출과 유사하다.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는 카드론 한도를 최대 5천만 원까지 설정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카드론을 모두
【 청년일보 】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진입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식품 가격 인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류 가격 반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지난 1월과 동일한 수치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가공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전체 상승분 중 가공식품이 차지한 기여도는 0.39%포인트로, 물가 상승을 주도한 품목 중 하나다. 특히 빵(6.4%), 커피(12.4%), 햄·베이컨류(8.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류도 전달 대비 0.3% 상승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됐다. 반면, 농산물 가격은 1.8% 하락했지만 달걀(6.0%)과 수산물(7.4%)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올랐고, 생활필수품 중심의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해 체감 물가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 청년일보=신현
【 청년일보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또 지난 6월 26일 전체회의에 상정돼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보건복지위 간사를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첫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간사직을 사임했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간사직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새로 선임됐다. 이날 보건복지위는 전체회의와 예산결산심사소위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정부안 대비 2조990억2천100만원을 증액하고 21억6천500만원을 감액한 총 2조968억5천600만원 규모의 수정안을 의결했다. 보건복지부 소관 사업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을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른 법정비율(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의 14%) 수준으로 하기 위해 1조6천379억800만원 증액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고려하여 정부가 추경안에서 감액한 1천236억원 중 9월부터 12월까지의 감액분에 해당하는 248억7천200만원 증액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 청년일보 】 롯데마트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롯데마트 제타(이하 제타)'를 출시한 지 약 세 달이 흘렀다. 일각에서는 롯데마트의 새로운 시도에 군불을 땠다는 평가가 나오는 반면, 업계와 소비자 사이에서는 제타에 대한 아쉬운 반응 역시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차세대 그로서리 쇼핑 앱'이라는 포부와 함께 제타를 선보였다. 제타는 롯데마트의 차세대 그로서리 사업에 있어 궁극적인 '허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롯데마트는 현재 영국의 리테일 전문 기업 오카도와 함께 물류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롯데 측은 선진화된 오카도의 물류 시스템과 롯데의 이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배송 및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오카도는 물류 기술 전문기업이다. 주로 식료품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해 제품 수요 예측부터 선별, 포장, 배송, 출하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 말부터 부산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 자동화 고객풀필먼트센터(CFC)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나눔과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 아래 적극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약자와의 동행’ 및 ‘지역사회 돌봄 실천’이라는 사회공헌 취지 아래 지난달 14일 서울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진행된 ‘한강 야외결혼식’을 지원했다. ‘한강 야외결혼식’은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을 위해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협력해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지역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무료 야외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KB증권은 웨딩 플래닝을 비롯해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및 예식 비용 전반을 지원했으며, 신혼부부 가족의 여행 경비까지 제공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장소 제공과 예식 운영을 맡아 협력을 더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장애인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브라보비버(Bravo Beaver)'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해 '다사랑공동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