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층 경관과 생태 보존을 위한 녹지가 어우러진 도심으로 조성해 서울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은 강남, 여의도, 구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지에 위치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면서 “이렇게 중요한 용산 한복판 50만여 제곱미터의 땅이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공간을 진작에 잘 활용했다면 서울의 경쟁력이 강화됐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용산 방치는 서울의 경쟁력이 저하된 요인 중 하나”라며 “국제적 평가에서도 서울의 경쟁력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낙후된 도시 공간을 잘 활용해 용산을 서울 경쟁력 강화의 핵심적인 허브로 만들 것”이라면서 “신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며 긍정적인 요건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글로벌 기술경쟁 심화에 대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기술’이며, 용산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청년, 장애인, 소상공인, 1인가구, 교육, 관광, 도시안전,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9개 분야에 제5기 서울시 명예시장 9명을 최종 선발하는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생생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이번 제5기 명예시장은 민선 8기 서울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시정 주요 분야별 영향력 및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제5기 명예시장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추천 및 관련 부서 추천을 통한 후보자 총 53명 중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 시의원 등으로구성된 ‘명예시장 선발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명예시장 9인을 최종 선발하였으며 임기는 1년이다. 서울시는 그간 코로나 등으로 다소 침체 되었던 명예시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민선 8기 시정 핵심 정책 분야별로 명예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 분야의 명예시장으로 선정된 유용재 명예시장은 '2021 서울 청년 정책 대토론'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서울의 청년들과 거리
【 청년일보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의사 청취와 반영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책과정에 시민 요구 사항이 담길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나선다. 서울시는 21일 '2022 서울시민회의'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참가자를 상시 모집한다. 서울시청 시민참여과를 방문하거나 민주주의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자와의 동행', '도시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서울시 민선8기 주요 정책 이슈 중에서 토론의제를 선정, 다양한 서울시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우수 시민제안은 관련 서울시 사업부서에 전달, 민선 8기 주요사업 보완·개선에 활용한다. 토론의제는 서울시민회의 참가 신청자 사전설문조사, 서울시 부서의견청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권역별 회의와 종합회의 운영을 통해 의제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시는 올해 지역별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권역별 회의를 9월부터 두 달간 연다. 11월에는 이를 총정리하며 우수 제안을 선정하고 관련 부서의 답변을 듣는 종합회의를 개최한다. 토론 현장에 참여하지
【 청년일보 】서울시는 '삼양동 복합커뮤니티시설'이 완공됐다고 밝혔다. 삼양동 마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은 지역의 노후 빈집을 매입해 키움센터, 청소년아지트, 주민쉼터,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15일 방과 후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강북구 '삼양동 복합커뮤니티시설'을 완공해 오는 9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서울시가 삼양동 마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하철 우이신설선 솔샘역 근처 미아동 주거지 내 노후 빈집들을 매입해 조성했다. 시설은 전체 연면적 837㎡, 지상 2층 건물 2개 동으로 조성됐으며 키움센터, 청소년아지트, 주민쉼터, 공영주차장 등을 갖췄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고, 청소년아지트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휴식·놀이·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 공원의 하부에는 마을에 부족한 공용주차장이 들어서고 주차장 상부에는 특화된 어린이공원이 조성된다. 청소년 아지트와 키움센터 건물 사이에는 옥외 주민쉼터가 설치돼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삼양동 복합커뮤니티 시설 준공으로 지역 초등학교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6조3천70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13일 밝혔다. 2021 회계 연도 결산에 따른 정례 추경이자,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추경인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는 오세훈 시장이 강조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함과 함께 정부 추경에 발 맞출 수 있는 시비를 확보해 사회적 약자 지원을 신속히 집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주요 투입 분야와 규모는 ▲안심·안전(4천11억원) ▲도시경쟁력 제고(3천834억원) ▲일상회복 가속화(9천262억원) 등이다. 우선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 실현에 559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시는 쪽방주민들을 위한 '동행식당' 50개소 운영에 29억원을, 노숙인 급식단가 인상(3천500원→4천원) 및 급식 횟수 확대(1일 1회→1일 2회)에 10억원을 각각 편성했으며, 저소득 아동급식 단가 인상(7천원→8천원)을 위해선 1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월세 지원 사업'에는 120억원을 편성해 지급 대상을 당초 올해 2만명에서 3만명으로 확대한다. 주거취약 청년에는 생애 1회 최대 40만원 한도로 이사비 지원(2
【 청년일보 】 소비자 물가가 6%대로 뛰는 등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화폐의 혜택은 잇따라 줄어들거나 중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비 지원이 대폭 줄어든 탓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은 커진 반면, 지역화폐 사용은 급증해 발행 한도를 조기에 소진했기 때문이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역화폐 발행을 재개하거나 혜택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정부가 재정 긴축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지역화폐 혜택이 더 위축될 우려가 제기된다. 13일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달부터 '경주페이' 10%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했다. 올해 들어 이용자가 4만3천명 늘고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상반기에 캐시백 예산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충북 청주시는 같은 이유로 지난달 13일 '청주페이' 충전한도를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24일부터 10% 캐시백 혜택까지 잠정 중단한 상태다. 광주시도 지난달 9일부터 '상생카드' 10% 캐시백 혜택을 잠정 중단했다. 이 자치단체들은 하반기에 추경을 편성해 지역화폐 발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할인 혜택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주로 운용된 사회투자기금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한 결과 '셀프 융자' 사례 등을 추가 적발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사회투자기금의 관리·운용 실태 전반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총 17건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아울러 감사위는 이를 토대로 소관부서에 기관 경고를 내린 것을 비롯해 추징, 주의 등 조처를 내렸다. 시 사회투자기금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시는 공모로 융자 수행기관을 선정해 사회투자기금 운용을 맡겼다. 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사회주택 관련 감사 결과 사회투자기금 수행기관 대표였던 A씨가 자신과 관련된 업체에 기금을 빌려주는 '셀프 융자'를 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감사위는 이번 감사에서도 A씨 등이 유사한 방식으로 융자를 해준 사례를 확인했다. A씨가 본인이 이사로 있는 업체와 본인이 이사로 재직했던 업체에 총 5회에 걸쳐 4억800만원을 빌려준 사실이 적발됐다. 작년 11월 감사에서 지적된 3억3천100만원을 더하면 A씨는 총 7억3천900만원을 자신과 관련된 회사에 빌려준 셈이다. A씨 사례를 포함해 사회투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9명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민선 8기 동행, 매력특별시 서울을 실현해 나갈 3급 국장으로의 승진자 9명을 내정하였다"면서 경제, 기후, 건강, 노동, 주택, 도시계획 등 시의 주요사업 부서와 예산, 인사 등 지원 부서장으로 ▲정영준 경제정책과장 ▲윤재삼 환경정책과장 ▲윤보영 보건의료정책과장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 ▲김선수 주택정책과장 ▲김재진 예산담당관 ▲민수홍 인사과장 ▲임창수 도로계획과장 ▲조남준 도시계획과장 등 9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김상한 행정국장은 "이번 3급으로의 승진 인사는 지난해 4월 오 시장 취임 이후 주요 부서에서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지원,주택공급활성화,주요시책지원 등 성과를 창출한 간부를 발탁했다"며 "앞으로도 민선 8기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를 이끌어 갈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서울시는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모아타운' 사업의 추가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방식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블록 단위(1천500㎡ 이상)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서울시는 7일 '2022년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를 7일부터 9월 5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첫 공모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21개소를 선정했으며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해당 자치구의 관리계획 수립과 시의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다. 계획수립에 필요한 비용은 시가 내년도 예산 확보 후 매칭 비율에 따라 대상지별로 2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참여 가능 대상지는 면적 10만㎡ 미만, 노후·불량건축물이 50% 이상인 일반주거지역이다. 다만 재개발 추진 또는 예정 지역은 참여할 수 없다. 또한
【 청년일보 】 서울시가 금년 상반기 공항버스,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수를 분석한 결과, 관광 활성화에 따라 점진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약 2년간 운행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용객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공항버스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만 이용객이 이미 18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1월 총이용객은 2만1천947명, 일평균 708명이었으나, 노선 운행 재개와 수요 급증에 따라 6월에는 총이용객 5만7천420명, 일평균 1천914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약 2.7배(170%)가량 많은 승객이 공항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과도 대비했을 때 6월 일평균 승객수는 95%가 증가하는 등 2개월만에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1~4월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 중단이 이어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했다. 일평균 승객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5월은 20% 증가, 6월은 95%가 증가했다. 21년 상반기 총승객은 13만6천110명, 일평균 승객은 754명으로 전년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오세훈표 미래복지모델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11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5년 간의 시범사업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가구 모집에는 지원집단(500가구)의 약 68배에 달하는 3만3천803가구가 신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3년 간 소득 및 재산조사와 3차에 걸쳐 통계학에 기반한 무작위 표본 추출 과정을 거쳐 최종 500가구의 지원집단을 지난 달 29일 확정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비교집단 1천23가구도 선정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오세훈 시장은 4일 오후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을 갖고,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최저생계 지원을 넘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를 대상(소득하위 약 1/3)으로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서울시는 현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10억원을 투입해 공공 지하도상가의 실내공기질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공기질 자동측정기 설치를 늘리고 환기 및 공조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자연환기가 쉽지 않아 상인·이용객들의 건강 우려가 있었던 지하도상가와 지하철 역사 등의 공기질 관리 필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 지하도상가(25개소)의 공기질 자동측정 지점을 100개소로 확대함을 통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설공단과 실내공기질을 공동으로 감시할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지하도상가의 공기질을 측정해왔으며 현재 자동 간이측정기 6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시 예산 지원으로 31개소에 측정기를 추가로 설치해 측정범위가 총 100개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한 이번 서울시의 조치로 인해 서울시설공단은 실내공기질의 기준농도 초과 시 자동 알람기능으로 환기나 공기청정 설비를 가동할 수 있고 해당 구간의 화재 발생여부 등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공기질 개선 외에도 지하도상가 시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부